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상수도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낡은 관로를 갈아 치운다.
군에 따르면 20년 이상 노후상수관로가 전체 상수관로 연장의 36.5%를 차지하는 102.9㎞에 달하며 누수율(36.5%) 또한 전북 평균(22.8%)을 웃돌고 있다.
여기에 잦은 단수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가동률 100%를 넘는 정수장이 5곳이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4월 한국환경공단에 관련 사업을 신청했으며 지난 13일에는 황정수 군수가 직접 환경부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열악한 군 재정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성용 군 상수도 담당은 “ 2017년도 환경부 국비지원 대상(20개 군)에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수율을 높이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노후상수관의 교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노후상수관로 개량사업의 효율적인 시행과 상수도서비스 강화,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3일부터 1박 2일 간 관련 워크숍도 실시했다.
워크숍에 참석했던 6개 읍면 상수도 담당자 50여명은 정수장과 취수장, 배수지, 가압장, 수도관망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정수장별 특성을 고려한 운용 효율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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