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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유리천장…여성, 전북 의회 정원 16% 불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전북도의회와 시·군의회에 입성한 여성 정치인의 비중은 전체 정원의 각각 16%, 18%에 불과해 지방의회가 여성들에게 여전한 '유리천장'이라는 것이 재확인됐다. 12일 전북일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1회부터 제8회까지 지방선거 당선인 성비를 분석했다. 전북 광역의원의 경우 여성 당선인은 제1회 52명 중 0명, 제2회 34명 중 0명, 제3회 32명 중 1명(3.1%), 제4회 34명 중 0명, 제5회 34명 중 1명(3.0%), 제6회 34명 중 2명(5.8%), 제7회 35명 중 2명(5.7%), 제8회 36명 중 6명(16.6%)으로 1회부터 7회까지 줄곧 한 자릿수를 기록하다 이번에 두 자릿수가 됐다. 그럼에도 광역의회 정원의 20%에 못 미치는 초라한 수치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일부 여성 정치인들이 선전하기도 했다. 특히 투표로 당선된 광역의회 여성 정치인들이 주목을 받았다. 일례로 전주시 제4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이재 당선인은 61.96%의 득표율로 전북도의회에 재입성했다. 특히 해당 선거구 당선인 7명 중 유일하게 투표로 뽑혔다. 또 익산시 제3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윤영숙 당선인은 51.73%, 순창군 선거구의 진보당 오은미 당선인은 55.9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오 당선인은 민주당 일색인 도의회에서 유일한 비민주당 소속으로, 3선 도의원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 전주시 제9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서난이, 전주시 제1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국주영은, 군산시 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정희 당선인은 무투표 당선됐다. 전북 기초의회의 경우 여성 당선인은 제1회 283명 중 2명(0.7%), 제2회 249명 중 3명(1.2%), 제3회 237명 중 2명(0.8%), 제4회 173명 중 3명(1.7%), 제5회 173명 중 10명(5.7%), 제6회 173명 중 13명(7.5%), 제7회 172명 중 25명(14.5%), 제8회 172명 중 32명(18.6%)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기초의회의 여성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 익산시의회는 전체 정원 22명 중 8명이 여성으로 전체 비중의 36.3%를 차지했다. 시·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무주군의회는 6명 중 2명으로 33.3%, 전주시의회는 31명 중 8명으로 25.8%, 군산시의회는 19명 중 4명으로 21.0% 등이었다. 장수군, 임실군, 고창군의회의 여성 당선인은 없었다. 제8회 비례대표 광역·기초의원 여성 비율은 각각 75%, 80%로 지난 선거와 비교했을 때 광역의원은 동일하고 기초의원만 12%P 줄었지만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비례대표 1번을 여성에게 안배한 결과로, 비례대표 비율을 여성 대표성 확대로 단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2.06.12 18:31

7월 개원.. 미리보는 제12대 전북도의회

178만 전북도민의 복리 증진을 목표로 제12대 전북도의회에 입성한 40명의 의원들의 면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6·1지방선거 결과 제12대 도의회에는 역대 최다 여성 의원이 입성한다. 특히 30대 의원들이 등장하면서 젋은피 수혈로 의정에 새바람이 일어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민주당의 일당독주속에서 소수정당이 의석을 확보해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 본보는 다음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광역의원 당선인들을 분석해 새롭게 그려나갈 의회의 모습을 전망해봤다. 청년정치인 2명 입성 제12대 전북도의회에 입성한 2030 청년정치인은 2명이다. 1986년생인 서난이 당선인과 1985년생인 김슬지 비례대표 당선인으로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서 당선인은 전주시의회 재선의원으로 이번 선거에서 체급을 올려 전주시 제9선거구에 출마해 무투표당선됐다. 전주시의회에서 하반기 복지환경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부안에서 빵집을 하는 청년 사업가이다. 농업회사법인 슬지제빵소 대표로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1번을 받아 의회에 입성했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전북도당 해시태그공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앞서 4년전 제11대 도의회에 들어간 2030 청년정치인이 한명도 없었다는 점을 비교하면 소수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의정활동이 새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제10대에서는 30대 의원으로 민주당 소속의 정진세 의원이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7월에 개원할 제12대 전북도의회는 30대 의원 2명을 포함해 40대 4명, 50대 23명, 60대 11명으로 구성된다. 여성의원 '역대 최다' 제12대 전북도의회에는 역대 최다 여성 의원이 입성한다. 지역구 6명, 비례대표 3명 등 총 9명으로, 전체 의원 40명(지역구 36명, 비례대표 4명) 중 22.5%다. 12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방의회가 부활된 제4대 의회 이후 총 23명의 여성이 의원에 당선됐다. 제4대는 한명도 없었으며 제5대 2명, 제6대 1명, 제7대, 3명, 제8대 3명, 제9대 4명, 제10대 5명, 제11대 5명 등이다. 이중 17명은 비례대표였으며 지역구에서 당선된 의원은 6명에 불과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에서 당선된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김이재(전주4), 서난이(전주9), 국주영은(전주12), 박정희(군산3), 윤영숙(익산3), 진보당 오은미(순창) 당선인 등이다. 국주영은 의원과 오은미 당선인은 3선이며 김이재 의원은 재선이다. 비례대표 여성은 민주당 김슬지, 국민의힘 이수진, 정의당 오현숙 당선인이다. 차기 의장은 누구? 제12대 전반기 전북도의회 의사봉의 주인을 가리는 의장 선출을 앞두고 치열한 물밑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도의장은 다수당이 맡게되며 선수와 나이에 따라 선출한다. 현재 선수가 가장 높은 의원은 3선이다. 더불어민주당 국주영은(전주12), 박용근(장수) 당선인과 진보당 오은미(순창) 당선인이 3선이다. 전체 40명 의원 중 37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의장단, 상임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후보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의장 후보군으로 3선인 국주영은·박용근 당선인, 재선인 문승우 (군산4) 당선인이 거론된다. 민주당은 14일까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를 접수하며 16일 회의를 갖고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27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한다. 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무난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장과 부의장은 7월1일 개원과 함께 선출한다. 상임위원장은 4일, 운영위원장은 5일 선출된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6.12 18:31

