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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 특별강연] 축사 및 환영사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 "한·일 우정 향한 축복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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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님을 모시고,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총리님의 정치철학과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비전을 들을 수 있는 특별강연까지 함께 하게 된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께서는 일본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정치와 국제협력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시며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해 오셨습니다. 

특히 지난 2015년, 서울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무릎 꿇어 사죄하신 모습은 일본 전직 총리로서는 전례 없는 결단이었습니다. 더불어 한·일 관계 개선의 전환점으로 길이 남는 역사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을 제시하시며, 한·일 양국이 과거사 극복을 넘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문화·정치 전반에서 함께 번영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안하셨습니다. 

아울러,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 징용 피해에 대해서도 일본의 도덕적 책임을 공개적으로 강조하시며, 화해와 정의 실현을 향한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한·일 관계의 화해와 협력은 물론,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을 위한 총리님의 여정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께서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께서 앞으로도 세계 인류를 위해 더욱 큰 발걸음을 내딛으실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박노준 우석대 총장 "실천적 평화정신 지속적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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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님을 ‘자랑스러운 우석의 동문’으로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오늘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단순히 한 분의 업적을 기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 우석대학교와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님이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님께서는 일본 정치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이끈 지도자이십니다. 한·일 관계 개선과 아시아 평화 정착을 위해 기꺼이 헌신해 오신 분이기도 합니다. 

교육자로서 보여주신 깊은 학문적 성취와 정치 지도자로서의 혜안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우석대학교는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에 이바지한 분들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것을 큰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오늘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님의 인류애, 통합의 리더십, 그리고 실천적 평화정신을 우러른 결과이며, 앞으로의 여정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총리님이 가시고자 하는 앞으로의 발자취는 더 넓은 이해와 화해, 그리고 상생의 장을 열어가는 궤적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석의 동문’이자 ‘아시아의 큰 어른’으로서, 세대와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고, 상처를 치유하며, 새로운 미래를 제시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총리님이 보여주실 또 다른 도전과 성취를 기대하며, 그 길이 인류의 역사 속에서 하나의 빛나는 이정표로 기록되기를 기원합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상생 가치 일깨우는 귀한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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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석대학교에서 열리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前 내각총리대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서창훈 이사장님과 박노준 총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특히, 오늘의 행사를 위해 완주군을 찾아주신 하토야마 前 총리 내외분께도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2015년, 하토야마 前 총리께서 서대문 형무소에 방문하여 추모비 앞에 무릎을 꿇으셨던 일은 한일 양국의 화합과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일이었습니다.

오늘의 학위 수여는 그 업적에 대한 존경의 증표이며, 우리의미래 세대에게 상생의 가치를 일깨우는 귀한 이정표일 것입니다.

화합과 상생의 가치는 지금 우리 전북특별자치도에도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논의되는 완주-전주 통합은 지역의 새로운 도약과 협력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지역 간 갈등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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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더 나은 미래 함께 그리는 계기"

안녕하십니까! 완주군수 유희태입니다.

오늘 우석대학교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님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토야마 전 총리께서는 그동안 정치와 외교는 물론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한·일 간의 우호 증진과 아시아 평화를 위해 꾸준히 힘써 오셨습니다. 그런 진심 어린 노력과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오늘의 명예박사 학위는 그 뜻깊은 걸음에 대한 소중한 인정이라 생각합니다.

완주군은 교육과 문화,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양국 간의 교류와 협력, 나아가 아시아 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그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하토야마 총리님의 건강과 앞으로의 행보에 큰 성취가 함께하길 기원하며, 다시 한 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드립니다.

관련기사 ‘살아있는 양심’ 하토야마 유키오, 우석대서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특강 '살아있는 양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우석대에서 명예 박사 학위 수여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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