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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선거사범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전북경찰청 수사2계와 도내 15개 경찰서에서 선거사범처리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24시간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단속 내용은 금품살포와 향응제공 등 금권선거, 후보비방과 허위사실 공표 등흑색선전, 사전선거운동 등이다. 2월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1단계 선거사범 단속을 한 경찰은 선거 종료까지를 2단계 단속기간으로 정했으며, 선거사범 수사인력도 기존 124명에서 156명으로 증원했다. 경찰은 도민의 자발적인 선거감시 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선거사범 신고 때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운전 중 다툼이 발생, 상대방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A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전북축구협회 임원인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산정동의 한 음식점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던 중 B씨(37)의 차량이 앞지르기를 하자 쫓아가 신호대기 중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며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동네에서 이웃으로 알고 지내던 남녀 4명이 60~80대 할머니들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18일 홀로사는 노인 집에 들어가 반지목걸이 등 금품을 강탈한 정모씨(48여)와 김모씨(24)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모씨(35여)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께 김제시 서암동 소재 D아파트 김모씨(81여)의 집에 들어가 금반지 등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전주와 김제 등지에서 9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전주시내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이들은'돌 떡을 가져왔다','정보지를 통해 집을 보러 왔다'고 속이는 등 노인들을 안심시킨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조사에서 이들은 "각자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달아난 김모씨가 제안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며"삼재가 꼈다는 이유로 차에서 대기만했던 김씨가 금목걸이 등을 처분해서 자신의 통장에 입금, 돈을 나누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달아난 김씨를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인권위원회(위원장 신영자)가 18일 경찰 인권행정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유치장을 찾아 인권진단 모니터링을 실시했다.이날 인권위원들은 전주덕진경찰서 광역유치장을 방문, 유치장 위생관리와 유치인 관리상태, 유치장 내 인권침해시설 존치여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편의시설 구비 여부 등을 진단했다.한 인권위원은 유치장 안에서 유치인들이 바닥에 책을 놓고 읽는 모습을 보고,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 식사시간에 유치인들에게 제공되는 밥상을 책상 대용으로 제공할 것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사건으로 도시 곳곳에 방치된 빈집과 폐가 등이 치안 사각지대로 부각되고 있다.도내에 방치된 공폐가는 모두 6600여채. 제2, 제3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경찰과 행정당국의 철저한 점검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18일 오후 2시 전주시 금암동 금암도서관 인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이 있는 이 일대에도 주택가 사이로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가 드문드문 끼여 있다.낮은 담 너머로 방치된 지 수년은 됐을 법한 폐가는 사람이 머문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인적이 드물어 범죄자의 은신처 또는 학생들의 비행장소로 쓰일 개연성이 높아보였다. 이 폐가에서 100여m가량 떨어진 곳에도 공가가 방치돼 있었다.도서관 바로 앞에는 2층 구조 양옥집이 공가로 방치돼 있다. 이 곳 역시 사람이 머문 흔적은 없었지만 현관문에 자물쇠가 채워 있지 않고 주변 집들 역시 비어있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범죄의 온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특히 구도심인 이곳은 공폐가는 많지만 CCTV 등 범죄 예방시스템은 없다. 만약 이 곳에서 범죄가 발생한다하더라도 검거를 위한 단서는 찾기 힘든 상황이다.이날 자율방범대, 전의경 등과 함께 공폐가 점검에 나선 전주덕진경찰서 모래내지구대 임진옥 대장은 "덕진구에만 172개의 공폐가가 있지만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범행을 떠나서 학생들의 비행 장소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관내 공가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날 전국적으로 공폐가 일제수색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이 파악한 도내 공폐가는 공가 4791곳, 폐가 1820곳 등 모두 6611곳.김제가 1177곳으로 가장 많았고 고창 877곳, 임실 810곳, 남원 772곳, 익산 631곳, 전주 550곳 등에 달하고 있다. 전주 등 도시권은 구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공폐가가 밀집해 있고, 농어촌은 외곽지역 곳곳에 분산돼 있다.전북경찰은 이날 일제수색을 통해 17곳에서 본드 등 유해물질을 발견했고 74곳에서 화재원인물질을 찾았다. 또 공폐가 3곳에서 인근을 서성이던 청소년을 귀가시켰다.