남원 공공의대법 21대 국회서 폐기수순 밟나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법안’이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전북정치권은 일명 '남원 공공의대 법안 추진'에 대한 동력을 사실상 상실한 상황이다. 과거 대선 정국 남원 공공의대는 또 다시 전북대표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오히려 대선과 지선을 기점으로 법안 통과에 대한 논의는 실종됐기 때문이다. 21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에선 공공의대 법안을 다루는 보건복지위원회에 전북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배치되지 않을 전망이다. 전북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보건복지위에서 남원 공공의대에 다른 지역의원이 힘을 실어 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후반기 보건복지위 위원들은 전북이 아닌 자신의 지역구에 의대 신설에 힘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이 지역구이자 공공의대법을 발의한 국민의힘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은 이미 후반기 국회 문체위 여당 간사로 배정됐다. 보건복지위 민주당 간사였던 김성주 의원(전주병)은 제3금융중심지 추진을 위해 정무위원회를 희망했다. 여당에서 야당으로 입장이 바뀐 만큼 이번 정부에선 대통령 공약 실현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는 게 그 배경으로 분석된다. 도내 의원 중 보건복지위를 신청한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전북 국회의원들의 특정상임위 선호현상도 두드러지면서 상임위 중복 현상도 심화됐다. 21대 국회에는 총 18개 상임위가 있다. 비례인 정운천 의원을 지역 몫으로 산정한다 해도 10명 국회의원으로는 전체 상임위를 커버하기엔 턱 없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전북정치권은 해마다 선호하는 상임위가 중복 인구가 적을수록 민의를 대변하기 어렵다는 정치의 속성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18개 상임위 중 14개 상임위 정도가 핵심 상임위로 꼽히는데 그 중 핵심인 법제사법위원회에 전북 정치권의 활동은 끊긴지 오래다. 실제 전북 국회의원 10명 중 국민의힘 정운천(비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윤준병(정읍·고창)·이원택 의원(김제·부안)4명은 1순위 희망상임위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택했다. 정 의원은 농업전문성을 앞세웠고, 다른 세 의원 역시 지역구가 농·어촌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그동안 다른 상임위에서 활동한 만큼 이제는 지역과 연관된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과 김수흥(익산갑) 의원은 정무위원회를 희망했는데, 김성주 의원은 자신의 공약인 금융중심지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서 정무위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흥 의원은 지역 내 기업유치에 정무위 활동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문화체육관광위에는 여당 간사를 맡은 이용호 의원과 함께 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이 야당 간사를 희망하고 있다. 문체위는 전주야구장 리모델링 사업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허브구축 등 전주지역 사업과 연관이 깊다. 전주을 이상직 전 의원이 문체위를 희망했던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민주당 한병도(익산을)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를 1순위로 지명했다. 한 의원이 국토위를 희망한 것은 익산이 도내 철도교통의 요지인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당 신영대 의원(군산)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군산조선소 정상화 작업 마무리와 새만금 기업유치 등 지역현안을 챙기기 위해서다. 이를 종합하면 전북 국회의원들이 배정될 상임위는 전체 18개 중 5개로 압축됐다. 이중 국토위와 산자위를 제외하면 모두 희망사항이 중복됐다. 한편 21대 국회에서 자동폐기가 우려되는 공공의대 법안은 20대 국회에서도 발의됐던 법안으로 의사단체 반발 등 여러 난기류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임위에서 잠을 자다 자동폐기 됐다. 21대 국회에서 법안이 폐기될 경우 전북 몫으로 배정된 (서남대)의대정원 49명 활용문제가 다시 점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6.12 18:31

