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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월 소비자물가 2.2% 상승...생활물가는 2.5% 높아

전북 지역 소비자물가가 지난달에 이어 2%대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일상 구매 품목 중심의 생활물가 상승률이 더 높게 기록돼 서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5년 3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4(2020년=100)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2% 각각 증가했다. 품목성질별로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으며, 그중 농축수산물은 2.1%, 공업제품은 1.8%, 전기·가스·수도는 2.4%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2.4% 올랐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19.78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5% 각각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 증가율을 웃돌았다. 생활물가 중 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고, 식품 이외는 1.9%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6%, 전년 동월 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신선어개는 전년 동월 대비 5.5%, 신선채소는 3.0% 각각 상승한 반면, 신선과실은 4.2%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는 기타상품·서비스(4.6%), 음식·숙박(3.7%), 식료품·비주류음료(3.2%) 부문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주요 상승 품목으로는 돼지고기(10.9%), 배추(48.5%), 보험서비스료(15.1%), 구내식당식사비(8.6%)가 크게 뛰었다. 반면 파(-33.5%), 참외(-19.3%), 가전제품렌탈비(-6.0%)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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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찬
  • 2025.04.02 16:10

배달앱 및 온라인 플랫폼 13개 업체,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이 이달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기단속'에서 13개 업체가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농관원 전북지원 사이버단속반 33명이 소비자 이용이 많은 배달앱을 중심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위반 의심 업체를 선별해 현장 단속을 진행했다. 적발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0개 업체는 형사입건 처리됐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3개 업체에는 총 9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위반 품목으로는 배추김치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3건, 소고기 2건, 닭고기 1건, 두부류 1건 순이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2년 이내 2회 이상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는 업체명, 주소, 위반 내용, 통신판내중개업자 명칭 등의 정보가 농관원 공식 누리집에 1년간 공표된다. 김민욱 지원장은 "온라인에서 농식품 원산지 표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업체, 정부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농식품 생산․유통․판매자는 원산지 표시 의무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는 원재료의 원산지가 어딘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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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찬
  • 2025.03.19 17:42

신학기 온라인 쇼핑몰 사기, 자격증 강의 판매 주의보...20대 청년 피해 속출

새 학기를 맞아 온라인 쇼핑몰 사기와 자격증 강의 판매 등의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에 따르면, 지난 3년(2022~2024년)간 20대 청년소비자 피해 접수 건수는 435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22년 131건, 2023년 131건, 2024년 173건으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신발류 55건(12.6%), 의복류 51건 (11.7%), 교육관련서비스 32건(7.4%) 등의 피해가 가장 컸다. 판매 방식으로는 국내온라인거래가 165건(37.9%)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판매 147건(33.8%), 모바일거래 75건(17.2%) 순이었다. 전체 피해의 약 59.7%가 온라인거래 관련으로, 디지털 중심의 소비패턴을 보이는 20대가 사기성 쇼핑몰 피해에 크게 노출돼 있었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방문판매를 통한 온라인 자격증 강의 신청 후 비용 독촉, 훼손된 도서 배송 후 쇼핑몰 연락 두절, 할인 판매 광고 후 미배송 및 연락 두절 등이 있었다. 대학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100% 자격증 취득', '특별할인', '무료' 등의 문구로 충동구매를 유도하거나, '학교·교수 추천 및 장학 혜택'을 사칭해 교재 구매와 온라인 강의 등록을 권유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전북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생활센터는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의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소비자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달 18일 전북대학교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도내 9개 대학을 순회하며 방문·전화권유판매, 불법 다단계 판매 등 대학생 피해 예방과 온라인 쇼핑 거래 시 주의사항 및 피해 발생 시 대처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보금 소장은 "자격증 취득 상술 피해와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사기성 거래 등에 노출된 20대 대학생 ‧ 청년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동소비자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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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찬
  • 2025.03.17 16:40

