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구천동서 시원한 고로쇠 맛 보세요

12~13일 덕유산 주차장서 축제 / 수액 채취·무료 시음·대회 마련

무주 구천동 덕유산 고로쇠축제가 12일부터 13일까지 덕유산국립공원 삼공주차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 축제는 덕유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회장 고낙춘)이 주최하고 (사)무주군관광협의회(회장 맹갑상)와 구천동관광특구연합회(회장 양춘모), 무주군렌탈스키협회(회장 오용선), 설쳔면 발전협의회(회정 임용식)가 후원했다.

12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고로쇠 체취 체험과 고로쇠 무료 시음, 고로쇠 빨리 먹기 대회, 품바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발 600~1000m의 고지대에서 채취되는 덕유산 고로쇠수액은 맛과 품질이 월등하며 칼륨과 마그네슘, 나트륨, 인, 망간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돼 선호도가 높다.

2012년 2월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정하는 지리적 표시 제33호로 등록되면서 무주군 특산물로서의 경쟁력 또한 갖췄다.

4월 초순까지 채취되며 덕유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010-3655-5778)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12병(1병 1.5ℓ) 1박스, 4병(1병 4.5ℓ) 1박스를 4만 원~4만 5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1박스를 사면 1.5ℓ 짜리 1병을 서비스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