민주당 8월 전대서 전북 국회의원 최고위원 선출 가능성 '제로'우려

더불어민주당 8월 전당대회 이후 중앙무대에서 전북정치의 존재감은 하락하는 반면 골목대장 정치는 더욱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월 전대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할 전북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호남이라 하더라도 광주·전남 정치권에선 송갑석(광주 서구갑), 김승남(고흥·장흥·보성·강진), 민형배(광주 광산을)3명의 국회의원이 최고위원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됐다. 민 의원은 현재 무소속이지만, 8월 전대에 앞서 복당을 타진하고 있다. 정당정치는 원칙적으로 ‘선출된 권력’이 ‘선출되지 않는 권력’에 우선한다. 그러나 전북은 인구수가 다른 지역보다 매우 적은데다 당원들의 지역적 결집도 약해 전북의원들이 중앙무대에서 힘을 받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당 실력자가 배정하는 지역 몫의 비대위원 등 할당하는 지도부 인사와 전대에서 선출된 최고위원이 갖는 힘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3∼4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 독식했지만, 21대 국회 들어서는 초선과 재선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최고위원 도전 역시 중진보다 재선과 초선그룹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확대되는 추세다. 전북정치권의 경우 8월 전대를 앞두고, 중앙정치 무대에 나서는 대신 전북도당위원장과 전주을,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을 둘러싼 지역 내 암투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6·1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공식도 공고해지면서 국회의원이 단체장과 지방의회에 행사할 수 있는 권한과 압력도 더욱 커졌다. 전북도민 80%이상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과 별개로 당내에서 전북정치의 비중은 점차 작아지는 추세다. 이는 국회의원 개인의 역량문제라기 보단 호남, 그것도 전북이라는 지역구가 내포하고 있는 구조적 요인 때문이다.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이자 친문그룹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한병도 의원(익산을)이 최고위원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사실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시간이 갈수록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물론 당 내부 주요인사들이 전북을 표밭으로만 인식하는 것도 전북정치권이 제 목소리를 내는 데 장애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아예 대놓고 전북을 비롯한 호남정치권을 당 전체를 위한 ‘거수기’로 평가하는 상황도 많아졌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등에서는 “호남정치인들은 어차피 (압도적인 지지율로 표 때문에)눈치 볼 일도 없는데 왜 개혁입법에 소극적이냐”는 글이 일부 지지층에서 적지 않은 공감을 얻었다. 민주당 핵심 지지자들이 호남지역의 표를 주머니 속의 공깃돌 수준으로 인식하는 셈이다. 전북 국회의원 중 일부는 “과거 민주당은 호남정당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수도권 정당”이라면서 전북정치의 비중이 작아지고 있음을 한탄했다. 광주·전남 정치권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광주는 특히 ‘5·18민주화 운동’으로 민주화 성지이자 민주당의 성지와 같이 인식되고 있다. 전북정치에서 지역 내 권력에만 관심이 많아지는 추세도 지양해야한다는 볼멘소리도 지역정치권 내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현역 기초의원은 “(국회)의원님이 지방의원들 할 일까지 다 하시면서 지역구를 관리하니 제가 할 일이 없다”면서 “다음 총선이 있다고 해도 국회의원이 할 일이 있고 지방의원이 할 일이 따로 있다”고 토로했다. 전북정치권과 행정당국 내부에서도 “골목대장 정치 대신 중앙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 제고와 방법을 고민해야한다”는 자성어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경쟁의 정치’가 실종된 전북에서 최고위원 출마 등 전북정치인의 비중확대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6.12 18:30

권위주의 상징 vs 효율적 활용 가능성.. 전북지사 관사 사라질까

새 정부가 자치단체장이 사용하는 관사를 폐기할 것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전북지사의 관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 측은 관사를 ‘소통의 공간’으로서 사용한다고 밝혀 관사 폐지보다는 유지하면서 활용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는 단체장에게 제공하는 ‘1급 관사’ 조례를 삭제하도록 하는 ‘관사 운영 개선 권고안’을 전국 자치단체에 보냈다. 이 같은 내용에 6·1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한 자치단체장 사이에서는 자발적으로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움직임이 확산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낭비없는 시정 운영 위해 본인부터 솔선하겠다”며 자택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관사에 세금을 지원하는 것은 관선시대의 유물이자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표현하며 “관사에 입주하지 않고 도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한 바 있다. 선거 과정에서 관사에 세금을 지원하는 것은 관선시대의 유물이자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표현한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역시 도 공유재산인 관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관사 폐지에 대한 여론은 비단 당선인들의 의지가 아닌 국민적 차원에서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5월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지자체장 관사의 필요성에 대해 질문한 결과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64.9%, ‘필요하다’는 응답이 2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1.9%였다.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자치단체장에게 관사가 필요없다고 한 것이다. 관사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664명 중 50.5%가 ‘운영 및 유지 경비가 지방 세금으로 충당되어서’라고 응답했다. 이어 ‘선출된 공직자가 주민에 군림하는 느낌이라서’가 19.6%, ‘관사가 지자체장의 재테크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어서’가 18.0%로 뒤를 이었다. 그만큼 관사가 국민에게 보여지는 이미지가 세금 낭비와 권위주의적 느낌이 강하다 것을 보여준 대목이다. 김관영 측 관계자는 “(관사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면 단순히 폐지하는 게 능사가 아닐 수 있지 않겠느냐”며 “관사를 최대한 도민들과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6.12 18:28

