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박근혜 대통령과 아니발 카바쿠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아니발 카바코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및 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르투갈 정상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박 대통령이 포르투갈 정상과 회담을 한 것도 취임 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이날 양국간 교역과 투자, 신재생에너지, 항공, 정보통신기술, 해운과 항만, 관광 등 제반 분야의 실질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한반도와 동북아, 유럽 등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부는 특히 이번 두 정상의 회담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협력 △관광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간 워킹그룹 구성과 전문가 상호교류 등을 통해 이 분야 전반에 관한 협력을 강화, 개발경험을 공유한다는 것이 골자다.
관광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관광당국간 협력을 장려하고 관광투자를 촉진하며 인력교류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한국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과 관련, “실바 대통령의 공식 방한은 양국 정상간 신뢰와 유대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이자, 양국간 호혜적인 교역 증대 및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포르투갈은 포르투갈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포어권’ 국가인 ‘포어사용국공동체’(CPLP) 본부가 위치한 나라로, 양국간 협력을 통해 브라질과 아프리카 등 CPLP 공동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