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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도시 전주·완주 방문한 정세균 총리 “힘 실어줄 것”

지난 3일 장수에 이어 현대차 전주공장 방문
말 산업 규제개혁까지 ‘약속’

지난 3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송하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관계자들이 완주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충전소 현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조현욱 기자
지난 3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송하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관계자들이 완주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충전소 현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3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해 전주·완주의 수소경제 거점 특화도시 도약에 공감하면서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특히 이날 도내 자치단체장과 현대차 등 기업관계자들에게 “수소산업의 활력을 위해 주민수용성을 늘리는 한편 충전소 등 인프라 확대에 주력해 달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북 방문은 민관합동 수소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정 총리가 고향인 전북을 찾은 첫번째 현장행보로 향후 수소상용차 시장에 거는 정부의 기대가 매우 클 것이라는 시그널로 읽힌다.

실제 정 총리는 이날 현대수소상용차 충전소에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을 6개 월 앞당겼다”며“수소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수소버스 시승식 도중 그는“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소상용차가 스위스 등 유럽등지로 수출된다”는 설명을 들은 뒤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주공장서 생산된 수소상용차는 스위스 수소에너지 기업 H2Energy와 오는 2025년까지 수소트럭 1600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자 정 총리는 “제2, 제3의 스위스를 찾아야한다. 수소차 판로를 확보해야 생산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주공장 수소상용차 생산시설을 둘러본 정 총리의 기대는 더욱 커진 모습이었다. 수소상용차 생산라인을 시찰한 정 총리는 방명록에 ”국민 모두의 여망인 수소경제의 세계적인 선두주자가 돼 달라“고 적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전주·완주가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전북은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생산기지 설치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범 정부차원의 다각적이면서도 가시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은 “현대상용차 공장이 조기에 수소차량 양산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고용 위기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날 총리의 현장 시찰도중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강력 건의했다.

현대차 방문에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를 방문한 자리에서 “말 산업은 축산과 스포츠가 결합된 복합 산업”이라며 “말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리의 전북 방문에는 산업부와 환경부, 국토부 등 이른바 수소산업 관련 3개 부처 차관·정책실장 등이 대동했다. 도내에서는 송하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송지용 도의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 심대보 대진정공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재호 기자·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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