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 업무 시작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박해근)이 25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법인은 남원농협, 춘향골농협, 지리산농협, 운봉농협, 남원원예협동조합 등 5개 농협이 자본금 10억원을 출자해 만든 것으로 지난 2월28일에 농림부 설립인가를 받았다.

금지면에 위치한 춘향골농협 산지유통센터에 사무실을 개소한 법인에서는 대표이사와 5개 조합의 파견 직원들이 근무한다. 이들은 남원시로부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의 사용권과 관리권을 위임받아 품질 규정에 맞는 농산물에 브랜드 사용을 승인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통합마케팅 라인을 통해 출하되는 농산물은 딸기와 파프리카 등 13종으로, 조합은 남원 농산물의 제값받기와 판매망 확장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남원의 원예농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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