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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발효문화산업 거점지역 조성 탄력

국토부 투자선도 지구 선정, 국비 100억 확보

순창군이 전통발효문화산업 거점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군은 순창의 전통발효문화산업 거점지역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 한 후 민간투자를 유도해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순창을 비롯해 경북 영천시와 강원도 원주시, 울산 울주 등 4곳뿐이다.

 

군은 이 사업에 오는 2020년까지 국비 265억원, 지방비 245억원, 민자 120억원을 포함해 총 63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공설운동장과 백산마을간 4차선 확포장을 비롯해 발효테라피센터 구축, 발효슬로시티 파크 조성, 발효미생물종자원 건립, 전통기업문화 연수원건립 등이다.

 

발효테라피센터는 누룩과 발효부산물 등을 이용해 치료 및 휴양을 겸할 수 있는 특징 있는 시설이며, 발효슬로시티파크는 전통발효를 주제로해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팬션형 마을이다. 또 발효미생물종자원은 순창의 발효기술을 접목해 조미소재를 생산하는 발효미생물종자 허브기관이 될 전망이다. 전통기업문화 연수원에서는 사조, 해표 등 민간투자자가 국내 전통식품 업체들의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도 대기업의 유통기반을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물류지원 및 B2B지원센터도 건립된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전통발효산업을 관광과 융합하고 지역성장 거점을 넘어 세계적 발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내 고용창출도 5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순창이 장류산업을 기반으로 많은 성장을 해왔다”며 “사업은 특히 융합형, 한국형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0월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토지매입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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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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