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10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2022년 1분기 경영전략회의를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임원 및 영업점장, 본부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서한국 은행장은 지난해 4분기 경영·영업성과 및 2022년 경영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올해 중점추진전략인 수익중심 질적성장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경영효율성 증대, 디지털 경쟁력 제고, 신 성장동력 강화 등을 통해 은행의 핵심전략 추진과 지속성장 기반을 한층 견고히 할 것을 독려했다. 또한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DSR 적용 및 연 소득제한, 가계대출 총량규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전북은행만의 영업전략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서한국 은행장은 “새해에도 고객 중심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응하고,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추진력으로 전북은행만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영호 기자
전주시 금암동에 사는 직장인 장원영(36) 씨는 새해 들어 자신에게 맞는 금융서비스를 찾기 위해 주거래은행인 전북은행에서 신규 모바일뱅킹 앱 JB뱅크를 통해 마이데이터를 써보기로 결심했다. 마이데이터는 고객 개인의 재무소비 상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자문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내 손안의 금융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장씨는 이전까지 사용하던 스마트뱅킹은 단순히 예금 입출금을 위해 접속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마이데이터를 이용해봤다며 거래 중인 모든 은행계좌의 현재 자산과 부채, 소비내역 등을 비교적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자산관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은행의 마이데이터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전북은행 등 은행 18개사와 카드 8개사, 금융투자회사 6개사, 보험 6개사, 할부금융 2개사, 통신 3개사, 전자금융 5개사 등 48곳이 있다. 하지만 그는 여러 금융기관의 개인정보가 한 곳에 모아지다 보니 자칫 시스템에 해킹이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에는 보안상 취약하지 않을까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최근 한 핀테크 업체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과 관련해 이용자 약 100명의 자산 정보가 시스템 오류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업계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 초기이다 보니 개인정보 관리 등 미흡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들을 끌어 들이는 것과 제공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것도 과제로 놓여있다. 전북은행은 현재 자산과 부채, 소비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는 나의자산과 소비내역, 대출 만기일, 상환일 등을 알려주는 금융캘린더, 금융데이터 수집 기관을 연결하는 데이터 관리, 나의 신용점수 조회 등을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지역화폐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에게 지역상권의 최적 혜택을 소개하고 지역화폐를 연계한 충전과 결제 기능까지 제공하는 우리 동네 최적 혜택 길잡이, 고객이 신청할 수 있는 각종 정책지원금을 분석하고 추천해주는 정책지원금 알림기능 등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외부 제휴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고객들의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투자를 통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정책금융 프로그램도 311조원 규모로 늘려 지원한다. 정부는 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 공공기관 투자 67조원…상반기 맞춤형 재무관리 강화 정부는 우선 공공기관 투자를 역대 최대 수준인 67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이 중 53%를 상반기 중에 집행하기로 했다. 분야별로 보면 3기 신도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투자가 47조1천억원,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에너지 분야 투자가 18조2천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29조원), 한국전력(7조8천억원), 국가철도공단(6조2천억원) 등 상위 10개 기관 투자가 총 투자의 88.5%를 차지했다. 재무상황 개선이 필요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재무 안정성 관리에도 나선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관별 경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재무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안정적인 투자를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 6대 핵심사업 집중관리…상반기 중앙재정 126조원 집행 정부는 또 민생경제와 직결된 6대 핵심 사업군 사업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재정 집행을 관리하기로 했다. 핵심 사업 내용으로는 ▲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 ▲ 일자리 창출 ▲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 한국판 뉴딜 ▲ 탄소중립 재정투자 ▲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중앙재정은 집행관리 대상 사업(200조원)의 63%에 달하는 126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지자체와 지방교육재정도 상반기에 60% 이상씩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 수출금융 중심으로 코로나19 한시적 지원 축소…중소기업 지원은 강화 올해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정책 금융을 작년보다 약 9조1천억원 늘려 311조원 규모로 공급한다. 