“민선 8기, 전북발전 함께 힘 모으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이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단체장 당선인들과 민선 8기 전북도당과 지역간 협력을 다짐했다. 전북도당과 기초단체장 당선인 11명은 지난 10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과 현안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은 여야가 뒤바뀐 상황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원팀'을 이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앞으로 전북을 새롭게 이끌게될 시장군수 당선인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면서 "치열했던 선거과정 보다 더 치열하게 앞으로 시정과 군정을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4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지역에만 머물지 말고 행정은 부단체장에게, 민원은 공무원들에게 맡긴다고 생각하고 단체장으로서 비전과 그림을 그리고 계획을 세우는 일에 전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도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어떻게 다른지를 묻고 있다"면서 "전북의 시장·군수로 새로 당선되신 분들께서 실천을 통해 적극적으로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은 전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먼저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은 "전주시의 소소하고 작은 변화가 아니라 대변혁을 통해서 전북발전을 견인하는 모습으로 바꿔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개인기로 해결하지 못했던 지역의 일들을 당과 함께 큰 도움을 받아 말끔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주당이 여에서 야로 바뀌어 가장 큰 걱정거리를 안게 됐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민주당은 전보다 더 똘똘 뭉쳐서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 당선인은 "도당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준병 의원이 많은 언론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어려움과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며 "어쨌든 민주당이 승리했고 4년동안 민생을 챙기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삶의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 당선인은 "시민들이 원하는게 뭐였는지 소중한 이야기를 가슴에 담아두고 있다"면서 "원팀이 되어서 전북과 김제시를 위해 열심히 뛰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역설했다. 최경식 남원시장 당선인은 "국가적으로 전북이 소외를 받고 있듯이 전북에서도 동부권은 서부권에 비해 균형발전의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좀더 과감한 지역발전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당차원의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각오로 현장을 중시하는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완주군에 청년과 관광객이 몰려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댐을 막은 지 20여년이 지났으나 그동안 진안군은 피해만 고스란히 떠안았을 뿐 혜택은 받지 못했다"며 "용담댐 물을 공급받는 다른 시군들을 향해 진안군민의 희생을 생각해 공생과 상생의 길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 당선인은 "장수는 전북의 변방으로 인구와 예산이 가장 적고 국도 4차선 연결도로망 하나 갖추지 못한 곳"이라며 "지역소멸을 외치지만 장수군은 그 중에서도 소외를 받고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도 다른 지역에 우선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은 "지난 대선 때만해도 고창군민들은 87%의 지지를 보내며 한마음이었는데 이번 지선에서는 2.5%의 초박빙을 보였다"면서 "이를 보면 민주당이 아직 반성할 부분이 많고 개인적으로도 당에 대한 기여와 공헌이 더 많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간 더욱 열심히 뛰어서 고창을 살기좋은 곳의 바꾸는 초석을 놓겠다"고 약속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민선 7기때 국회나 중앙부처 활동을 하면 비교적 좋았었는데 이제는 야당이 되어 예산과 공모사업에 내심 걱정이 크다"면서 "앞으로 민선 8기는 소멸위험지역 탈피를 위해 푸드플랜과 수소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양질의 기업유치에도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6.12 18:28

전북도 “진드기 물림 조심하세요”

최근 전북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북도 보건당국이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일 도내에서 80대 여성이 야외활동 이후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에 확진됐다. 이후 다음 날 6일에는 50대 여성이 추가로 중증열소혈소판감소증후군에 확진되기도 했다. 강원 지역에서는 지난달 16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0월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최근 전국적으로 5년 평균 연간 235명이 발생했고, 41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7.4%에 이른다. 전북은 같은 기간 동안 58명의 환자가 발생해 17명이 숨졌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 부탁드린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6.12 17:50

전북도, 군산서 1회용품 '독립' 선언 홍보활동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10일 ‘1회용품 없는 날’을 맞아 군산 근대화 거리에서 6·10 만세운동을 연상할 수 있는 의상과 홍보문구를 활용해 1회용품 줄이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그간 도에서는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정하고 지난 3월부터 매월 10일에 도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활동에는 전북도와 군산시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군산 근대화 거리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1회용품 줄이기가 생활 속 실천문화로 완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범도민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컵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배달 음식 주문 시 1회용품 받지 않기 등 친근한 주제들을 선정해 실천을 유도한다. 유희숙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6월 1회용품 없는 날인 10일이 공교롭게 6·10 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날과 겹쳐 의미가 남다르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되는 그날까지 1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에 도민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6.12 17:49