2025년 2월 전북 소비자물가 2.2% 상승...생활물가는 2.8% ↑

장바구니와 밀접한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의 급등으로 전북 지역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5년 2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2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2% 각각 증가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1%·1.3%, 공업제품은 0.4%·2.1%, 서비스는 0.1%·2.5%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2.8% 늘어나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을 웃돌았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체 457개 품목 중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에 민감한 143개 품목으로 작성된다. 생활물가지수 중 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3.4%, 식품 이외는 2.5% 각각 늘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6%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전년 동월 대비 3.9% 올랐고, 신선채소는 0.4% 상승한 반면, 신선과실은 5.5%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기타상품·서비스(4.2%), 음식·숙박(3.9%), 교통(2.4%), 교육(2.4%) 등 모든 부문에서 전년 동월 대비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주요 상승 품목으로는 돼지고기(11.4%), 배추(74.1%), 무(92.9%), 휘발유(6.7%), 보험서비스료(15.1%)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파(-40.4%), 토마토(-16.7%), 바나나(-16.0%), 전기료(-0.4%) 등은 가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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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찬
  • 2025.03.06 19:22

"클릭했다 속았다"⋯소셜미디어 사기 광고 주의보

#1 익산의 조 모씨(60대)는 지난해 7월 유튜브에서 유명 의사와 기자가 대담하는 형태의 관절염 치료 건강식품 광고를 보고 제품을 주문했으나, 결제 직후 해외쇼핑몰임을 알게 됐고 의심스러워 전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다행히 물품 배송 전이어서 카드 결제를 취소할 수 있었다. #2 전주의 김 모씨(60대)는 올해 1월 인터넷포털사이트 광고를 보고 혈당체크기를 5만 5900원에 주문했으나, 일주일 만에 배송된 제품은 산소포화도 측정기였다. 해당 쇼핑몰은 챗봇 채팅만 가능했고, 소비자가 반품을 요구하자 2만 원만 환급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결국 사업자의 일방적인 계약불이행으로 카드사를 통해 카드 결제 전액을 취소 받았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기성 쇼핑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방지를 위해 소셜미디어 자율규제 의무화를 추진하고, 정부 차원에서 사기성 콘텐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된 소비자 피해는 총 80건이다. 연도별로는 2022년 23건, 2023년 25건, 2024년 25건, 2025년 7건 등 매년 발생하고 있다. 피해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서비스가 33.8%(27건)로 가장 많았다. 의복류 21.3%(17건), 건강보조식품 10.0%(8건), 가전제품 7.5%(6건), 신발류·자동차용품·인터넷교육서비스가 각 5.0%(4건), 가방 3.8%(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주식투자 고수익 광고 현혹' 피해가 33.8%(27건)로 가장 높았다. 전혀 다른 제품 배송과 저품질 제품 판매가 각 15.0%(12건), 환불 거절 12.5%(10건), 계약불이행 8.8%(7건), 브랜드 사칭과 부작용이 각 5%(4건), 업체 연락두절 2.5%(2건) 등으로 집계됐다. 소셜미디어 광고를 통해 접속하는 쇼핑몰 대부분은 해외 사기성 쇼핑몰이었으며, 한국어로 표기돼 있어 해외 쇼핑몰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문제가 되는 쇼핑몰은 업체 전화번호나 이메일 등의 정보도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센터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콘텐츠와 광고를 게시할 때 준수해야 할 자율규제 규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들도 불법·유해 콘텐츠 등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사기성 광고 및 위반 콘텐츠를 확인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피해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금 소장은 "지나치게 싼 가격에 판매하는 소셜미디어 광고는 일단 의심해 보고, 쇼핑몰의 사업자 정보가 허술하거나 메일 또는 챗봇 상담만 가능한 쇼핑몰은 신뢰할 수 없으므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며 "물품 미배송 및 환급 거부 등의 상황에 대비하여 결제는 현금 결제보다는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피해가 발생했을 때 카드사에 차지백서비스나 항변권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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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찬
  • 2025.03.06 15:56