홍 부총리는 "올해 전체 정책금융은 작년과 유사한 495조원(+2천억원)을 공급할 방침"이라며 "특히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 전용 금융프로그램을 작년 302조원에서 약 9조원 늘린 311조원 수준으로 보강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질서 있는 정상화 기조 아래 수출 금융을 중심으로 코로나 대응 위기 프로그램을 축소하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의 코로나 관련 유동성 공급계획은 작년 34조3천억원에서 올해 7조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와 함께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 종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위기에 대비해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산은 2조원·기업은행 1조원·신용보증기금 1조원)을 가동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에 운영자금 대출, 금리 우대, 특별보증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올해 획기적인 산업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소위 '118조원' 정책금융 패키지를 마련해 강력하게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과 빅3(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산업, 한국판 뉴딜사업 등 혁신성장 지원에 65조8천억원,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31조원, 저탄소 전환과 산업구조 혁신 등 설비투자 지원에 20조9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작년 102조원 대비 16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과 경기 회복 양상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하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금암동에 사는 직장인 장원영(36) 씨는 새해 들어 자신에게 맞는 금융서비스를 찾기 위해 주거래은행인 전북은행에서 신규 모바일뱅킹 앱 ‘JB뱅크’를 통해 마이데이터를 써보기로 결심했다. 마이데이터는 고객 개인의 재무·소비 상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자문·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내 손안의 금융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장씨는 “이전까지 사용하던 스마트뱅킹은 단순히 예금 입출금을 위해 접속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마이데이터를 이용해봤다”며 “거래 중인 모든 은행계좌의 현재 자산과 부채, 소비내역 등을 비교적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자산관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은행의 마이데이터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전북은행 등 은행 18개사와 카드 8개사, 금융투자회사 6개사, 보험 6개사, 할부금융 2개사, 통신 3개사, 전자금융 5개사 등 48곳이 있다. 전북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고객 개인의 맞춤형 자산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여러 금융기관의 개인정보가 한 곳에 모아지다 보니 자칫 시스템에 해킹이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에는 보안상 취약하지 않을까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최근 한 핀테크 업체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과 관련해 이용자 약 100명의 자산 정보가 시스템 오류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업계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 초기이다 보니 개인정보 관리 등 미흡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들을 끌어 들이는 것과 제공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것도 과제로 놓여있다. 전북은행은 현재 자산과 부채, 소비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는 ‘나의자산’과 소비내역, 대출 만기일, 상환일 등을 알려주는 ‘금융캘린더’, 금융데이터 수집 기관을 연결하는 ‘데이터 관리’, 나의 신용점수 조회‘ 등을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지역화폐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에게 지역상권의 최적 혜택을 소개하고 지역화폐를 연계한 충전과 결제 기능까지 제공하는 ‘우리 동네 최적 혜택 길잡이’, 고객이 신청할 수 있는 각종 정책지원금을 분석하고 추천해주는 ‘정책지원금 알림기능’ 등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외부 제휴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고객들의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올해 부행장급 임원진의 업무 분장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전북은행은 이번 임원 업무분장을 통해 신임 부행장 6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임원진의 주요 담당업무가 정해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 분장으로 신상균 상임감사위원은 감사부를 맡고, 이몽호 부행장은 카드사업본부를 담당하게 됐다. 김성철 부행장은 지난해에 이어 경영기획본부 및 자금본부와 여신지원본부를 맡으며이승국 부행장은 리스크관리본부, 박종춘 부행장은 디지털본부, 전연수 부행장은 IT본부를 도맡는다. 박종완 부행장은 투자금융본부, 이태희 부행장은 준법감시인, 김경진 부행장은 2영업본부, 권오진 부행장은 영업전략본부를 맡게 됐다. 이태수 부행장은 3영업본부 및 중부영업본부, 방극봉 부행장은 경영지원본부 및 신탁본부, 김영민 부행장은 1영업본부를 담당하게 됐다. 이병대 부행장은 데이터본부 및 언택트영업본부, 김선화 부행장은 CCO(금융소비자보호부), 이강현 부행장은 CISO(정보보호부)를 도맡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3일 코로나19 악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침에 따라 2022년도 시무식을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으로 실시했다. 서한국 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위기 극복과 변화와 혁신을 통한 보다 강한 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한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수익성 중심 질적성장,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비용 효율화를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디지털 경쟁력 제고, 은행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수익원 다변화, 업무관행 및 조직혁신을 통한 지속적 성장 기틀 마련 등을 강조했다. 서한국 은행장은 JB만의 핵심가치를 키워 나감과 동시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새 시대를 바라보는 시야와 사고를 넓혀 가며,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해 가자고 당부했다.
