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이해양 부의장과 이성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무주군의 인구가 감소하는데 따른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대변되는 인구절벽, 자치단체 소멸이라는 위기론이 옆 나라 일본의 얘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는 것이다.
이해양 부의장은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방소멸에 관한 7가지’보고서를 인용해 전북 14개 시·군 중 전주, 군산, 익산, 완주를 제외한 10개 시·군이 30년 안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거론하면서 무주군의 ‘무주사랑 3만 패밀리 프로젝트’는 헛구호에 그치는 허울뿐인 정책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부의장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 부서에서 인구 대응 지표를 발굴하고 전략을 세워 인구정책 총괄기능 대책을 마련할 것 △출산·육아·보육·청소년 분야에 대한 균형 있는 투자를 할 것 △특화된 시책 발굴과 현실적인 지원을 할 것 등을 제시하며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발상의 전환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성수 의원은 “인구 급감의 원인으로 교육·의료·출산 환경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 부족”이라며 인구 반등의 대안으로 관광형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몇 가지 안을 제시했다.
이성수 의원은 △무주의 장점을 극대화한 홍보전략 재편성 △반딧불축제의 전면 개편 △적상산 둘레길 조성 △강변 유람, 쏘가리낚시 등 레포츠천국 만들기를 통한 무주관광 활성화와 주민소득 향상으로 지역주민이 다시 돌아오는 무주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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