대형마트 잇단 매각·회생신청, 전북 유통시장도 '휘청'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을 계기로 그동안 쌓여 왔던 국내 대형마트 업계의 악재가 불거지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북지역 유통시장도 잇따른 매각 시도와 소유권 변동으로 타격우려와 함께 불안정성이 가중되고 있다. 5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채무를 조정하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제도다. 회사 측은 "자금난 극복을 위한 예방적 차원의 조치"라며 협력업체 대금과 직원 급여 등은 정상 지급되고, 영업도 지속된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로 보고 있다. 기업회생절차는 통상 수개월에서 수년간 진행돼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홈플러스 노조는 "약 2만 명의 조합원과 가족들이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으며, 일부 유통업체들은 홈플러스 상품권 사을 중단하면서 '제2의 티메프' 사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 전주효자점 역시 위기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건물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은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지난해 부동산플래닛이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으나, 계약기간이 올해 초 만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자산운용사가 직접 매각을 추진 중이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약 1년간 매각을 진행했으나, 유효한 매수자들이 나오지 않았다. 현재는 우리 소관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지즈자산운용 측은 "매각 절차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코로나 여파 및 금리인상 기조로 매각에 어려움이 있다. 조건에 부합하는 매수 의향자가 있는 경우 수의계약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상황과 관련해서는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어 홈플러스 측에 공식 입장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 군산점은 최근 소유권이 세 번째로 변경됐다. 지난해 12월 캡스톤자산운용에서 국민은행으로 소유권이 이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쇼핑은 2014년 군산점을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했으며, 이후 재매각 절차가 진행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약 8000억 원에 재매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롯데 측이 현금 확보 개념으로 자금 운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추진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같은 대형마트의 위기는 수익성 악화가 근본 원인으로 꼽힌다. 대형마트의 매출 감소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시작됐으며, 팬데믹 기간 동안 결정적인 타격을 받았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전북 지역 대형마트 소매판매액지수는 2021년 95.6, 2022년 90.2, 2023년 91.9, 2024년 88.6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분기별로도 모두 지난해 동분기 대비 소매액지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쇼핑 확대와 같은 '업태'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대형마트의 수익구조가 약화됐다. 대형마트들이 온라인 전환에 뒤처진 점도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쿠팡 등은 초기 적자를 감수하며 온라인 시장에 적극 투자해 수익 기반을 마련한 반면, 대형마트들은 이러한 전략적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다. 유대근 우석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전 유통통상학부)는 "대형마트는 2010년대 전성기 매출의 60~65%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매출이 오르지 않으면 매각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한번 매각하면 이익은 안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마트들도 온라인 무점포 판매로의 전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경쟁력 측면에서 열세에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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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찬
  • 2025.03.05 17:49

전북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상승

전북 지역의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새해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호남지방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5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5.94(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114.54, 12월 115.07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8% 올라 상승 폭이 확대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해 일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는 시민들의 체감물가가 통계상의 물가보다 더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해보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큰 식품은 3.5%, 식품 이외는 2.5%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배추(61.9%), 무(73.5%) 등 채소류와 보험서비스료(14.7%), 돼지고기(13.4%) 등이 올랐다. 반면 파(-37.2%), 쌀(-6.5%), 가전제품렌탈비(-6.0%)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5%, 전년 동월 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신선어개(3.2%), 신선채소(3.2%)는 오름세를 보인 반면, 신선과실은 전년동월대비 1.3% 하락했다. 서민들의 생계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공공요금도 인상됐다. 도시가스는 전년동월대비 7.0% 올랐고, 상수도료(2.1%)와 지역난방비(10.0%)도 인상됐다. 다만, 전기료는 0.4% 떨어졌다. 지출목적별로는 기타상품·서비스(3.9%), 음식·숙박(3.8%), 교통(3.5%)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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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찬
  • 2025.02.05 18:23

2025년 1월 전북 소비자심리 '반등'...그래도 아직 '혹한기'