[지방선거 교례회] 전북 성공시대, 우리가 열어가겠습니다

6·1지방선거 전북지역 당선자들이 '전북 성공시대'를 이뤄가기 위해 상생과 협력,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한목소리를 냈다. 전북애향운동본부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전북일보와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2022 6·1 지방선거 전북지역 당선자 교례회'와 '윤석열 정부의 지역정책 및 균형발전' 방향에 관한 토론회가 9일 오후 4시 라한호텔전주 온고을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례회는 '전북 성공시대, 우리가 열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당선인,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 당선인과 전북 광역의원(비례 포함) 당선인, 기관 사회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교례회는 6·1지방선거 당선인을 초청, 지방선거 앙금을 씻고 에너지를 지역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상생의 장으로 마련됐다. 또한 전북의 미래 설계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당선인 모두가 손을 맞잡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행사로 평가됐다. 특히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당선인은 각각 전북발전을 위한 상생과 협력 , 대전환의 전북교육을 위한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은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깨가 무겁다”며 “동학의 후예인 전북도민들 안에 있는 변화와 혁명의 DNA를 반드시 살려 지역을 도약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소통 또 소통하겠다. 오늘(9일)도 국회의원들과 만나 전북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지금 전북엔 새만금국제공항 조기완공, 제3금융중심지와 특별자치도 지정이라는 큰 과제가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지혜를 공유하겠다”고도 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당선인은 “교육이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고 지역을 바꾸고 국가를 바꿀 수 있다”며 “(저의 당선은)지난 12년간의 전북교육을 바꾸고 살려야 한다는 전북도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이 명령을 저는 받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 당선인은 “이제 대전환의 전북교육이 시작된다”며 “실력있는 전북교육, 소통하는 전북교육, 협치하는 전북교육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역설했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당선인들에게 선거의 앙금을 풀고 지역 발전을 위해 화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 회장은 “선거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는 일”이라면서 “사람의 마음을 사는 일이 어렵다는 점을 이번 지선에 출마하신 모든 분들이 절감하셨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치열했던 선거를 이제는 뒤로 하고, 공존과 화합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라며 “경쟁의 에너지를 승화시켜 우리 모두 역량을 모으고, 대승적 차원에서 진정한 협치를 이루자. 도내 모든 출마자들이 선거과정에서의 균열과 반목을 씻고 전북도민 성공시대를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는 전북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야한다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윤 총재는 “지금 당선인들의 넘치는 의욕을 보니 전북이 앞으로 발전할 것이란 확신이 든다”면서 “역동적인 전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인구, 경제, 정치력 모두 타 지역보다 열세에 놓여있다”며 “어려움에 빠진 전북을 바로 세우고 발전시키려면 우리 모두 일치단결해 펄펄 끓는 용광로가 되자”고 말했다.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전북이 발전하려면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한 SOC사업에 탄력이 붙어야한다”며 “공항, 항만, 철도가 경제의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지역주의와 정당을 초월해 지역발전을 위해선 한 목소리를 내자”고 했다.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은 “22년 전부터 교례회를 마련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올해부턴 전북일보와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하게 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당선축하패 증정, 당선인 인사, 축하 인사, 기념촬영, 새 정부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의 초청 강연, 축하 무대 순으로 진행됐다. 교례회 참석자 명단 △광역자치단체, 도교육감, 기초단체장 당선인 김관영(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심민 (임실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 △전북도의원 당선인 이병도(전주1), 진형석(전주2), 송승용(전주3), 김이재(전주4), 최형열(전주5), 김희수(전주6), 이병철(전주7), 강동화(전주8), 서난이(전주9), 이명연(전주 10), 김명지(전주11), 국주영은(전주12), 강태창(군산1), 김동구(군산2), 박정희(군산3), 문승우(군산4), 김대중(익산1), 김정수(익산2), 윤영숙(익산3), 한정수(익산4), 임승식(정읍1), 염영선(정읍2), 이정린(남원1), 양해석(남원2) , 나인권(김제1), 황영석(김제2), 윤수봉(완주1), 권요한(완주2), 전용태(진안), 윤정훈(무주), 박용근(장수), 박정규(임실), 오은미(순창), 김성수(고창1), 김만기(고창2), 김정기(부안), 김슬지(비례대표), 장연국(비례대표), 이수진(비례대표) 당선인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박명규 새전북신문 사장, 한명규 전주방송(JTV) 사장, 김선경 기독교전북방송본부장(CBS), 이정상 한국교통방송전북본부(TBN) 사장, 안호영 국회의원,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공관위원장, 최찬욱 전북도의장, 장명수 전 전북대총장조봉업 행정부지사,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 회장, 이형구 전라북도 지방법무사회 회장, 남천현 우석대총장, 김성철 전북은행부행장, 김영민 전북은행부행장,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장경민 농협은행 전북지역본부장, 김동수 사랑의열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구자강 전라북도새마을회장, 온정이 (사)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전북지회장,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단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이선홍 대한적십자 전북지사 회장, 윤석길 유네스크 전북지회장, 이영혜 전북산부인과협회 지회장, 이은희 전북예술대 음악과 교수, 서정환 신아출판사 회장, 최이전 jc전북지구특우 회장, 정진 효자추모관 회장 백상록 전라북도 재향군인회 회장,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 회장, 권혁남 전북연구원 원장,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 김영환 한전 전북본부장, 노윤수 (사)호남오페라단 이사장, 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홍종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 부의장, 임수진 전 농어촌공사 사장, 이대갑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북도협의회장, 장정익 전라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름 무순)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6.09 20:06

[지방선거 교례회]김병준 위원장 "윤 정부 지역균형발전, 지방정부·시장경제 중심으로 추진"

"지역균형발전 문제는 좌와 우의 문제도, 진보와 보수의 문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문제도 아닙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디에서 태어나 자라고 교육받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이것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지역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를 바로잡지 않는 한 국민 통합은 있을 수 없습니다."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9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지역균형발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 '자유'가 35번 언급된 점을 거론하며 "윤 정부의 자유주의는 정부의 권한을 상당 부분 내려놓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자유 속에서 우리 나름의 질서를 만들 수 있다는 국민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들어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의 자유주의는 지역균형발전과도 연결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은 더 심화되고 있다. 태어난 지역에 따라 자산의 크기, 심지어 혼인의 기회조차 달라진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특히 지역 불균형은 국가 경쟁력까지 좀먹고 있다. 수도권은 과밀 문제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비수도권은 미개발·저개발로 경쟁력을 상실했다. 이러한 지역 불균형을 그대로 두고 자유를 얘기해선 안 된다"며 "지금까지의 지역균형발전이 중앙정부 중심의 시혜적인 입장에서 추진됐다면, 윤 정부는 '지방정부' '시장경제' 주도의 균형발전을 강조한다"고 역대 정부 정책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회발전특구(ODZ, Opportunity and Develop ment Zone)는 지역에 투자하면 양도세, 상속세, 법인세 등을 감면 또는 완화시켜주겠다는 것이 기본 내용이다. 지방정부에서 특구 관련 특화산업 규제 완화를 요청하면 이 또한 중앙정부에서 승인할 예정이다. 즉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합쳐진 것으로, 이 모든 디자인은 지역에서 하게 된다"며 "이를 위해 도지사, 시장·군수에게 더 큰 권한을 이양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윤 정부에서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도지사, 시장·군수의 역할과 책임이 커질 것"이라며 이날 참석한 당선자들이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해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2.06.09 20:00

