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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트모' 영향 24~26일 비

제10호 태풍 마트모(MAT-MO)의 영향으로 24일부터 26일 사이 전북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3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마트모가 이날 밤 중국 중남부 푸저우 부근으로 상륙한 뒤 북상하면서 점차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으나,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태풍이 북상하면서 간접영향에 의해 23일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서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24일 전북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30㎜이며, 25일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더라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으로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북지역에는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기상대 관계자는 필리핀 부근 서태평양에서 태풍의 활동과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장마전선의 동향과 예상 강수량이 매우 민감하게 변할 수 있다면서 향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마트모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우를 의미한다. 지난 18일 새벽 3시께 30℃ 이상의 고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서태평양 괌 서남서쪽 약 1070㎞ 해상에서 발생했다.

  • 날씨
  • 강정원
  • 2014.07.24 23:02

전북 폭염 일수, 2050년 2배 는다

앞으로 35년 후에는 전북지역 폭염일수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북발전연구원은 7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현재 전북의 폭염일수는 8.4일이지만, 오는 2050년에는 17.1~30.5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폭염(暴炎)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의 연중 일 수다. 기상청은 6~9월의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가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 폭염 경보를 발령한다. 폭염 주의보는 폭염 경보에 비해 온도 기준이 각 2℃, 9℃가 낮다.전북발전연구원은 지난 1901년부터 2008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중 1994년 폭염 때 가장 큰 사망피해(3384명)를 기록했다는 것과, 미국 역시 태풍(114명)보다 폭염으로 인한 연 평균 사망자 수(119명)가 더 많다는 등의 기상청 자료를 언급하며 폭염이라는 재해의 심각성을 부각했다. 또 폭염은 농수산업(병해충 발생양식어류 폐사)과 대기(스모그 빈번 천식 및 호흡기 질환), 사회기반시설 장애(선로 팽창노면 굴곡), 정전 등의 피해도 일으켜 산업재정적 피해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북발전연구원은 전북지역 열대야 일수(日數)도 현재 2.3일에서 약 35년 후 16.5~24.8일로 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래(2041~2070년) 기온도 현재보다 1.6~2.6℃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도내 해안 및 서부내륙 지역이 동부산악 지역보다 온난화 영향을 더 크게 받고, 계절별로는 가을과 겨울이 현재보다 더 따뜻해 질 것으로 분석했다.한편 전북발전연구원은 폭염의 단기대책으로 △폭염 대응조직 정비 및 협력체계 강화 △무더위 쉼터 운영관리 및 정보 제공 △폭염대비 구급대책 및 작업장 관리 강화 등을 제안했다. 또 중장기 대책으로는 △폭염 취약계층 DB구축 및 폭염대책 수립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통한 폭염대응 △친환경녹색인프라 도입을 통한 폭염완화(도심) △더위 없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농산어촌) △폭염관련 사회공헌 문화 확산 등을 제시했다.

  • 날씨
  • 이영준
  • 2014.07.08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