신협이 올해 총 55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내부 전산망 상시 모니터링(9억원, 397건)과 전국 126개 신협의 대면 모니터링(46억원, 178건)을 통해 보이스피싱 총 55억원(575건)을 예방해 서민 자산을 지켰다고 28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예방액 50억원에 이어 올해까지 2년 동안 105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전국 신협의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은 대전충남 지역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지역 30건, 대구경북지역 29건, 인천경기지역 27건, 전북지역 21건, 부산경남 지역 15건, 충북지역 14건, 서울 5건, 강원 2건, 제주 1건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예방 유형으로는 검찰 등 사칭 유형 82건, 대출사기 유형이 54건, 자녀납치 협박 유형 28건, 자녀사칭정보유출 유형 8건, 인출책 검거 6건으로 집계됐다. 신협중앙회 이선호 준법지원부문장은 신협은 자체 피해예방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피해근절 다각화를 위해 악성앱 원격제어 차단서비스 및 신협 전자금융 이용정지 서비스를 내년 1월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은행이 임원급 부행장 6명을 새롭게 선임하는 중폭 인사를 단행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022년 1월 1일자로 이태수, 방극봉, 김영민, 이병대, 김선화, 이강현(CISO 광주 겸직) 신임 부행장 6명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란, 임재원, 허련, 이봉남 부행장은 이번 재임용이 불발됐다. 전북은행이 이번에 선임한 이태수 신임 부행장은 중부영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방극봉 신임 부행장은 안행교지점 지점장을, 김영민 신임 부행장은 영업부 부장을 맡았었다. 이병대 신임 부행장은 데이터분석부장을 역임했고 이강현 신임 부행장은 광주은행 서울영업부장을, 유일한 여성 임원인 김선화 신임 부행장은 고객업무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미 지난 10월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CCO)로 임원으로 지명된 김 신임 부행장을 제외하고는 다른 임원들의 담당 업무 영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부행장들이 맡았던 1, 2, 3 영업본부와 여신지원 및 IT본부에 새로 선임된 부행장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임된 6명의 신임 부행장들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전북은행은 임원급 부행장 인사를 매듭지으면서 부장급 이하 정기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이 임원급 부행장 6명을 새롭게 선임하는 중폭 인사를 단행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022년 1월 1일자로 이태수, 방극봉, 김영민, 이병대, 김선화, 이강현(CISO 광주 겸직) 신임 부행장 6명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란, 임재원, 허련, 이봉남 부행장은 이번 재임용이 불발됐다. 전북은행이 이번에 선임한 이태수 신임 부행장은 중부영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방극봉 신임 부행장은 안행교지점 지점장을, 김영민 신임 부행장은 영업부 부장을 맡았었다. 이병대 신임 부행장은 데이터분석부장을 역임했고 이강현 신임 부행장은 광주은행 서울영업부장을, 유일한 여성 임원인 김선화 신임 부행장은 고객업무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미 지난 10월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CCO)로 임원으로 지명된 김 신임 부행장을 제외하고는 다른 임원들의 담당 업무 영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부행장들이 맡았던 1, 2, 3 영업본부와 여신지원 및 IT본부에 새로 선임된 부행장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임된 6명의 신임 부행장들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전북은행은 임원급 부행장 인사를 매듭지으면서 부장급 이하 정기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신협이 올해 총 55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내부 전산망 상시 모니터링(9억원, 397건)과 전국 126개 신협의 대면 모니터링(46억원, 178건)을 통해 보이스피싱 총 55억원(575건)을 예방해 서민 자산을 지켰다고 28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예방액 50억원에 이어 올해까지 2년 동안 105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전국 신협의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은 대전충남 지역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지역 30건, 대구경북지역 29건, 인천경기지역 27건, 전북지역 21건, 부산경남 지역 15건, 충북지역 14건, 서울 5건, 강원 2건, 제주 1건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예방 유형으로는 검찰 등 사칭 유형 82건, 대출사기 유형이 54건, 자녀납치 협박 유형 28건, 자녀사칭정보유출 유형 8건, 인출책 검거 6건으로 집계됐다. 신협중앙회 이선호 준법지원부문장은 “신협은 자체 피해예방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피해근절 다각화를 위해 악성앱 원격제어 차단서비스 및 신협 전자금융 이용정지 서비스를 내년 1월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지난 대통령 선거와 총선 공약으로 등장했던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논의가 선거용 희망고문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북정치권은 물론 대선주자들 역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지정보단 인프라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제3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의지가 약화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전주병)은 지난 17일 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잠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문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전북 혁신도시를 서울부산과 함께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한 게 실제 공약이라면서도거기에 금융 중심지 지정이라고 하는 표현은 들어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본보 취재결과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17년 3월 전북을 찾아 제3금융중심지라는 표현을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당시 기금운용본부를 근거지로 (전북)혁신도시를 서울,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 세 번째 금융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문재인이 전북과 함께하려는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이라고 했다. 