[지방선거 교례회] 지역발전 정책토론회 질의응답

Q: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 “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의지 확고한가?”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시대를 강조하고 있디. 윤석열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새 정부 핵심 전략과제로 설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방향제시라고 본다. 하지만 실제 균형발전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는 다른 문제다. 말로만 균형발전이 아닌 확실한 균형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지방정부에 내놓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정부에선 공공기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꾀했지만, 결국 수도권의 반발에 이 정책을 중도 폐기한 일도 있었다. 그럼에도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다.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그 의지를 확실하게 밝혀 달라.” A: 김병준 위원장 “이제는 균형발전의 운동장마저 기울어져 있는 게 현실이다. 국회의원 수부터 살펴보자. 많은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의 본적이 수도권에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숫자도 비수도권 의원들의 수를 추월한지 오래다. 한 마디로 정치인들마저 서울에서 나도 자라 지방사정에 대해 캄캄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이야기다. 공공기관 이전,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할 것이라 약속한다. 이미 추진을 위한 많은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말 어려운 일임을 다시 실감하고 있다.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특정기관을 지방으로 가라 지시한다 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중심이 돼 시군구가 열심히 뛰어주셔야 한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이끌어내려면 임직원과 노조의 반대를 뚫고 우리가 설득해야한다. 그 역할은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해야 한다. 우리가 그 노력을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과가 결정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그래도 지방정부가 함께 적극적으로 그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 산업은행의 부산이전 사례만 하더라도 산업은행 전 직원은 물론 퇴직자들까지 가세해서 지방이전을 막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방정부는 이제 힘을 합쳐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해 이전 희망기관을 설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한다.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후속대책도 고민해야한다.” Q: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제 강화 대책 무엇인가” "자치경찰제에 대해 무늬만 자치경찰제 지적이 많았다. 다행히 현 정부에서는 이 문제점을 잘 인식하고 국정과제로 채택해 기대가 크다. 그러나 자치경찰법 제정, 시도지사의 자치경찰에 대한 지휘·감독권 강화, 교통범칙금 재원으로 활용한 특별회계 신설 등은 법률개정사항이라 쉽지는 않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있는지 그리고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 통제 방안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 그에 반해 자치경찰제 강화 대책에 대한 논의나 공개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으로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또 시도지사가 예산 편성권이 없고 세입 편성권이 없다 보니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다. 관련 추진체계와 한시적인 특위로는 시도지사의 주도적인 정책결정이 어렵기 때문에 결국 말뿐인 대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A:김병준 위원장 "자치경찰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먼저 자치경찰제를 진행한 제주도의 경우 제대로 된 자치경찰이 추진이 어렵게 되면서 후퇴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자치경찰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원도 없다. 이러한 모순이 제주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되는 자치경찰제 곳곳에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도 알고 있기 때문에 정부 과제로 넣어뒀다. 앞으로 진행되는 것을 지켜봐 달라. 시도지사 회의 등 이런 것을 강화하면 비수도권의 의견을 강화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시도지사 회의가 민원만 제기하고 형식적인 경우도 많았다. 그래도 시도지사 회의라도 활성화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 판단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이러한 회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도지사협의회처럼 공식화된 회의 외에도 다른 형태의 소수의 회의를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접촉 기회를 만들지 않을까 보고 있다. Q:이명연 전북도의원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지정을 위한 대안과 당위성 보완책을 제시한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된 도시가 강원과 전북으로 꼽힌다. 하지만 강원도는 '평화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고 특별법까지 완성돼 있다. 전라북도 역시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는데 여전히 특별법 제정은 요원하다. 현실성이 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 새만금은 실제 도민들을 오랜기간 기다림에 머물게 했던 단어이자, 이번 지방선거 도지사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하다. 전북도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고, 어떤 당위성을 보완해야 하는지 조언해달라." A:김병준 위원장 "새만금은 엄두가 안날 정도로 넓은 땅이다. 어느 대통령을 막론하고 새만금을 보면 욕심이 생길 것. 이 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정부의 성패가 달릴 수도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다. 특별자치도로서 제주와 강원의 차이점을 말하고 싶다. 이번에 통과된 강원의 특별법은 조항이 20여개 남짓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특별자치도를 정의하는 특별한 내용은 없는 수준이다. 그와 달리 제주의 경우 조항이 481개에 달하고, 교육자치와 자치경찰 등 처음부터 끝까지 특별한 조치를 담고 있고, 중앙으로부터 권한이 주어져 있다. 특별법이나 특별자치도 등 이름을 붙이고 안붙이고는 중요하지 않다. 법안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전북의 경우 새만금이라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다.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다. 새만금은 30년동안 답보에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역사회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글로벌 시티를 만들 정도의 잠재력을 가진 곳이다. 이름 자체에 집착하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권한 하나하나를 중앙정부와 협의하면 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6.09 20:00

