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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추장, '동남아'가 주목

아세안 10개국 공무원·기업인들 방문 / 된장·간장 등 발효식품 전통기술 공유

▲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 정부와 식품기업 관계자들이 고추장 담그는 법을 배우고 있다.

순창군이 아세안 10개국에 전통발효식품인 고추장과 된장의 우수성을 알렸다.

 

군은 지난 2일 아세안 10개국 정부 및 발효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발효식품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아세안 10개 회원국 간 발효 및 식품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한 기술교류 워크숍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순창 고추장과 된장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장류사업소, 발효미생물진흥원을 방문해 연구사업에 대해 소개받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추장 담그기 등의 체험을 통해 한국의 발효식품에 대해 직접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태국 월드내츄럴식품(주) 완챠이 위챠야챠콘 회장은 “콩을 이용한 다양한 발효식품을 먹어왔는데 한국, 그중에서도 순창은 세계적인 브랜드인 고추장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된장, 간장과 같은 천연 조미료에 대한 산업적, 전통적 문화유산을 잘 간직하고 육성하고 있는 것 같아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이 고추장이라는 핫소스를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고추장을 세계적인 소스로 만들어 가겠다”며 “아세안 10개국의 유기적인 협조와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 간 교류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설립·출범한 국제기구로, 한국과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1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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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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