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지회장 이광부)가 주관한 대한노인회 경로당 지도자 교육이 지난 21일 무주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실시됐다. 노인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대 흐름에 따른 경로당 변화 및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교육에는 무주군 관내 6개 읍·면 269개 경로당 소속 노인지도자 29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황인홍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바로 서야 우리 무주가 바로 나아갈 수 있다”며 “오늘 교육이 리더로서 어르신들의 자질을 키우고 후손들에게 본을 보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노인복지 효 문화연구원 시태봉 전담교수는 참석자들과 ‘지역의 어른이자 노인 지도자로서 지켜야할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북경로당 광역지원 경정희 센터장은 ‘경로당 운영 보조금 사용과 회계 관리 방법’을 강의한 가운데 경로당 냉·난방비와 운영비, 간식비 등 보조금 관련 회계교육과 회계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현금인출 증빙자료 제출과 지원금의 사적사용 등 목적 외 사용 불가항목에 대해서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이광부 지회장은 “오늘 교육은 특히, 보조금에 대한 이해 부족과 보조금 지출 방법을 숙지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정산의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경로당을 운영하는데 있어 회계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우선 확보해 경로당이 마을발전을 위한 ‘충전소’ 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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