[지방선거 교례회] 당선자 교례회 이모저모

전북애향운동본부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전북발전을 위한 지방선거 교례회 및 지역발전 정책 토론회’가 훈훈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9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 앞서 행사 장소인 라한 호텔에는 당선자와 많은 내빈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당선자와 내빈들은 당선의 기쁨을 함께 축하하며 행사의 취지인 도민 화합의 정신을 깊게 되새겼다. △“당선 축하드립니다” 당선자에 대한 축하 인사 행렬 이날 본 행사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행사장을 찾은 당선인들은 상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축하 인사와 덕담 나누기에 열중했다. 악수와 포옹 등으로 상호 축하 인사를 나눈 당선인들의 모습에서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치열한 경쟁을 치렀던 갈등의 모습이 아닌 하나 되는 화합의 모습이었다. 이러한 모습은 불과 당선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행사장을 찾은 내빈들 역시 당선인들을 찾아가 축하 인사와 덕담을 아낌없이 보냈다. 행사장에서는 일부 내빈들은 당선인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그리고 이날의 기쁨을 기억하기 위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로 기쁨의 인사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길어졌고 이에 당초 오후 4시에 시작 예정이었던 본 행사가 5분 정도 지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행사 시작 지연에도 행사장에 자리한 모든 사람 얼굴에는 화합과 축하, 기쁨의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여·야 구분 없는 ‘교례회’…쌍발통 정치 주목 6·1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은 없었지만 9일 열린 교례회는 여·야가 함께하는 자리였다. 이날 교례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이 “오늘 제가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웠는데 10년간 여·야 ‘쌍발통 정치’를 주장해온 제가 빠지면 민주당 ‘외발통 정치’가 될 것 같아 왔다”고 말하자 좌중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이어 정 의원은 “저와 함께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을 교례회에 참석시킨 것은 ‘신의 한수’인 것 같다”며 “지방시대를 천명한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되도록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낙후된 전북의 현실 바꾸자” , ‘엄중했던 교례회 분위기’ 전북애향운동본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로 주최사가 확대된 올해 지방선거 교례회는 농담이 곁들여졌던 지난 행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진행됐다. 행사는 화기애애한 인사로 시작됐지만, 인사말 이후부터는 전북발전을 위한 조언과 다짐이 행사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윤석정 총재는 전북의 낙후된 현실을 지적하며, “인구, 경제, 정치 모든 게 최하위권인 전북을 살릴 수 있는 용광로를 여기 계신 여러분이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경제인인 만큼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기업의 현실을 이야기했다. 윤 회장은 “전북은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인프라가 전부 다른지역에 비해 낙후돼 있다”면서 현실적인 대안을 당선인들에게 주문했다. 지역발전정책 토론회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도 전북을 발전을 위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전북 등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놓인 현실을 진단하며 실용주의적 관점에서의 정치행정을 독려했다. 민선8기 전북도내 단체장이 마주할 녹록치 않은 현실에서 강조된 것은 결국 ‘협치’였다. 소지역주의와 정치파벌에 따른 작은 이익에 눈이 멀었던 과거를 반성하고, 단체장 혼자 만의 힘이 아닌 전북정치권과 단체장의 맨 파워를 한데 모으자는 것이다.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의 경우 김병준 위원장의 강연내용을 하나도 빠짐없이 메모했다. △전북지사 경선 치열하게 경쟁했던 안호영과 민주당 공천 키맨 윤준병 의원 참석의 의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에서 김관영 당선인과 치열하게 경쟁했던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이 김관영 당선인에게 건넨 덕담과 축복은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안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지만, 본인이 전북지사에 출마했던 출마자 신분이기도 했다. 선거 본선이나 다름없었던 민주당 경선 결선투표에까지 오른 안 의원은 김관영 당선인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며 모든 당선인들과 전북의 건승을 기원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번 지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주요 후보들이 이번 행사에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던 점에 비춰볼 때 안 의원의 태도는 상당한 울림을 줬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김성주 도당위원장과 투톱으로 활동했던 윤준병 의원(정읍·고창)도 기존에 있던 일정을 뒤로하고 이번 행사에 참석 눈길을 끌었다. 윤 의원은 행사에 앞서 “제가 직접 공천과정에 참여했던 만큼 이번 행사의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민주당에선 당선인들이 전북의 미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실 것으로 굳게 공천했고, 이어 전북도민들이 이들은 직접 선택해 주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전북정치권과 단체장, 지방의원이 협력해 더 나은 전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겠다”면서 “민주당 공천의 성공평가 여부는 이제 당선인들의 행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외(2)
  • 2022.06.09 19:48

[지방선거 교례회]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인사말

반갑습니다.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윤석정입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영광스럽게 당선되신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님, 서거석 교육감 당선인님,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님을 비롯한 열네분의 시장 군수 당선인님, 그리고 마흔분의 도의원 당선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출마하셨던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전북도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신 송하진 도지사님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신 국회의원님, 기관단체장님 등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전북도민들께서 우리지역을 이끌어 가실 유능한 리더들을 선택하셨습니다. 의욕에 찬 모습을 뵈오니까 앞으로 전북이 힘차게 발전하고, 도민 삶의 질 역시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역동적인 전북을 만들어주십시오. 전북은 인구, 경제력, 정치력 모두 열세입니다. 일당백의 자세로 대응하지 않으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전북 발전과 도민 이익을 위해 살아 숨쉬는, 펄펄 끓는 전북을 만들어 주십시오. 지역의 에너지를 모으고, 도민들이 하나로 똘똘 뭉친다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미력하게나마 전북애향운동본부도 힘을 모아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귀한 분이 오셨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신 지역균형발전특위 김병준 위원장님께서 우리 전북에 관심을 가지시고 전북을 위해서 여기 이 자리를 같이 하셨습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전북과 도민 모두에게 즐거움이 넘치고, 희망이 가득한 리더십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도민 기대가 큽니다. 감사합니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2.06.09 19:45

