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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3번째 멀티 히트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23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고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전날 무안타의 부진을 딛고 다시 안타 행진에 시동을 건 추신수는 시즌 23번째 '멀티 히트' 작성과 함께 시즌 타율을 0.287에서 0.290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에이스 제러드 위버를 상대로 날카로운 안타를 2개나 뽑으며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1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는 위버의 6구째 시속 126㎞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6회 2사에서 바깥쪽 높은 투심 패스트볼(143㎞)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8회 무사 1루에서도 빨랫줄 같은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위버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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