경찰 관계자는 "점검과 수색을 꾸준히 진행해 취약지역은 위험등급별로 나눠 관리 및 순찰활동을 진행하고 위험지역은 폐쇄조치하겠다"며 "범죄취약지역으로 선정된 공폐가 밀집지역은 입구에 특별순찰구역 표지판을 부착해 유사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8일 히로뽕을 시중에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안모(5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히로뽕을 상습투약한 정모(5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 등은 지난해 11월 말께 공급책에게 히로뽕을 대량 구입한뒤 정모(51)씨에게 700만원을 받고 4차례에 걸쳐 히로뽕 4g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정씨는 같은 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내연녀 신모(31)씨와 일회용 주사기로 히로뽕을 상습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안씨 등은 은행계좌로 히로뽕 대금을 먼저 송금받은 뒤 택배를 이용해 일반 소화물인 것처럼 히로뽕을 배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히로뽕을 건네 준 공급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허위 개발정보를 흘린 뒤 투자자에게서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농어촌공사 직원 손모씨(496급)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2008년 6월초 유모씨(46)에게 순창군 복흥면에 농어촌공사 연수원이 들어선다는 허위 사실을 알린 뒤 "이 땅에 투자하면 2배 이상의 이익을 볼 있다"고 속여 1억원을 받은 등 2명에게 1억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손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투자자들에게 돈을 되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경찰서는 17일 수십 차례에 걸쳐 차량털이 행각을 벌인 김모씨(19무직)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12일 오전 1시30분께 군산시 지곡동 인근에 주차된 심모씨(38)의 카니발 차량 시정장치를 해제한 후 차 내부에 있던 예비키를 이용,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최근까지 익산전주군산 등 도내 일대서 17차례에 걸쳐 1500만 원 상당의 절도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평오 총경이 지난 13일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공석이 된 전북경찰청 수사과장 자리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새 인물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현재 전북경찰청 총경급 과장 9자리 중 공석인 자리는 수사과장과 보안과장 등 2곳으로 보안과장은 올 초부터 선임 계장 직무대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와 토착비리 수사 등 중대 사안을 앞두고 있는 요즘 수사과장 자리는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할 수 없는 실정이다.문제는 올해 총경 승진자들이 대부분 교육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전국적으로 총경이 부족한 상황에서 다른 시도에서 새로운 인물이 들어오기는 사실상 힘든 상태인 것이다.이에 따라 도내 일선 서장 중 수사경험이 풍부한 총경, 또는 도내 출신 총경 승진자 등이 새로운 수사과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정호에서 자살을 기도하려던 주민이 경찰의 끈질긴 설득에 힘입어 극적으로 구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임실경찰서 하운암파출소는 지난 13일 오후 2시께 112지령실에 자살로 의심되는 주민이 운암대교 주변에 있다는 무전을 받고 긴급 출동했다.옥정호 주변도로를 살피던 신용기 경위와 양재석 경사는 비탈길에서 승용차가 호수 방향으로 주차된 상황을 발견하고 접근을 시도했다.경찰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3시간여에 걸친 끈질긴 설득끝에 주민 A씨를 무사히 구출, 때마침 연락을 받고 달려온 가족들에 인계했다.한규희 하운암파출소장은 "경제적 고통과 가족간 불화 등으로 순식간에 자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가족들의 관심과 이해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산 여중생 이모(13) 양 납치살해 피의자인 김길태(33)가 시신유기 혐의를 인정한 데 이어 납치, 성폭행, 살해 혐의 등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은 또 김이 이 양의 시신을 유기하는 모든 과정을 목격한 사람을 찾아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 양이 납치당일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의 수사 부본부장인 김희웅 사상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피의자가 '이 양이 성폭행 당시 소리를 질렀고, 그것을 막는 과정에 손으로 입을 막아 살해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김 서장은 "시신유기 혐의를 인정한 피의자에게 이 양 시신의 부검결과를 말해주자 김이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괴로워하며 박모 수사관을 불러 달라고 요청해 자백했다"고 말했다.
속보=영아를 살해한 뒤 유기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5일 자신이 출산한 신생아를 현장에서 숨지게 한 뒤 사체를 유기한 김모양(1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지난달 21일 오후 5시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다세대주택 3층 옥상에서, 아이를 낳은 뒤 수건으로 영아의 입을 막고 가슴을 압박해 살해하고 사체를 옥상에 유기한 혐의(영아살해 등)다.특히 올 2월 도내 A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양은 임신후 만삭의 몸으로 학교 생활을 했지만 부모와 학교측에서 임신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김양은"대학가에서 친구들과 술에 취해 전혀 모르는 남자와 어울린 이후 몸에 이상증상을 느껴 임신 사실을 알게됐다"며"현실적으로 아이를 양육할 수 없는데다가 부모님이 알게되면 꾸중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영아 변사사건 발생지 주변 거주자 가운데 6명을 용의자로 특정해 수사하던 중 김양과 영아의 유전자가 일치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김양을 검거했다.