이 세 번째 금융중심지라는 발언은 전북이 말하는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의미한다. 금융중심지라는 표현이나 워딩이 중요한 이유는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가 지정하는 금융중심지 는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과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근거해 법적인 금융도시로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금융중심지 지정은 그 자체가 목표라기보단 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사실상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김 위원장은 또 이재명 후보가 (제3금융중심지)공약을 계속 논의하고 제시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도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 역시 경선 후보시절 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과 함께 전북공약을 원격화상으로 발표했는데 그의 발언에서도 제3금융중심지 표현은 포함돼 있었다. 다만 '지정' 대신 '조성'이라는 표현이 해석의 여지는 낳았다. 이 후보는 지난 9월 14일 전북과 전주가 국민연금공단을 기반으로 하는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전주에 금융 관련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특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일각에선 금융중심지 지정을 포기했다면 차라리 솔직하게 민주당이 공약을 폐기하거나 이에 따른 중장기적 로드맵을 제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 추진에 눈치를 보이는 원인이 부산의 견제에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결단력이 요구된다. 실제 전북 금융도시 육성 관련 용역도 연구서 초안에 전북을 명시했지만 부산지역의 반발에 금융위원회가 삭제하는 일도 있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3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온기(溫氣) 한 상자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전북은행은 아동학대 등으로 친가정에서 분리돼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등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보호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나눔과 사랑의 온기를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굿네이버스 김경환 전북지역본부장,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 전북은행노동조합 여성위원회 김태희 위원장, 전북은행 최강성 사회공헌부장,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미리 조사한 아동 개인별 신체치수에 맞게 아동용 발열내의, 수면조끼, 수면양말 등으로 구성된 500만원 상당의 온기(溫氣) 한 상자 120박스를 포장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작성해 동봉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북은행과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는 전주시 관내 공동생활가정(그룹홈) 18개소 보호아동들에게 온기(溫氣) 한 상자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 직원들의 이웃사랑의 온기를 전달 받은 보호아동들이 모쪼록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내년에도 ESG경영 확대와 사회적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김성철 부행장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기획 자금을 총괄 담당하는 책임자인 CFO(Chief Financial Officer)에 김성철(56) 부행장이 연임됐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김 부행장은 전라고와 전북대 법학과 및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1991년 입행한 뒤 완주군청지점장과 인사지원부장, 마케팅추진부장, 영업추진부장, 서신동지점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19년 부행장에 선임돼 현재까지 경영기획 자금을 총괄 담당하는 CFO를 맡고 있다. 주요 수상이력은 한국은행총재 표창(지역경제조사 부분), 중소벤처기업 장관 표창(금융지원 부분),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등이 있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기획 자금을 총괄 담당하는 책임자인 CFO(Chief Financial Officer)에 김성철(56) 부행장이 연임됐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김 부행장은 전라고와 전북대 법학과 및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1991년 입행한 뒤 완주군청지점장과 인사지원부장, 마케팅추진부장, 영업추진부장, 서신동지점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19년 부행장에 선임돼 현재까지 경영기획 자금을 총괄 담당하는 CFO를 맡고 있다. 주요 수상이력은 한국은행총재 표창(지역경제조사 부분), 중소벤처기업 장관 표창(금융지원 부분),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등이 있다. 