2025년 1월 전북 지역 경기전망과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됐지만, 전반적인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2일 발표한 '2025년 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중 전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5.5로 전월(84.5) 대비 1.0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1.2로 전월(88.2) 대비 3.0p 상승했다. 주요 지수별로 보면 생활형편전망(82→84), 가계수입전망(89→90), 소비지출전망(98→100), 향후경기전망(55→60)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현재생활형편(83→81), 현재경기판단(52→47)은 하락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내구재(84→86), 여행비(83→84), 교육비(94→97)가 상승한 반면, 의류비(88→86), 외식비(86→85), 의료·보건비(110→109), 교양·오락·문화비(84→83)는 줄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관련 지수를 보면 현재가계저축(86→88), 가계저축전망(86→87)은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107→104)는 하락했으며, 가계부채전망(103)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 관련 지표의 경우 임금수준전망(113→115)은 상승했으나, 주택가격전망(111→105)과 물가수준전망(145→144)은 하락했다. 여타 지수에서는 취업기회전망(62→66)과 금리수준전망(92→94)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 서비스·쇼핑
  • 김선찬
  • 2025.01.22 16:24

전북 소비자심리 '찬바람'... 전국과 정반대로 하락

전북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전국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주택가격과 금리전망이 동반 하락하면서 지역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4일 발표한 '10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1로 전월(93.6)보다 0.5p 하락했다. 이는 4개월 연속 하락( 7월 97.5→8월 95.6→9월 93.6)한 것으로, 전국 소비자심리지수가 101.7로 전월(100.0) 대비 1.7p 상승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으로, 작으면 비관적으로 경제 전반을 본다고 풀이한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20으로 전월(125) 대비 5p나 급락했다. 지난 2월 이후 첫 하락이다. 금리수준전망지수 역시 86으로 전월(90)보다 4p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지수도 85로 전월(87)보다 2p 하락했으며,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3으로 전월(106)보다 3p 떨었다. 임금수준전망지수도 117로 전월(120)보다 3p 하락하며, 전반적인 경제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현재경기판단(64→68)과 향후경기전망(71→73), 가계수입전망(92→93), 취업기회전망(74→75), 현재가계부채(103→105)는 상승했다. 가계부채전망(104→104)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 서비스·쇼핑
  • 김선찬
  • 2024.10.24 16:48

"배추·무 최대 40% 할인"⋯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 발표

정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재료 가격과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 재료의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김장 채소를 대폭 할인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 등은 23일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하고 예년보다 열흘 이상 빠르게 2024년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계약 재배 물량과 비축 물량을 활용해 김장 재료의 공급을 최대한 늘린다. 배추는 2만 4000t, 무 9500t을 성수기에 집중 공급한다. 정부가 기상악화 등으로 가격이 치솟는 날에는 즉각 시장에 방출할 수 있는 비축 물량을 항상 일정 물량인 1000t 수준으로 유지해 공급 불균형에 미리 대비한다. 고추와 마늘, 양파, 천일염 등의 정부 비축 물량도 전통시장, 도매시장, 대형유통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입산 고추 1000t은 이달 하순 고춧가루 가공 업체에 조기 방출한다. 국산 마늘과 양파 각 500t은 11월 초중순부터 도매시장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농수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50%까지 낮춘다. 농산물은 대형·중소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전국 1만 8300개소 배추, 무를 포함해 가격이 상승한 품목을 대상으로 12월 4일까지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은 다음 달 20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수산 페스타에서 최대 50% 할인한다. 김창절을 앞둔 만큼 김장 재료 원산지 표시 단속과 잔류 농약 검사 등 안전성 관리도 강화하고 김장 재료 수급 관련 정보도 적기에 제공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김장 재료 공급 여건이 대체로 양호했다. 배추는 여름철 폭염 등으로 수급 우려가 컸으나 농업인들의 적극적 생육 관리 노력으로 공급이 안정적일 것이다"면서 "관계부처, 기관과 협조해 김장철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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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10.23 10:06

