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아무 경계도 없이 쉬고 있는 여행자를 보살피듯 하얀 뿔을 지닌 사슴이 함께 하고 있다. 나무도, 사람도, 사슴도, 모두 이 지구에서 여행자로서 살아가고 있는 것. 누구나 혼자 길을 나서지만 결국에는 ‘함께 간다’는 깨달음을 표현했다.
△이일순 미술가는 서울, 안성, 전주에서 개인전 17회. 우진문화공간 ‘신예작가 20주년 기념전, 백인백색전, 흐르는 강물처럼전 등에 출품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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