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23:05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일반기사

임실 사회복지협 심부름센터 인기

산간 오지 저소득층 대상 무료 배달·시설물 설치

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심부름센터(센터장 황성신)가 취약계층 주민에 인생의 아름다운 반려자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심부름센터는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세대 등에 편익 제공을 목적으로 문을 연 심부름센터는 사회복지사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됐다.

 

2011년 개소 이래 이곳에서는 관내 12개 읍·면 550개 마을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1만여 건이 넘는 다양한 편익사업을 펼쳐왔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사다주고 병들고 몸이 불편한 이웃에는 차량을 동원해 병원까지 안내하고 있다. 반찬이 없어 식사를 못하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는 독지가의 지원을 받아 김치와 마른반찬을 제공하고 이불 빨래도 해결하는 도움이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동절기에는 전기와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화재예방을 위해 가스차단기와 창문 단열재를 설치해 안전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부분 산간오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심부름센터는 특히 겨울철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호출이 급증, 몸이 두개라도 모자란 형편이다.

 

황 센터장은 “1명은 전화(644-8255)를 전담하고 나머지 3명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지만 부르는 곳이 너무 많아 도움이를 써야 할 형편”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첫해에는 홍보 부족으로 이용률이 적었지만 지난해에는 3500건이 넘는 심부름을 다녀왔고 올 1월에는 502건을 처리하는 실적을 거뒀다.

 

임실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영중인 심부름센터는 대상자에 한해 거리에 관계없이 무료배달 서비스와 시설물 설치 등을 도와주고 있다.

 

최근에는 경로당 방문을 통해 치매예방과 율동이 넘치는 댄스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손마사지와 시낭송 등의 서비스로 노인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우 parkjw@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