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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꿈과 진심 담아 전 국민 즐기는 야구로"

한국대표 프랜차이즈·2019 우승 목표 제시…KBO 10구단 선정 평가 프레젠테이션 마쳐

▲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나선 전북·부영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과 김완주 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수원·KT와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벌인 뒤 회의장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조선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 결정의 주사위가 던져졌다.

 

부영·전북 프로야구 10구단 '부영 드래곤즈(Booyoung Dragons)'는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평가위원회에 참석해 평가위원들을 상대로 약 2시간30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부영 드래곤즈는 평가위원회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전 국민과 함께 즐기는 프로야구'를 향한 '꿈과 진심'을 프레젠테이션했다.

 

이들은 이날 '부영 드래곤즈 2019 V1 플랜'과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한국 대표 프랜차이즈 구단'을 제시했다.

 

창단 후 7년, 1군 리그 진입 5년 만인 2019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창단 후 10년간 부영그룹이 10구단에 투자할 금액을 연도별, 항목별로 자세하게 공개했다.

 

더불어 프로야구단이 통상적으로 갖추는 운영본부, 마케팅본부와는 별도로 국내 구단 최초로 '지역사회협력본부'를 만들어 전북도와 연고지인 4개 시·군이 새로 구성하는 '10구단 지원단'과 구단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협력사업 전략을 담은 '부영 드래곤즈 10번 타자 플랜'도 함께 발표했다.

 

지역사회협력본부는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100억 원 규모의 풀뿌리 아마야구 기금을 관리하며 초·중·고교 야구팀의 창단 지원, 사회인 야구팀 지원, 지역사회 야구장 신설 등을 통해 부영 드래곤즈가 빠르게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프랜차이즈 구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부영 드래곤즈는 과감한 초기 투자를 통해 우수 선수와 지도자를 영입하고 선진화된 구단운영과 맞춤형 선수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예비 구단주인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이날 평가위원들에게 구단주로서 진심과 열의를 피력했으며, 넥센 구단의 산파인 박노준 우석대 교수가 구단 운영전략과 발전방향을, 경희대 스포츠산업경영연구소장인 김도균 교수가 구단 마케팅 방안을 전달했다. 뒤를 이어 연고지역 대표자인 김완주 지사가 10구단 전북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조희준 전 KBO 국제부장이 신축 전주 전용야구장의 환경과 운영방안을 소개했다.

 

평가위원들의 질문이 많아 당초 예정된 발표 1시간, 질문 20분 등 1시간 20분보다 1시간 가량 길어졌다는 후문이다.

 

수원·KT는 전북·부영에 이어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채 KT 회장, 이용철 KBS 해설위원 등은 흥행성·접근성과 같은 수도권의 강점으로 꼽히는 사항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명의 KBO 평가위원들은 구단의 지속적인 운영 의지, 연고도시의 지원, 야구 저변 확대 등 약 30개에 달하는 평가항목에서 점수를 매겼다.

 

최종 평가 결과는 11일 오전 9시에 열리는 KBO 이사회에 전달되며, 10구단 연고지 발표 시점은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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