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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의 세배

 

또랑또랑한 눈망울의 아이들이 씽긋 웃으며 '각'을 잡았다. 7일 전주전통문화관 혼례청 화명원에서 세배 수업을 받은 다섯살 동갑내기 심재원 오유경이 예쁜 절을 하는 자리. 친구들이 절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유지민 최원도는 다음 차례라는 생각에 표정 관리 중이다. 이를 지켜보던 꼬마들의 일침. "세뱃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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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주 bjah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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