편의점 납품업체, 높은 물류비 부담

편의점 납품업체들이 높은 물류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편의점에 납품하는 중소기업과 유통벤더사(중소 제조업체의 제품을 편의점 본사에 납품하는 중간 유통업체) 369개 사를 대상으로 '2024년 편의점 납품 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편의점의 평균 마진율은 직접 납품업체 기준 43.2%, 유통벤더사 기준 46.6%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20.4%)와 백화점(22.8%)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납품업체들의 물류대행비는 업체 운영에 큰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직접 납품업체의 93.1%가 물류대행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평균 11.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발주장려금(26.6%), 판매장려금(26.1%), 진열장려금(14.9%) 등 다양한 형태의 비용을 추가로 지출하고 있었다. 납품대금 정산 기간도 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직접 납품업체의 25.5%, 간접 납품업체의 26.7%, 유통벤더사의 29.5%가 납품일로부터 30일이 지나서야 대금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불공정거래나 부당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은 비교적 낮았으나, 여전히 직접 납품업체 4.8%, 간접 납품업체 5.0%, 유통벤더사 3.4%가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유통 산업에서 편의점 매출 비중이 대형마트를 넘어 지속 증가해 납품업체의 거래 실태를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조사를 실시했다"며 "편의점 납품거래 실태조사를 지속해 편의점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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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찬
  • 2024.10.14 15:45

14개월 만 소비자물가 1%대⋯배추 65% '껑충'?

14개월 만에 전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상 기후 탓에 배추·무를 비롯한 채소류 가격은 치솟으면서 소비자는 상승률 둔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3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4년 9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1.7%를 기록한 뒤 1년 2개월 만이다. 석유류 가격이 유가 하락과 전년 기저 효과로 안정세를 보이며 전체 물가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채소류 가격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달리 안정세를 찾지 못하면서 물가 부담은 여전하다. 신선식품지수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하고 신선과실은 1.8% 하락했지만 신선채소는 14.8% 치솟았다. 배추는 전년보다 65.3%, 무는 63.8%, 상추는 50.8%, 미나리는 29.1%, 호박은 24.7%, 풋고추는 24.6%, 고구마는 23.6%, 오이는 19.9%, 파는 9.5%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기준 배추 소비자물가지수는 95.95로 최근 30여 년간 연 평균 4.9% 오르고 지난달 기준 전월 대비 42.3%, 전년 동월 대비 65.3% 올랐다. 18∼20℃의 서늘한 기후에 잘 자라는 배추는 여름철에 노지보다 주로 고랭지 지역에서 재배되는 편이다. 최근 지속적인 폭염과 가뭄의 영향으로 산지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이외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1.4% 오르는 데 그쳤다. 이중 구입 빈도가 가장 높고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인 식품은 3.5%, 식품 이외는 0.1%,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채소는 장기간 폭염으로 인해 배추·무 등 채소류 대부분이 상승했다"면서 "현재까지 물가 흐름을 봤을 때 기상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농축산물, 특히 채소류는 단기간 영향을 받는다. 앞으로 날씨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 봐야 할 듯하다. 석유류는 가중치가 큰데 국제 유가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국제 유가도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서도 물가에 변수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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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10.03 15:38

배추 한 포기에 1만원 권 '배춧잎' 한 장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 가격이 2만 원을 넘어서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전북지역 배추 가격은 평균 1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홈페이지에 공시된 배추 1포기 평균 가격(전주)은 9월 4주 기준 9576원이다. 1년 전(2755원) 대비 247% 폭등했다. 전월(4799원)보다도 99.5% 올랐다. 이날 전주에 있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식자재마트 등을 1곳씩 둘러본 결과 소비처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전통시장은 3포기(1망·포기당 5000원)에 1만 5000원, 대형마트는 1포기에 6384원, 식자재마트 3포기(1망·1만 2000원)에 3만 6000원에 판매 중이었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 탓에 배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출하되고 있는 고랭지배추는 생육기인 8∼9월 극심한 가뭄과 이례적인 고온으로 생육이 부진해 상품과 중·하품 간 가격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사이에서 이상기후 영향으로 공급이 감소되면서 김장 물가가 들썩일까 벌써부터 걱정이 나오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물가 걱정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산 수급 상황 악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이달 출하된 고랭지배추에 이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준고랭지 배추 공급 감소가 우려되면서 신선 배추 정부 수입, 할인 지원, 출하 장려 등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11월부터 본격 출하되는 김장배추는 다소 가변적이지만 재배의향면적이 전·평년보다 각각 2%, 4% 감소한 1만 2870ha로 전망된다. 향후 작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농진청, 지자체, 농협과 함께 영양제 공급 및 병해충 방제, 생육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지 전문가·농진청·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생육관리협의체'를 본격 가동해 가을배추 작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작황별 수급 대책을 미리 마련한 후 10월 작황 상황에 따라 적시에 수급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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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09.26 17:09