전북경찰청 이모 수사과장이 지난 13일 오전 돌연 사직서를 제출해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경찰은 일신상의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정부 차원에서 토착비리 수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경찰청 수사 책임자가 느닷없이 사직서를 낸 점은 석연치 않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이 과장이 일신 상의 이유로 사표를 냈으며,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당사자도 주변의 질문에 일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 과장이 최근 경찰청의 감찰대상이 된 것이 사직서 제출의 직접적 원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경찰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감찰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의혹이 있어 전반적으로 살펴보려던 시점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수사과장의 사직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로 제출 배경과 함께 수리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해상을 통해 밀입국하려던 중국인들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이들 밀입국자들이 소지하고 있던 뱀 500kg도 압수했다.군산해양경찰서와 육군 제35사단 군산대대는 "11일 밤 11시 30분께 군산시 어청도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 13.5마일 해상에서 중국인 7명을 태우고 밀입국하려던 중국 산둥성 소속 어선(140t)을 나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이 도내 모 관광회사 간부들의 회사 공금 횡령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 20분께 전주 모 관광회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 증거품들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1일 청내 대강당에서 '주민중심 1mM 운동' 선포식을 열었다.주민중심 1mM 운동은 '주민을 1분 더 살피고(1 minute more) 주민 곁에 1미터 더 다가서자(1 Meter closer)'는 의미로 경찰의 '주민중심 정성치안'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이를 위해 전북경찰은 파출소 확대, 주민친화적 순찰활동, 주말 부검제 도입, 주민 하소연 해소활동 등 22개 과제를 선정발표했다.손창완 청장은 "주민중심 22개 과제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선포식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날 선포식에서 공개한 엠블럼은 무궁화를 형상화한 녹색 바탕 위에 1mM이 담겨 있다.
군산경찰서는 11일 헤어진 내연녀에게 협박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씨(58)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 헤어진 이모씨(52)에게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음성메시지 40여 통을 보내는 수법으로 3개월 동안 협박하고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박씨는 이씨가 결별을 통보하고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데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여중생 이모(13)양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33) 씨가 사건발생 15일만에 경찰에 검거됐다.부산 사상경찰서 수사본부는 10일 오후 2시45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동 덕포시장인근 현대골드빌라 주차장 앞에서 김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도주.은신하는 동안 음식을 제대로 못 먹었는지 장발에다 얼굴이 마르고 초췌한 모습이었다.김 씨의 검거는 이양 실종 15일, 공개수사 전환 12일, 김 씨 공개수배 9일, 이양 시신발견 5일 만이다.경찰은 이날 덕포시장에서 음식물이 자주 없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검거팀을 집중 투입해 포위망을 압축해 나가던 중 현대골드빌라 옥상쪽에서 인기척에 놀라 달아나는 김 씨를 발견했다.경찰이 '길태다'라고 소리를 치자 3층 옥상을 통해 인근 빌라로 뛰어 넘어간 뒤다시 빌라와 빌라 사이의 50cm의 좁은 틈에 등과 발을 밀착시켜 지상으로 도주했다.1층에 내려가서는 뛰지 않고 애써 태연한 모습으로 주차장으로 나오다 이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 4명에게 가로막혔다.김 씨는 이 때 눈을 마주친 경찰관 한명의 얼굴을 손으로 후려쳐 넘어뜨렸고, 이 순간 앞뒤로 달려온 경찰관 3명이 김 씨를 제압, 발버둥치는 김 씨를 검거했다.김 씨는 검거후 사상경찰서로 압송 직전 취재진앞에서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그는 '여중생 이 양을 아느냐', '범행을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를가로 저었고 '그러면 왜 그동안 도망다녔느냐'고 하자 "그전에 한 일(지난 1월 부산사상구에서 귀가하는 30대 여성을 인근 옥상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감금한 혐의) 때문에 도망다녔다"고 주장했다.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여중생 납치 살해사건으로 청소년 대상 성폭력사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은 가운데 도내에서도 지난해 20세 이하 성폭력 피해자가 1.7일에 한 명 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 여중생 납치살해범 김길태는 범행 15일만인 10일 경찰에 붙잡혔지만, 또 다른 범죄를 막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의 노력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전북경찰청이 집계한 지난해 도내 20세 이하 성폭력 피해자는 모두 216명이다. 2008년 피해자 276명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지만 이틀에 한 명 이상 성폭력 피해자가 생기고 있다는 점에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20세 이하 성폭력 피해자를 연령별로 보면 15~20세 이하가 122명, 56.5%로 가장 많다. 하지만 중학생 또래인 12~15세 이하가 47명으로 21.8%에 달했고 초등학생 또래인 7~12세 이하도 38명, 17.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취학 전 아동인 6세 이하 성폭력 피해자도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2008년에 비해 20세 이하 성폭력 피해자가 많이 줄었지만 성폭력 사건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올 초 아동성폭력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아동지킴이집도 지난해 도내 30명에서 70명으로 확대했다"며 "아동, 청소년 성범죄자로 신상 열람 대상자는 1대1로 전담 관리하는 등 성폭력 사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경찰서는 9일 농촌 빈집에 들어가 통장을 훔친 뒤 3000만원을 인출 편취한 혐의(특수절도)로 문모씨(19광주광역시)와 박모씨(18)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문씨 등 이들 2명은 지난 1월 28일 오후 7시께 부안군 하서면 A모씨(54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해 안방에 있던 농협통장을 훔쳐 예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통장에 적여있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18차례 걸쳐 돈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경찰은 피해 신고후 통장예금이 인출된 부안 및 광주광역시 농협 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지난 8일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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