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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주)아이디어노리】도내 최초 소셜커머스 운영

요식업 450곳에 광고대행·콘텐츠 제공 / 농가 생산 제품 시장에 직접 판매 계획도

▲ (주)아이디어노리 김천봉 대표가 소셜커머스 '호시탐탐'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존에 정해진 단가대로 정형화된 틀에 맞혀 얹히는 광고시장의 상거래 방식을 탈피해 경매방식의 광고단가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도내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영세 요식업소의 특수성을 감안해 업체 소개부터 제품 홍보, 그리고 업체의 수익 창출까지 연계시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바로 전북 최초의 소셜커머스 '호시탐탐'을 운영하는 (주)아이디어리노(대표 김천봉·44).

 

2012년 2월 설립돼 전주시 중화산동 2가 595번지 3층에 입주한 아이디어리노는 소셜커머스와 연계한 프랜차이즈 수익모델 개발, 요식업체들에 대한 컨설팅, 디자인, 홍보 컨설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직원은 13명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다년의 경력으로 노하우를 쌓은 김천봉 대표와 IT프로그램 개발을 전문화하는 윤정호(40) 이사의 두뇌가 의기투합돼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전북 최초 소셜커머스인 호시탐탐을 이용하는 요식업체 수는 450개로 각각의 업체들은 광고효과를 누리고, 소비자는 할인혜택을 누리며, 소셜커머스 업체는 수수료의 이익을 보면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신개념 유통이다.

 

할인이 가능한 이유는 예를 들어 새로 오픈을 했거나 혹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려는 업소의 경우 고가의 광고비를 지출해야 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에 가능하다.

 

아이디어노리는 설립한지 한 달 만에 IT기술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정보통신진흥원(NIPA)과 지역 SW융합사업 컨소시엄사로 선정, 13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개발을 진행한다. 개발 품목은 상용차(대형트럭) Air/Bed Heater Firmware로 스마트폰을 통해 히터 및 엔진오일 온도, 엑셀 각도 등 차량 고장 등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노리는 2012년 5월 벤처기업인증과 함께 뉴스기반 광고서비스에서 포인트 처리시스템 및 방법을 특허등록 했다.

 

또 기존 정형화된 단가 광고방식에서 벗어나 경매방식의 광고단가결정 시스템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중소기업청의 맞춤형 예비창업자로 선정돼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고 11월에는 아이디어노리 기업부설연구소도 설립,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디어노리의 대표적 수익모델인 호시탐탐은 4가지 생각을 주제로 하고 있다. 4가지 주제는 △하루 한 개만 노린다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노린다 △더 이상 내려가지 않을 때 탐한다 △이제 전라북도를 대한민국에 팔자를 사훈으로 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에 오픈마켓, 그리고 일반 쇼핑몰의 장점을 모아 합산한 오픈 플랫폼 방식이다.

 

지난해 설립된 아이디어노리의 매출은 첫 해 2억여 원으로 올 해 목표 매출은 5억 원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호시탐탐의 전국화로 전국에 전북의 호시탐탐을 널리 알려 지역 제품 판매 루트를 확장하는 것이다. 또 지역 농가 생산 제품을 시장에 직접 판매, 농가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중간 다리 역할도 병행한다는 생각이다.

 

아이디어노리 윤정호 이사는 "도내 농가들에서 생산한 제품을 팔고 싶어도 판매 루트가 없어 팔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농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촬영한 뒤 이를 소개하는 방법으로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요식업소들이 영세하다보니 광고는 꿈도 못 꾸는 실정으로 우리가 업체들의 광고를 대신해주고 여기서 판매 수익이 나올 때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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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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