동행축제 열기 '활활', 얼맥·가맥축제 남았다

9월 동행축제 열기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상권·전통시장·상권활성화사업단 등과 진행 중인 9월 동행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무주 반딧불 축제·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이달 말에도 동행축제 일정이 계획돼 있다. 다다영등 얼맥 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익산영등공원·다다영등먹자골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별한 축하 공연과 EDM DJ가 함께하는 파티를 준비했다. 축제 기간 10% 할인 행사와 누적 영수증 경품 제공 이벤트 등도 기획했다. 또 오는 27∼28일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전주 서부시장 상점가에서 THE 좋은밤애 가맥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먹거리와 고객 참여 이벤트·플리마켓 등을 함께 진행해 초가을 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두 축제를 마지막으로 9월 동행축제는 막을 내린다. 안태용 청장은 "이상고온으로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 지역 상권·전통시장에서 열리는 흥겨운 축제에 참여해 맛있는 음식과 문화 행사도 즐기고 초가을 가을 밤의 정취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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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09.24 17:23

구도심부터 '와르르'⋯무너지는 지역 상권

코로나19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지역 상권이 고금리·고물가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뷰어에 공시된 올해 2분기 전북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9.1%로 코로나19 때보다 높다. 반면 소규모 상가는 면적이 작고 임대료가 저렴해 공실률이 9.0%에 그쳤지만 10곳 중 1곳은 공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실률이 높다는 것은 문을 닫는 자영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휴업과 폐업이 잇따르면서 전북 주요 상권에는 빈 상가가 속출했다. 신·구도심 예외 없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비교적 유동 인구가 적은 구도심이 받는 타격이 더 크다. 한때 전주 대표 상권으로 불리던 웨딩의거리가 대표적인 예다. 전주시 중앙동 웨딩의거리는 전주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었다. 과거 중앙동에 도청·시청을 비롯해 기관·은행 등이 밀집돼 있어 전북 정치·경제 중심 1번가로 불렸다. 상권이 형성됐지만 시청 이전·팔달로 인근 금융기관 건립 등에 이어 도청까지 이전하면서 크게 쇠락했다. 현재 웨딩의거리 일부 구간만 둘러 봐도 10여 곳에 임대 딱지가 붙어 있을 정도다. 고금리·고물가로 소비가 줄어든 데다 주차 공간 부족·신도심 쏠림 현상 등으로 침체된 것이다. 최용완 전주웨딩거리상인회장은 "예전에는 웨딩의거리가 전주에서 최고로 상권이 좋았다. 신시가지·에코시티·혁신도시가 생기면서 신도심으로 손님이 분산됐다. 코로나19 전만 해도 괜찮았는데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침체됐다가 그 뒤로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웨딩의거리에 문화·예술인과 청년 상인 등이 자리 잡으면서 '웨리단길'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쇠락한 구도심을 살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상인·방문객은 웨딩의거리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족한 주차장을 꼽았다. 인근(중앙동 주변)에 전주시가 운영 중인 공영 주차장 7곳이 있지만 해당 주차장에서 웨딩의거리까지 걸어서 6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문제는 일부 주차장을 제외하고 주차 면수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손님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게 상인회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심지어 웨딩의거리 안 사거리마다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있어 주차가 불가한 상황이다. 주차장 확보도 안 된 상황에서 단속까지 하니까 손님이 오질 않는다"면서 "손해지만 가게 앞 주차로 인해 과태료 부과 시 손님 대신 내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전북경제통상진흥원)가 한국지역경제진흥원을 통해 수행한 전북특별자치도 원도심(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보고서에서도 이러한 지적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웨딩의거리 방문객은 주차장이 협소하고 원도심의 상징성 부재와 쇼핑 시설의 다양성이 부족해 방문 후 불편을 유발한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분석 결과 교통 혼잡·주차 시설 부족 등이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웨딩의거리 활성화를 위해 약점보다 강점을 살린 방안을 제시했다. 해당 보고서는 "전주 한옥마을과의 근접성을 활용한 전주 관광 활성화 방안의 모색이 요구된다. 웨딩의거리 매력 포인트와 함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웨딩의거리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상권을 개선하는 것 이상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외부인의 유입을 통해 소비를 촉진시킬 필요가 있으며 궁극적으로 웨딩의거리로 이어지는 소비 흐름을 창출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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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09.22 14:20

