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 변경·모바일 체크카드 출시·햇살론 확대 등 계획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 새마을금고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새마을금고는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업이미지(CI) 제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는 지난 1983년 만들어진 CI를 20년만에 변경키로 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새마을금고를 상징하는 아름드리나무는 유지하면서 주변 색채나 문양 등을 추가하는 한편, 서민금융기관과 대형금융기관의 이미지를 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빠르면 이달중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한'MG모바일체크카드(가칭)를 출시한다는 계획아래 막바지 전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카드사업에 진출한 새마을금고는 모바일체크카드 출시를 통해 카드시장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이란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서민금융대출상품인 햇살론을 확대 판매해 서민경제에 도움을 줄 계획도 세웠다.
햇살론은 연 8∼11%의 저금리 서민금융대출상품으로 신용보증재단이 95%를 보증하며 새마을금고와 저축은행 등이 주로 판매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햇살론 취급실적은 지난 8월말 기준 7만9993건(7476억원)으로 전체 햇살론 실적 24만1600건(2조1400억원)의 35%에 해당한다.
새마을금고는 내년에는 전체 실적의 40%까지 햇살론 취급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새마을금고는 한미FTA 시행 등에 따라 공제사업에 대한 보험업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그린보험 인수전에 참여해 에비실사를 진행하는 등 보험사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공제사업부문 분리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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