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맑고 깨끗한 곳에서

섬진강 다슬기 축제, 29·30일 체험·공연 다채

임실군이 지원하는 ‘제3회 섬진강 다슬기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2일간 임실군 강진면 섬진강변에서 열린다.

섬진강다슬기축제위원회(위원장 유계상)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임실필봉농악예술단은 이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축제 방문객들에 시원한 공연 한마당을 제공한다.

방문객을 위한 주요 이벤트로는 다슬기 잡기와 다슬기 까기, 맨손 고기잡기와 다슬기 가요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청정지역 섬진강에서 자란 다슬기는 한방의학에서 주요 약재로 사용됐으며 강진면과 덕치면 일대에서는 다슬기 요리가 성업중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자란 다슬기는 가공을 거쳐 건강음료와 장조림 등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전국에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민 군수는“이번 축제가 청정임실을 알리고 휴가철도 의미있게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다슬기 체험과 전통 문화공연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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