사라진 만 원의 행복⋯소비자도 자영업자도 울상

만 원으로 점심 한 끼 먹기 어려워지면서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식사 후 커피 한 잔 사 먹으면 점심 지출이 만 원을 훌쩍 넘기는 상황에 이르렀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주요 8개 품목에 대한 외식비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모두 올랐다. 적게는 1.22%에서 많게는 8.51%까지 치솟았다. 1년 새 가장 많이 오른 외식 품목은 비빔밥이다.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은 1만 16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냉면은 7.61% 오른 9900원, 삼계탕은 5.52% 오른 1만 7200원, 김밥은 5.07% 오른 3110원, 자장면은 4.76% 오른 6600원, 칼국수는 4.22% 오른 8650원, 김치찌개 백반은 2.33% 오른 8800원, 삼겹살 환산 전·후는 각각 1.22%, 1.23% 오른 1만 4050원, 1만 5896원이다. 커피 한 잔 가격을 2000원이라고 가정하면 김밥·자장면을 먹었을 때만 만 원 이내로 지출이 가능하다. 비교적 외식비 지출이 잦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직장인 박모(42) 씨는 "출근하면 점심을 사 먹는 일이 많다. 전에 6000원, 7000원 하던 것도 지금은 9000원, 1만 원 한다. 점심 사 먹는 게 부담이 됐다. 여기에 커피까지 마시면 하루 점심값만 만 원이 넘는다"면서 "소득 중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말에 가족들과 외식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보니 귀찮아도 되도록 해 먹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소비자가 지갑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외식을 줄이는 분위기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66.1%)이 가구의 재정이 악화하면 가장 먼저 외식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먼저 줄이겠다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숨이 깊어지는 것은 자영업자도 마찬가지다. 농축수산물 등 원재료를 비롯한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임대료 등이 오르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고금리·고물가로 전체적인 소비가 줄어든 데다 가격이 올리면서 식당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끊겨 고민이 많다. 자영업자 이모(68) 씨는 "물가가 오르면서 손님이 많이 줄었다. 옛날에는 자정이 돼도 주변 상가까지 불 켜져 있고 했는데 지금은 그런 일이 거의 없다. 외식을 줄이는 분위기가 되니까 빈 가게도 늘어났다. 지금 상황이 몹시 어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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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09.19 16:29

