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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옻율당한방생활연구소 신봉기 대표] 도내 야생 약초로 '건강' 전파

숙취 해소·피로회복제 등 개발 전국 판매 / 기능성 비누 생산·잠 잘오는 커피 특허도

▲ 신봉기 대표는 한방과 우주의 원리로 대자연과 몸의 접합점을 찾아 다양한 제품을 통해 건강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한다.
"넓은 영역을 두루 섭렵해야 하는 학문인 한방과 우주의 원리를 깨우치니 사람의 몸이 보였고, 대자연과 몸의 접합점이 보였습니다. 이 접합점을 통해 처방이 이뤄졌고 피부와 숙취·피로회복에 관한 제품에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한약국에서 환자와 1 대 1로 만나던 한의사가 한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과 1 대 다(多) 관계로 건강을 전파하고 있다.

 

옻율당한방생활연구소 신봉기 대표(40)에 붙는 수식어는 한의사와 벤처기업 대표, 초빙교수 등 다양하다.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 신 대표는 지난 2007년 전주시 다가동에 둥지를 튼 옻율당한약국과 지난 2010년 문을 연 옻율당한방생활연구소라는 벤처기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신 대표는 지난 2007~2009년까지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항균항산화 과정을 입증했고, 지난 2009년에는 이를 토대로 실험실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돼 기능성 비누를 생산하게 됐다.

 

환경과 재료의 본 성질을 파괴하지 않고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이 현실화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신 대표는 비누는 물론 헛개나무 열매와 감초, 갈근(칡뿌리) 등이 들어간 숙취 회복제, 그리고 당귀와 천궁·작약·계피·숙지황·황기 등이 들어간 피로회복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신 대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이른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잠이 잘 오는 기능성 커피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더불어 현재는 코골이약과 청소년 시력개선제, 노인성 보약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모든 활동은 전북지역에서 나오는 야생 약초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신 대표는 "10개의 결과물이 생산되는 한정된 땅에서 10개 이상의 결과물을 원하니 인공적인 비료, 항생제가 투입되면서 본래의 성질을 잃는 경우가 생긴다"면서 "옻율당한방생활연구소는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생산된 재료를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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