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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설천면, 기부 의류 수익금 마련

무주군 설천면(면장 박희영)이 의류 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관내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한다.

 

서울 쟈바콜렉션(의류 제조·유통업, 대표 김은정)으로부터 600여 점의 티셔츠와 바람막이 점퍼, 등산용 조끼와 바지, 가디건 등을 기탁 받은 설천면은 반디랜드 주말장터와 주민자치센터 내 판매장에서 바자회를 개최해 160여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기부 받은 물품 중 어린이용 티셔츠와 반바지 등 일부는 설천면 솔로몬지역아동센터와 설천어린이집에 전달하기도 했다.

 

설천면 김성옥 민원담당은 “고마운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전직원이 주말에도 나와 장터를 펼친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에게도 기부자에게도 모두 훈훈함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의류를 기부한 김은정 대표는 자원봉사단체에 가입해 어려운 이웃의 도배, 장판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본인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의류를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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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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