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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곤충전문가와 함께 반딧불이 탐사 떠나요"

26일부터 8일간 무주 반딧불축제 기간 운영 /  올 첫 선보여…주말신청 마감·현장 접수만

제322호. 환경 지표 곤충이라 불리는 반딧불이에 붙은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동안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 신비탐사(이하 신비탐사)가 실시된다. 신비탐사는 서식지를 직접 찾아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사로 무주반딧불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기후나 습도 등 자연환경에 민감한 반딧불이를 대상으로 하는 신비체험은 날씨의 영향을 받지만 해마다 반딧불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으로 우뚝 서 있다.

 

행사는 날마다 오후 6시40분부터 7시 10분까지 축제 전용주차장을 출발해 반딧불이를 찾아 나서도록 계획됐다. 올해 행사에선 일반탐사 외에도 곤충전문가가 동행하는 ‘스페셜 반디원정대’프로그램이 신설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선을 보일 예정인 스페셜 반디원정대에는 (사)한국반딧불이연구회 소속 곤충 전문가들이 동행해 반딧불이의 생태 등을 꼼꼼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초·중학생에겐 탐사증이 발급된다.

 

일반 1만원, 스페셜 1만3000원인 신비탐사 참가 신청은 인터넷(www. firefly.or.kr)으로 가능다. 오는 26일, 27일과 다음달 2일 실시되는 주말탐사는 이미 신청이 마감돼 당일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무주군 관계자는 “야간 실태조사를 하면서 반딧불이가 다량 출몰하는 지역으로 탐사지를 정했고 탐사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만족스런 탐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비탐사는 달빛이나 별빛에 의지해 야간 시골길을 걸으며 반딧불이의 혼인비행을 보는 체험행사로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비탐사에서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 활동하는 ‘늦반딧불이’을 볼 수 있다. 늦반딧불이는 6월에 활동을 하는 반딧불이에 비해 개체의 몸집이 크고 발광력이 좋아 탐사에 큰 즐거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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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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