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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보안 '모바일뱅킹' 뜬다

시간·장소 제한도 없어 도내 이용객 증가 추세 /  전북銀 11만8000명 등록… 6개월새 23% 늘어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나 잔액·환율·자기앞수표·거래내역 조회, 계좌 이체, 신용카드 거래, 현금서비스 등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모바일뱅킹은 보안이 적용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텔레뱅킹과 구분되고 이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 뱅킹에 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장소의 제약도 덜 받는다.

 

또 별도의 인증서를 받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 뱅킹 이용자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전북은행의 경우 지난 6월말 현재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는 49만6000명으로 지난해 12월말 45만2000명에 비해 9.73% 증가했으며 이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1만8000명으로 전년말 9만6000명에 비해 22.9%나 급증했다.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6월중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총 6193건으로 6개월전인 2011년 12월 2225건에 비해 178.3% 증가했고 이용금액(1일 평균 기준)도 54억2100만원으로 204.0%(36억3800만원)나 급증했다.

 

모바일뱅킹 이용자 증가는 전북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국내 모바일뱅킹 가입자 수는 1366만6000명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331만명이 늘어났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안에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면서 올 1분기 하루 평균 이용건수가 1101만건, 이용금액은 지난해 4분기보다 1400억원 가량 증가한 8278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은행을 직접 방문해 창구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6월 기준 전북은행의 비대면 금융거래(CD·ATM,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처리 비중은 81.95%로 고객 10명 중 1∼2명만 직접 은행창구에서 금융거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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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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