김영호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3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온기(溫氣) 한 상자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전북은행은 아동학대 등으로 친가정에서 분리돼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등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보호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나눔과 사랑의 온기를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굿네이버스 김경환 전북지역본부장,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 전북은행노동조합 여성위원회 김태희 위원장, 전북은행 최강성 사회공헌부장,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미리 조사한 아동 개인별 신체치수에 맞게 아동용 발열내의, 수면조끼, 수면양말 등으로 구성된 500만원 상당의 ‘온기(溫氣) 한 상자’ 120박스를 포장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작성해 동봉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북은행과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는 전주시 관내 공동생활가정(그룹홈) 18개소 보호아동들에게 ‘온기(溫氣) 한 상자’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 직원들의 이웃사랑의 온기를 전달 받은 보호아동들이 모쪼록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내년에도 ESG경영 확대와 사회적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이 62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본부장 김영하)는 신협중앙회 제33대 회장에 김윤식(65) 신협중앙회장이 재선됐다고 22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이날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전국 신협 이사장(중앙회장 포함) 7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제 33대 회장에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을 선출했다. 62년 신협 역사상 첫 직선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체 투표수 729표 가운데 무효표 4표를 제외한 유효투표수 100%인 725표를 득표하며 압도적인 지지로 연임에 성공했다. 김윤식 회장은 1300만 국민이 이용하는 금융협동조합인 신협의 회장으로 다시 한 번 큰 역할이 주어진 것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협의 오랜 숙원인 MOU 해제를 바탕으로 신협이 서민금융의 초석으로서 튼튼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김 회장의 신임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급 부행장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22일 전북은행 등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부행장 13명 가운데 이성란, 임재원, 김성철, 허련, 이봉남 등 부행장 5명의 임기가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다. 이날 전북은행에서는 현재 김성철 부행장이 맡고 있는 경영기획과 자금 총괄 담당(CFO) 자리를 놓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유임 또는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 나머지 임원급 부행장 인선은 29일 또는 30일 현 부행장들의 임기 만료 직전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행장은 최초 2년 계약 후 1년씩 총 3차례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져 교체가 될지 아니면 계약을 연장해 1년 또 유임할지 거취가 판가름 난다. 교체가 되면 후보군은 본점 부장급이나 지점장급에서 부행장이 배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부행장의 경우 최초 2년 계약이 완료되면 관행상 한두 차례 정도 연장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한 차례 계약 연장 후 임기 만료를 앞둔 부행장들의 후임 인선에 대해 교체냐 안정이냐를 두고 갖가지 설들이 난무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금융권 일각에서는 지난 4월 자행 출신으로 첫 취임한 서한국 은행장의 친정체제 구축 강화를 위해 세대교체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전북은행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 속에 안정을 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따라서 임기 만료 부행장들의 전원 교체설과 기존 부행장 중 12명 정도가 자리에 남아 있을 것이란 유임설이 나돌고 있어 은행 안팎이 술렁이는 분위기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차기 임원급 부행장 인선은 아직까지 표면으로 드러난 것이 없고 누가 유력한지도 한치 앞을 알 수 없다며 다만 은행장이 충분하게 숙고한 뒤 은행에 발전되는 방향으로 부행장 인선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말을 앞두고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금리를 올리고 갖가지 특판 상품을 내세우면서 고객 유치에 나서 예금 금리 인상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20일 제2금융권에 따르면 전북지역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는 가입기간이 1년일 경우 지난주 대비 0.01%p 상승한 2.36%, 2년은 0.01%p 상승한 2.38%를 나타냈다. 도내 신협은 1년 정기예금 금리가 전주지역이 2.0~2.2%를 기록했고 군산지역 1.8~1.89%, 익산지역 1.7~2.15% 등으로 형성돼 있으며 특판의 경우 2.4~5%까지도 높은 예금금리를 보였다. 도내 새마을금고는 평균 예금금리가 1.8%를 나타내고 있는데 일부 지점에서는 2.0% 예금금리를 제시한 곳도 있었다.