[지방선거 교례회]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인사말

6‧1 지방선거에서 당선의 기쁨을 안은 모든 당선자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경선 과정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이제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마찰을 새털처럼 털어버리고 화합과 협력, 공존과 공생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때입니다. 교례회는 1998년부터 총선과 지방선거 때마다 당선자와 출마자를 초청해 선거의 앙금을 씻고, 후보 간 경쟁의 에너지를 전북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개최해 왔습니다. 그 결과 교례회를 통해 선거로 흩어진 정치권의 역량을 모으고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 발전을 모색하며 정당과 지역을 초월한 진정한 협치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올해 교례회는 여러모로 더 뜻 깊습니다. 전북애향운동본부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가 공동 개최하는 첫 교례회이자 지방선거 교례회인 점을 감안해 지역정책토론회를 병행하는 자리입니다. 지역정책토론회는 지방시대를 천명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이 분야의 권위자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을 초청해 전북의 현안에 대한 발전적 고민을 나누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갈 민선 8기가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펼쳐 낸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도의원 등 당선자를 비롯해 출마자, 도내 기관·단체장 여러분께서 지난 분열과 반목은 잊고 ‘전북도민 성공시대’를 위해 정당과 정파, 이념과 당리당략을 떠나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주십시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오늘 이 자리가 전북의 미래로 나아가는 ‘동행’의 첫걸음이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2.06.09 19:45

[지방선거 교례회] 윤방섭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인사말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신 김관영 도지사 당선자님, 서거석 교육감 당사자님을 비롯한 향후 4년 동안 우리 전북을 이끌어갈 253명의 당선자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아쉽게 낙선하신 출마자 여러분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국가경제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발 경제여파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국가 간 분쟁으로 인한 원자재가 인상으로 내수 위축과 수출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증가하고 기업투자 활동이 위축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약해질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행서 당선자들을 포함한 많은 출마자들이 전북발전과 경제회복에 대한 좋은 정책 대안들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들과 지자체, 산업계,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경제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등 서민경제 회복과 실업 해소에 무엇보다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고용, 노동, 환경 등과 관련된 기업들의 규제완화와 금융지원 대책 마련도 신속히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 제3금융중심지 지정,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수소와 탄소산업 육성 등 지역의 현안문제와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대해서는 소지역주의와 정당을 초월해 항상 한목소리를 내주시고 도민들의 힘을 하나로 묶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교례회가 전북발전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도민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6.09 19:45

[지방선거 교례회]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인사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여야 대결의 공방과 파열로 점철된 2022년 지방선거가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 앞에는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과 통합의 전북 역사를 다시 써나가는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전북애향운동본부, 전북상공회의소협회의회,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는 공동으로 전북발전을 위한 지방선거 도민화합 교례회를 갖고 지방선거의 후유증을 최소화해 하루빨리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이번 행사는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신 당선인들에게 축하의 발수를, 아깝게 낙선한 출마자에게는 격려와 위로를 드리고 지역발전을 의기투합하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전북은 지금 절체절명의 중요한 순간에 서 있습니다. 디지털 혁명과 4차 산업의 핵폭풍이 무섭게 몰아치고, 세계경제의 위기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퍼펙트 스톰’에 비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립과 단절의 역사를 극복하고 열린 자세로 무쏘의 뿔처럼 앞으로 담대하게 나가야 합니다. 필사의 각오와 비장한 결의로 전북발전을 노래해야 합니다. 오는 7월 1일이면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당선인들은 앞으로 전북 행정과 교육, 각 시군 발전을 위한 선정을 펼치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전북의 운명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막중한 과제가 주어질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반목과 질시, 갈등과 마찰, 불목과 불화를 내려놓고, 화해와 협력과 단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정파와 정당을 떠나, 지역과 계층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자세로 전북발전을 합창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교례회가 아름다운 하모니의 출발점이 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6.09 19:45

김관영 전북도지사직 인수위, 제1차 전체회의 개최

전라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인수위)는 9일 현판식 및 제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인수위가 위치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비즈니스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은성수 위원장, 각 분과 인수위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영 당선인은 20명의 인수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의 전라북도지사직 인수위 운영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으며 인수위원들은 운영 세칙과 업무보고 일정(안)을 의결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인수위원회에 참여해 준 인수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수위원들이 갖고 계신 고견과 식견을 마음껏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경제를 살리고, 더 큰 전북을 만들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면서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안팎에서 껍질을 깨는 노력이 있어야 하듯이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마음으로 더 좋은 대안들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인수위원장은 “도민이 가장 잘 살 수 있고, 도민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6.09 19:37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 ‘콤팩트, 실무 중심’ 인수위 구성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은 9일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콤팩트한 실무 중심 인수위가 꾸려졌다. 우 당선인은 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내에 인수위 사무실을 마련하고, 인수위원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 위원을 발표했다. 인수위원장에는 이란우 전 전북대병원 감사를, 부위원장에 이정우 행복한아시아 운영이사를 임명했다. 기자출신인 이란우 인수위원장은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 공보관, 동작구청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위원에는 한민희 전 전북도 대외협력국장과 이승석 전 전북도 정책여론팀장, 김형미 한국지방정책연구원, 이경철 전주시 복싱협회 회장, 윤국춘 전주연탄은행 대표 등이 포함됐다.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15명까지 인수위원을 임명할 수 있지만, 우범기 당선인이 당초 시정에 대해 직접 보고받겠다고 밝힌 것처럼 최소한의 인원으로 꾸려졌다. 앞서 우범기 당선인은 전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장직 인수위와 관련해 보고는 직접 받으면 된다”며 “실무진 중심으로 인수위를 꾸려 속도감 있게 민선 8기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에서도 인수위를 도울 인력을 파견한다. 인수위의 구성·운영 및 인력·예산지원을 위해 6급 1명과 7급 2명 등 3명을 파견한다. 통상적으로 인수위 과정에 3명의 인원을 지원해왔다는 게 전주시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14년 전주시장에 처음 당선된 김승수 시장 인수위에서도 3명(5급 1명, 6급 1명, 7급 1명)을 파견했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2.06.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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