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이 사랑 나눔 먹거리장터가 23일 군청 차 쉼터에서 펼쳐졌다.
무주군 주최,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자활센터와 종합복지관, 평화요양원, 청소년수련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하은의 집, 반딧불시니어클럽, 9987 노인복지센터에서 함께 했으며 각급 사회단체와 주민 등 1000여 명이 나눔과 기부에 동참했다.
나눔 마당에서는 천마와 와인, 쌀, 떡, 들기름 등 기부물품 판매와 식사, 분식, 차가 준비돼 손님들을 반겼고, 감동 마당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웃돕기 성금과 구매티켓 기부, 자원봉사, 티켓구매 등으로 뜻을 모았다.
나눔 마당에서 농·특산물을 구입했다는 김 모씨(68·무주읍)는 “미리 구입했던 티켓으로 떡하고 들기름을 샀다”며 “물건도 믿을 수 있고 좋은 일에도 함께 할 수 있어서 해마다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내 청소년들과 동호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문화마당에서는 노래와 악기연주, 시회작품전시회 등이 열렸다.
이날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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