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모바일 앱을 통한 5.0% 이자 특판 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하루만 맡겨도 2.0%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이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제2금융권이 예금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예적금 금리 인상에 저극 뛰어들면서 고객 이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정기예금 등 상품 금리는 시중은행 보다 높은 편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10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을 살펴보면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전월대비 수신잔액이 +858억원에서 +6425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0%로 올린 후 금융권에서 예금금리 인상의 흐름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계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향후 금리가 계속 오를 것을 감안하면 예적금의 금리 인상 수혜를 누리려는 안전자산 수요가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제2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상승에 따라 회전식 상품 등 예금 상품 가입이 늘어나고 있는데 무엇보다 예치 기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 적금보다는 단기 상품에 가입해 1년 만기 후 금리가 높은 상품으로 갈아타고 우대금리 적용 요건을 꼼꼼하게 따져볼 것을 조언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J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김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JB금융지주 사외이사 및 비상임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JB금융그룹에 대한 비전, 전문성, 리더십,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CEO로서의 역량을 검토하며 후보자를 압축해 왔다. 14일 열린 임추위에서는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 주주 및 고객 등과의 신뢰 구축 방안, 국내외 사업다각화 방안 등에 대해 후보자를 평가했으며 그 결과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JB금융지주 유관우 이사회 의장 겸 임추위 위원장은 김기홍 회장은 지난 3년간 어려운 금융환경 하에서도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JB금융그룹을 국내 금융그룹 중 최고의 수익성을 갖춘 그룹으로 변모 시켰다며 향후 예상되는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JB금융그룹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김 회장이 계속해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는 데에 임추위 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김기홍 차기 회장 후보자는 2022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 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전북은행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지방은행이 없는 대전 등으로 영업기반을 넓히고 있으나 충청권 지방은행의 설립이 본격화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들은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 고객 등 영업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으로 탈지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남도, 충북도 등 4개 시, 도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어 금융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충청권 4개 시장, 도지사들은 충청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지방은행 설립에 당위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충청은행이 지난 1998년 IMF 당시 금융위기에 사라졌는데 충청권 지방은행 필요성이 제기되다가 23년만인 올해 재건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것이다. 충청권 지방은행이 오는 2023년을 설립 목표로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금융권이 술렁이는 분위기다. 이미 충청권에 영업점을 낸 전북은행은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한 영업 전략을 새로 구상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충남 등 충청권은 수도권에 이어 경제 규모가 전국 4위를 차지하며 국책연구기관 등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충청권은 여수신 규모가 4조원대에 달하는 금융시장을 갖고 있다. 시중은행은 물론 전북은행 등 충청지역 외 지방은행들은 충청권 지방은행이 부재한 틈을 노려 영업 이익을 늘리기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대전지역에 영업점을 각 1곳씩 개설했는데 전북은행은 이보다 충청권에서 영업 활동이 더 활발하다. 전북은행은 지난 2008년 대전에 첫 지점을 개설한 이후 세종까지 총 6곳으로 현재 영업점이 늘어났다. 지난 7월 전북은행은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 등 중요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대전 유성구에 중부종합금융센터를 정식으로 개점했다. 그러나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 이뤄지면 충청권 곳곳을 훑으며 이른바 금융시장의 중원을 공략하고 있는 전북은행에게도 여수신 등 수익면에서 타격이 우려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대전, 세종은 기업금융(RM) 영업에 있어 국가산업단지, 대덕테크노벨리, 국책연구기관 등 대규모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며 기업 지원과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비싼 빵값’ 때문에···전북 저가형 빵집 ‘우후죽순’
[전북 주택분양시장 결산 시리즈 ] 해법은 있다, 전북형 회복전략
전주 아파트 분양가 ‘미쳤다’…역대 최고가 경신
[건축신문고] 전북특별자치도 공공건축지원센터, 무엇을 해야 하나
美연준, 올해 마지막 FOMC서 금리 0.25%P↓…내년 전망은 안갯속
전북개발공사,“건설현장 한랭질환 예방 캠페인
[전북 주택분양시장 결산 시리즈] 집은 남고 사람은 떠났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노사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전주시 정비사업, 1년 동안 얼마나 달라졌나
전북은행 창립 제56주년 기념식 “혁신을 선도하는 강소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