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21:49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일반기사

순창 감초재배 기반 구축 나서

조미료·약용·숙취해소음료 시장서 소비 늘어 / 군, 올해 22개 농가 선정 … 통 6만개 보급 추진

순창군이 최근 조미료와 의약품시장에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감초시장 공략을 위해 고품질 감초재배 기반 구축에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국내산 감초 생산기반 선점을 위해 신기술 사업인 감초 통재배기술의 핵심인 감초재배 통 6만개를 보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감초시장은 최근 약용시장에서 벗어나 조미료시장과 숙취해소음료 시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천연 조미료 시장은 200억 숙취해소 음료시장은 1200억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감초의 생육 특성 상 건조한 지역에서 잘자라 대부분의 물량의 중국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의 생산량감소와 채취 억제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은 이런 점을 착안해 고품질 감초 대량생산 기술 보급을 통한 국산감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 것.

 

군은 감초 통재배 기술을 활용 했을 시 1평당 13.5kg의 생산량을 예상하고 있으며 3년 안에 평당 2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시범 참여농가 22개 농가를 신청 받아 선정했으며 지난 8일 구림면 소득개발시험포에서 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감초 파종, 재배틀 설치, 특허용기 재배법 등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감초시장은 특유의 풍미와 기능으로 인해 조미료와 숙취음료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미래 블루오션 시장이다”며 “현재 국내에서는 고품질 감초재배 기반이 미약한 만큼 순창군이 시장을 선점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남근 lng653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