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14:0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일반기사

순창군 '당뇨식단' 첫선

전북대와 24종 공동개발 / 올 장류축제서 2종 판매

순창군이 전북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당뇨식단을 관광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월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김숙배 교수팀과 당뇨 예방·관리를 위한 식단 24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중 대표 식단 2가지를 올해 장류축제 기간(10월 29일~11월 1일)에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

 

장류축제 기간에 선보일 당뇨 예방·관리식단은 ‘행복한 밥상 세트’와 ‘건강한 밥상 세트’ 등 2종류다.

 

행복한 밥상은 꾸지뽕 밥을 주식으로 배추된장국, 콩떡갈비, 곤약잡채, 삼채장아찌, 배추김치로 구성됐다. 디저트로는 오디냉차가 준비된다.

 

건강한 밥상은 오디소스 당뇨비빕밥을 주식으로 배추된장국, 흑미수육, 두부쌈장, 쌈채소, 삼채장아찌, 배추김치로 구성돼 있다.

 

이들 두 가지 식단은 지역에서 재배된 꾸지뽕, 삼채, 오디, 쌈장, 콩 등을 사용하고, 한 끼 당 600칼로리 이하로 열량을 맞췄다. 또 설탕 대신 매실액을 이용해 급격한 혈당상승을 막아 당뇨에 적합한 식단이다.

 

전북대 김숙배 교수는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고섬유소 저지방 식단이고 당뇨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꾸지뽕, 삼채 등을 사용해 혈당 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군은 개발된 대표 식단 2종을 ‘The 건강한 점심’이라는 주제로 올해 장류축제 기간 중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당뇨식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인 만큼 축제기간 중 당뇨식 식단코너 운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정원 mkjw96@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