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수 군수, 국비확보 분주 / 정부부처 잇따라 방문·요청
무주군에 따르면 황정수 군수 일행은 17일 국토교통부(세종시)와 행정자치부(서울시)를 잇따라 방문해 향후 추진 예정인 사업들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를 찾은 도로담당과 미래비전담당 공무원들은 태권도원 진입도로(무주~설천)건설에 필요한 사업비 50억 원 지원과 전북도의 숙원사업이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적극 건의했으며 행정자치부를 방문한 태권도담당과 예산담당 공무원들은 무주국민체육센터 진입 연결도로 설치공사와 안성 공정지구 복합단지 진입로 개설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군수는 “세계 태권도성지로 도약하고 있는 무주가 그 이름값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무엇보다도 태권도원 진입도로 확장은 영호남의 경제·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국가발전을 도모해나가는 데 꼭 필요한 기반이 되는 만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태권도원 진입도로 국도건설에 필요한 총 사업비 1380억 원 중 이날 무주군이 지원 요청한 국비 50억 원은 내년도 사업 착수와 토지보상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예산으로 알려졌다.
황 군수 일행은 이날 군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13억 원이 투입되는 국민체육센터 진입 연결도로 설치공사 소요사업비 중 10억 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줄 것과 7월부터 2019년 말까지 진행될 안성 공정지구 진입로 개설 사업과 관련해 20억 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각 부처 관계자들은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잘 헤아려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역과 나아가 국가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제때,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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