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남원만의 종합 청년 정책을 마련한다.
특히 시에서는 그동안 청년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지만 여러 부서에서 맡다 보니 종합적인 청년 정책 추진이 어려웠다.
시는 “7일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져 남원시의 청년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견을 수렴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남원시 청년 인구는 총 1만5871명으로 집계됐다.
시 청년정책위원회는 ‘남원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신설된 위원회로 청년 기본계획·시행계획의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청년 정책의 평가 및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허태영 남원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남원시 청년관련 4개 부서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시가 공개모집한 청년위원 9명과 시의원 등 10명이 위촉직 위원으로 조직됐다.
시는 위촉된 위원들과 올해 세운 청년 종합계획을 공유하고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창구로 기능하기 위해 신설될 남원시 청년협의체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시에서는 청년을 위한 매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허태영 남원시 부시장은 “앞으로 청년들이 함께 모여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남원시만의 청년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여러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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