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 "경제 어려워지면 가장 어려운게 서민층" / 朴대통령 "첫 여성원내대표 축하"…박영선 "첫 여성대통령 탄생해 가능" / 애초 예정시간 45분보다 40분 더해 1시간25분간 대화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여야 원내지도부와 만나 "국민을 위한 상생의 국회로 상(像)을 잘 만들어가면 국민께서 크게 박수칠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우윤근 정책위의장 등 여야 원내지도부 4명을 불러회동하면서 여야 원내대표를 향해 "두분이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여러가 지를 조율하신다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이완구 원내대표가 "월요일 (오전) 11시"라고 하자 박 대통령은 "참 잘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우리가 항상 머릿 속에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릴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회복 기미를 보이다 세월호 사고 후에 많이 주춤주춤 하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어려운게 서민층이고 장사가 안되고 다닐 때마다 힘들어 하시고, 너무 동력을 잃어버리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태풍이 지나가 참 다행이다.
박 원내대표님은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님으로 기록 되셨는데,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하자, 박 원내대표는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셨기 때문에 있을 수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동은 오전 10시30분에 시작돼 11시55분에 끝났다.
청와대는 애초 예정시간을 45분으로 잡았으나 이보다 40분이 더 걸려 총 1시간 25분간 회동이 이뤄진 것이다.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조윤선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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