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1:3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19대 대통령 선거
일반기사

안철수 무서운 상승세… 文 뛰어넘을까

갤럽 여론조사서 문재인 제자리·安 9%p 올라 / 안희정 지지층 이동에 보수·중도층 흡수 분석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잇따라 압승하며 지지율이 대폭 상승한 안철수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넘어설 지 주목된다.

 

특히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호남은 물론 전 지역에서 고르게 상승하는 추세여서 향후 지지율 변화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달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p)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9%p오른 19%를 기록하며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문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도 21%p에서 12%p로 줄였다. 반면 문 전 대표는 지지율에 변화 없이 31%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는 호남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고르게 지지율이 상승하며 문 후보와의 격차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3월 31일~4월 1일 전국 유권자 1016명 대상 진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는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이 22.3%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4.6%,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12%로 나타났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 지사에게 기대를 걸었던 비문성향, 중도·보수 유권자들이 안 지사가 경선에서 고전하자 지지세를 이동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런 가운데 안 전 대표가 본선에서 문 전 대표를 넘어설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중도·보수층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문 전 대표보다 확장성이 있는 안 전 대표가 본선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동아일보가 지난달 28일과 29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성인남녀 1000명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p)에 따르면 ‘절대 투표하지 않을 인물’로 문 전 대표가 27.5%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안 전 대표는 3.1%였다. 표의 확장성 측면에서 안 전 대표가 문 전 대표보다 우위라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또 ‘자강론’을 바탕으로 한 독자노선이 보수·중도 지지층을 얼마나 흡수할 지도 관건이다. 일단 안 전 대표가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연대론에 선을 긋고 자강론을 고수하며 현재의 지지율을 끌어올린만큼 보수정당과 연대 없이도 중도층 표심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