올 추석 10명 중 7명 선물 준비⋯예산은 5~10만 원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선물을 준비하고 있지만 선물 가격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11일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농식품 구매 변화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판촉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조사한 2024년 추석 명절 농식품 구매 변화 결과를 발표했다. 추석 명절 전후로 소비가 많아지는 추석 선물 수요(73.5%)는 3년 전보다 6.5%p 감소했다. 물가 상승 등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면서 선물 수요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물 용품 구매 예산은 5∼10만 원(34.2%)가 가장 높고 10∼20만 원(24.6%), 20∼30만 원(18.1%), 5만 원 이하(16.1%), 30만 원 이상(6.8%), 고려 안 함(0.2%) 등 순으로 조사됐다. 선물을 고를 때 가격(31.7%), 품질(27.8%), 받는 사람의 취향(19.7%) 순으로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추석 연휴 가정에서 소비할 육류 구매를 늘리는 대신 차례용 과일 구매는 줄어들 전망이다. 소비자 10명 중 8명(82.2%)이 추석에 차례를 지내지 않아도 가족·친지와의 식사 모임을 비롯한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식품 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육류(27.5%) 구입 의사가 가장 많고 과일류(26.1%), 채소·나물류(11.7%) 등이 뒤를 이었다. 식품 구매는 대형마트를 이용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았으나 20∼30대는 온라인, 50대 이상은 전통시장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올해 차례상에 올릴 음식 가짓수는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응답(61.5%)이 가장 많았다. 이중 40%는 사과·배의 구매량을 줄인다고 답했다. 하두종 농진청 농산업경영과장은 "최근 소비자의 명절 차례·선물 구매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 구매 성향을 제대로 파악해 실속형 선물과 과일 상품화 전략을 펼치는 등 정보를 기반으로 달라지는 명절 소비 경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20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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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09.11 16:03

고물가 걱정 '뚝'⋯한가위 농수축산물 대잔치 가보니

"때깔 좋고 맛도 좋은데 가격도 저렴해요." 2024 한가위 농수축산물 대잔치가 6∼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 기간 사흘간 부스 곳곳에서 가장 많이 들려온 말이다. 장기간 이어진 고물가에 장보기가 두려워진 소비자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소나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소비자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 방문객들은 도내 14개 시군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제수용품 50여 가지를 꼼꼼히 살펴보며 신중히 구입했다. 고물가 속 소비자의 부담이 얼마나 큰지 짐작하게 했다. 부담도 잠시, 한참 행사장을 둘러본 소비자들은 양손 무겁게 구입한 물건을 들고 돌아갔다. 김순자(75·여) 씨는 "추석 장도 미리 보고 당장 필요한 것도 사려고 왔다. 조금은 저렴하겠지 기대는 했지만 전통시장·대형마트에서 파는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와서 보니까 할인도 해 주고 덤도 주고 하니까 좋은 것 같다. 직접 먹어보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우수한 맛·저렴한 가격에 더해 직접 생산자(판매자)와 소통하며 눈으로 보고 살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모았다. 부스를 운영하는 생산자도 계속해서 이 점을 어필했다. "한 번 맛보고 가세요", "안 사셔도 괜찮아요", "오늘 아침에 가지고 온 거라 정말 싱싱해요"라는 생산자의 말을 들은 소비자들은 "이거 한 번 줘 봐요", "한 번 먹어볼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장 보는 데 여념이 없었다. 특히 생산자는 소비자가 추석 선물 세트뿐 아니라 전통시장·대형마트에서 구입하듯 살 수 있도록 소포장 된 상품을 준비해 왔다. 곶감·사과·배·샤인머스캣 등 과일과 토마토·양파·고추·멜론 등 채소, 건고사리 등 나물류를 비롯해 된장·청국장·고춧가루·과일칩·콤부차·누룽지·빵 등 가공식품 등을 판매했다. 또 고물가에 맞춰 크기가 작고 모양이 예쁘진 않지만 맛과 품질에는 문제없는 상품을 '알뜰 상품'으로 분류해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했다. 추석 장보기부터 당장 주말 장까지 볼 수 있도록 운영해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이지영(38·여) 씨는 "보통 추석 선물 세트나 대량으로 판매하는 행사가 많은데 당장 오늘 먹을 장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장 보는 것도 만만치 않았는데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6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이원택·이성윤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이정환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박병철 NH농협지부 전북본부 노조위원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을 비롯해 강신학(삼례)·고계곤(군산원예)·손병철(고산)·황휘종(신태인) 조합장, 최재춘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병관 부지사는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도농 상생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수축산물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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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09.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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