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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무주반딧불 축제 "'반짝반짝' 반딧불이 여행 떠나요"

26일 개막 9일간 열려…남대천 물축제와 연계 다양한 물놀이 즐기고 / 1박2일 탐험·별밤체험 새로운 프로그램 풍성…자연과 가까워질 기회

▲ 지난해 열린 물총놀이와 무주 반딧불이관에서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아이들 모습.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는 남대천 물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청 앞 사랑의 다리와 남대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물 축제는 반딧불축제 기간 주말동안에 열리며 물총과 물풍선 등을 활용한 물싸움과 수중난타와 수중사물놀이 등 공연, 물 축구와 수중씨름 등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뭐든 재.밌.다!

 

올해는 ‘보다 깊이 있게, 그리고 새롭게’를 원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낮에도 반딧불이의 생태와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반딧불축제 주제관과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탐사체험,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반딧불이 생태탐험, 무주의 역사와 문화, 마을의 맛과 인심,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을로 가는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무주 반딧불이관에서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아이들 모습.

△어디든 새.롭.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무주반딧불축제의 메인이자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스페셜 반디원정대’를 추가했다. 동행하는 곤충학자로부터 반딧불이의 생태와 일생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으며 참가 초·중학생들에게는 탐사증을 발급해준다.

 

전통방식의 ‘여치집 만들기’도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들어진 여치 집에는 귀뚜라미를 담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등나무운동장에 야외심야극장을 마련하고 산골영화관 무료 기획 상영전을 통해 산골영화제의 고장임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반디별 찾기’와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할 수 있는 ‘산골이동도서관’, 드론을 배워볼 수 있는 ‘반디드론캠프’, 첨단장비를 이용해 태권도를 즐기는 ‘태권도 VR관’이 마련된다.

 

섶다리 관혼상제 재현 프로그램을 통해 무주사람들의 인생을 스토리화하고 축제 속의 축제 실버데이를 마련해 군민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마을로 가는 축제를 확대·운영하며 태권도원, 반디랜드 등과 연계한 무주투어버스도 운행한다.

△그래서 반.하.다!

 

다양한 변화도 시도된다. 남대천 송어잡기와 수상카페 등 환경축제의 이미지를 저해하는 프로그램은 과감히 폐지했으며 대신 ‘남대천 생명플러스’ 프로그램을 신설, 반딧불이의 먹이인 토종다슬기와 치어 방류 행사를 진행한다.

 

낙화놀이, 소망풍등날리기와 연계한 빛의 향연을 연출하기 위해 불꽃놀이를 부활시킨다. 남대천 야경과 밤바람을 즐기면서 낭만을 이야기하는 ‘남대천 포차 다리’도 이번 축제의 새로운 풍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열차를 운행(임시주차장~축제장)해 방문객들의 이동편의를 돕는 한편, 종합안내소 옆에는 외국인 전용 안내소를 두고 외국인들의 축제 관람과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 태권도와 연계한 외국인 팸 투어도 운영한다. 이전과 달리 각종 운영부스를 축제장 측면으로 배치하고 중앙에는 쉼터와 포토 존이 어우러진 ‘자연의 나라 생태체험장’을 마련했으며 초가부스에는 박 넝쿨을 올려 정감 넘치는 고향의 풍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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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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