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급변하는 코로나19 사태와 디지털 뉴딜 시대를 맞아 지역 행정에도 다변화를 촉구했다.
이환주 시장은 9일 남원시청에서 열린 ‘부서장과 함께하는 날’에서 주요업무 및 현안보고를 받고 “행정이 언택트 방식의 코로나19 변화에 따라 가지 못하면 시민들과 소통이 어렵고 외면 받게 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종식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디지털 뉴딜 시대를 맞아 언택트 행정, 대면 행정의 투 트랙 행정을 펼쳐야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행정도 그동안 고집해왔던 대면행정의 추세만 고집할 게 아니라 앞으로는 온라인상으로 어떻게 대민행정을 추진해야 할지 각 실·과 부서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을 시범적으로나마 언택트 방식으로 추진해 볼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해당부서만의 사이트를 구축하거나 SNS 등을 활용해 언제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드는 데 행정의 다변화를 언급했다.
한편 이 시장은 행정의 다변화 외에도 각종 국가사업 발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정부에서 한국형 뉴딜 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시에서 추진해온 사업과 크게 무관하지 않는 부분의 사업들이 있다”면서 “주중에 사업 발굴 보고회도 진행하겠지만 끝까지 정부가 요구하는 시대적인 변화와 요청을 감안해 사업을 발굴해 줄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디지털, 그린 사업 같은 부분은 지자체에서 발굴, 추진해야 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이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는데 있어 부서장, 간부들이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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