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은 축산과 레저가 결합된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FTA시대에 특화된 6차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영천시는 말산업의 가치에 일찍부터 눈을 돌려 제주도에 이어 내륙지방으로는 처음으로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현재 렛츠런파크, 거점승용마 조련시설 등을 건립하고 있다.
남원은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자연 조건과 경마고등학교라는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말산업의 추진에 있어 주변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도내 타 자치단체도 말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지만, 어려움이 있어 개별적인 사업만 진행하는 형편으로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전북도에서 남원시만의 역할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로 경건위는 분석했다.
윤지홍 위원장은 “제주도와 경북도, 경기도가 말산업 특구로 지정돼 있고, 전북도 특구 지정을 위해 나서고 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남원시의 타산지석으로 삼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건위는 이번 벤치마킹에서 말산업뿐만 아니라 경남 양산시와 경북 고령군도 방문해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에코바이오 가축분뇨 처리 시설과 가야 테마파크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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