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제조기·포장기 등 56종 실습장비 갖춰 / 6차산업·창업 발판 마련…소득창출 기대
순창군 농산물 종합가공센터가 3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농민들이 직접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품을 만들어 보고 6차 산업에 활용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설이다.
군에 따르면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총 1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완공됐다. 시설면적은 630.6㎡(지상 319.32㎡, 지하 311.28㎡)에 전처리실, 제품포장실, 건조실, 조리실습실, 교육장 등이 갖춰져 있다. 또 동결건조기, 포장기, 잼제조기 등 56종의 가공 및 조리실습장비도 갖춰져 있어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 이기자 순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황 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농민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을 가공해 보다 높은 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시설이다”며 “앞으로 많은 농민들이 시설을 이용해 자신만의 브랜드 상품을 만들고 성공의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에서 다양한 농산물 가공기술을 효율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 농업인들의 실무능력을 배양한다는 방침이다.
또 체험농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공품을 활용한 6차 산업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종합가공센터(063-650-516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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