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1 01:22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일반기사

순창군 '훈몽재 선비의 길' 대표 관광지로 조성

가인 김병로 생가 연계 역사문화 탐방로 개발

▲ 역사와 조선 유학의 문화가 살아있는 훈몽재길의 모습.

순창군이 선비의길 조성을 통해 훈몽재를 역사와 조선 유학의 문화가 살아있는 대표관광지로 조성한다.

 

2일 군에 따르면 훈몽재와 가인김병로 선생 생가를 연결하는 역사문화 탐방로 5km구간을 본격 개발한다고 밝혔다.

 

훈몽재 선비의 길은 순창군 쌍치면 훈몽재 둔전리부터 복흥면 하리까지 구간으로 훈몽재 대학암 쉼터, 갈대숲 조성, 포토 존, 수변 전망대, 계절별 테마형 체험마을 등을 조성하게 된다.

 

훈몽재는 조선유학의 큰별인 하서 김인후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예절, 유학 등 전통문화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중건했다.

 

현재는 유학전문교육반, 방학예절교육반, 단기체험 학습반 등 유학과 예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유학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또 주변에 송강 정철의 친필이 음각되어 있었다고 전해지는 대학암, 송시열 선생의 친필, 영광정, 낙덕정 등 조선 유학과 관련된 관광자원이 산재돼 있어 훈몽재 선비의 길이 완공되면 조선유학과 관광이 결합된 독특한 문화유산 탐방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훈몽재 선비의 길은 내장산, 훈몽재, 가인연수관, 추령장승촌, 산림박물관을 연계한 서부권 관광코스를 한층 강화시켜 순창의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여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국비 8억원을 포함 총 16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황 군수는“이번 훈몽재 선비의길 조성사업은 그동안 유학 강의 등에 집중했던 훈몽재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관광자원으로 본격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조선의 유학과 관광이 결합된 역사문화 탐방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남근 lng653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