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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공기와 잦은 목욕은 피부 장벽 기능을 떨어뜨리고,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간다. 또한 낮은 기온은 피부의 지방샘과 땀샘을 위축시키기 때문에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이렇게 ‘피부가뭄’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식물성 기름의 섭취를 늘리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또한 과일이나 채소, 식물성 기름 등을 통해 비타민, 미네랄 등을 섭취한다. 샤워는 1일 1회, 15분 이내로 하고, 샤워나 세안 직후 기능성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한다. 실내에서는 18∼22℃ 정도의 적정온도와 40∼60%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웨터, 목도리, 넥 워머와 같은 니트는 먼지가 잘 달라붙는 특성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되도록 면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혹독한 한파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매스컴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강추위! 강추위를 대체로 ‘강한 추위’의 줄임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강추위’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두 가지 뜻으로 풀이된다. 첫 번째는 ‘눈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으면서 몹시 매운 추위’를 말하는데, 혹한과 비슷한 뜻이다. 두 번째 강추위는 ‘눈이 오고 매운바람이 부는 심한 추위’를 말한다. 이들의 서로 다른 정의에 따라 다음의 두 문장에서 말하는 강추위는 각각 다른 날씨를 보인다. ‘겨울 날씨가 눈발이라곤 거의 비치지 않은 채 마른하늘에 강추위가 이어졌다,’ ‘다음 주 초부터 전국에 눈보라를 동반한 강추위가 몰아닥치겠다.’ 두 가지 정의가 결합된, 눈은 없지만 바람은 강한 오늘도 여전히 ‘강추위’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4일 무주의 아침기온이 영하 13.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북지역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무주 영하 13.2도, 장수 영하 13.1도,장수 영하 12.7도, 완주 영하 11.2도, 임실 영하 10.4도, 전주 영하 9.5도 등 전북 전역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낮 최고 기온도 예년보다 낮은 13도의 분포를 기록하겠다. 현재 무주와 진안, 장수, 임실 등 전북 4개 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며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리겠다"고 말했다.
‘아침식사 때의 돌멩이처럼 차가움.’,‘구레나룻을 얼릴 만큼의 차가움.’,‘펭귄의 깃털보다 더 차가움.’ 이들이 가리키는 차가움은 세계 곳곳에서 추위를 나타내는 말들이다. 어느 나라나 추위란 참 싫은 존재임은 분명한 것 같다. 한편으로는 1년 내내 춥기만 한 겨울나라가 아니라 1년 중 약 3~4개월만 고생하면 되는 우리나라 겨울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까? 속담 중 ‘소한(小寒)추위는 꾸어다가 라도 한다.’는 말이 있다. 맹추위를 이겨냄으로써 어떤 역경도 극복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와 불굴의 정신이 깃든 말이다. 오늘도 강한 바람과 함께 뚝 떨어져 영하 9도 안팎의 추운날씨가 예상된다. 비록 혹독한 추위로 연일 시린 날의 연속이지만, 추위를 극복하고자 하는 선조들의 굳은 마음처럼 남은 겨울도 잘 이겨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3일 전북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장수 영하 12.8도, 무주 영하 12.4도, 임실 영하 11.9도, 진안 영하 11.4도, 완주 영하 8.9도, 남원 영하 9도, 순창 영하 8.5도, 익산 영하 7.7도, 전주 영하 7.4도를 기록했다. 무주와 진안, 장수, 임실 등 4개 군에는 오전 3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영하 2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15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해 체감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혹 매스컴에서 “내일은 수은주가 뚝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라고 표현한다. 수은주란, 수은 온도계나 수은 기압계의 유리관에 수은으로 채워진 부분으로 그 속에 가득 들어 있는 수은이 기둥 모양을 이뤄 ‘수은 기둥’이라고도 불린다. 그 높이로 온도나 기압을 나타내기 때문에 온도계로 사용됐다. 하지만 수은온도계가 깨져 수은에 장기간 노출 되었을 경우 중추신경계, 간, 신장에 치명적 손상을 입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용을 멀리하게 돼, 실제 2000년 이후 백금조항 온도계 등 전기식 온도계가 보편화되면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국제수은협약은 제5차 정부간협상회의에서 오는 2020년까지 수은이 들어 있는 전지와 형광등, 온도계의 제조와 수출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따라서 ‘수은주’라는 말도 이제는 잘못된 표현! 정확한 날씨표현을 위해서 앞으로 ‘온도’라는 말로 순화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0일 전북 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맹위를 떨쳤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무주 영하 13.5도, 장수 영하 13.2도, 진안 영하 13.1도, 임실 영하 12.6도, 남원 영하 10.5도, 정읍 영하 7.3도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03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일 한파가 계속되면서 전주천변 등지는 아침운동을 하려는 시민의 발길이 뚝 끊긴 모습이었으며 출근길에 나선 학생과 직장인들은 목도리와 장갑, 귀마개 등으로 감싸고 종종걸음을 쳤다. 기상대는 "찬 공기가 장기간 머물고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오늘 낮에도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내일은 전주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무주와 진안, 장수, 임실 등 도내 4개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갑자기 몰려오는 추위를 이야기할 때 언론에서는 ‘동장군(冬將軍)’이란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겨울을 뜻하는 동(冬)에 군사를 지휘하고 통솔하는 우무머리를 의미하는 장군(將軍)을 합한 말이니 혹독한 추위를 표현하는데 아주 그럴싸해 보인다. 동장군(冬將軍)은 1812년 러시아전쟁에서 프랑스군의 퇴전을 영국의 가 ‘general frost’라고 표기하면서 생겨난 말이다. 러시아가 이처럼 추운 기후인 ‘동장군(冬將軍)’의 기세로 18세기 대북방전쟁, 19세기 나폴레옹 군대, 20세기 발트제국, 프랑스 제국, 히틀러의 독일 군대에게 큰 피해를 주며 그들의 몰락과 파멸을 결정지었다. 동장군(冬將軍)의 정체는 차갑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 오늘 날씨도 동장군(冬將軍)의 기세를 이어받아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9일 전북 장수와 진안, 무주, 임실에 한파주의 보가 내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57도가량 떨어졌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장수 영하 7.7도, 진안 영하 7.5도, 임실 영하 6.8도, 무주 영하 6.4도, 남원 영하 5.1도, 군산 영하 4.6도, 정읍 영하 4.4도, 고창 영하 2.5도 등을 각각 기록했다. 기상대는 밤새 눈과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져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눈은 10일까지 서해안지역 15㎝, 동부내륙 13㎝가 쌓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 역시 영하 3영하 1도로 한낮에도 맹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대는 예상했다. 이번 추위는 10일까지 이어지다가 주말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밤부터 시작되는 눈이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내일(10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눈이 많이 쌓이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도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겨울’. 많은 사람들이 추운 겨울이면 입버릇처럼 하는 말! ‘한겨울’의 국어학적 정의와 기상학정 정의는 사뭇 다르다. 국어학적으로는 ‘추위가 한창인 겨울’,‘겨울 내내’라고 풀이하는 반면, 기상학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0℃이하인 날’을 일컫는다. 최근 30년 동안(1981~2010년)의 평년값으로 살펴봤을 때 일 최고기온이 0℃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전주는 엄밀히 말해 기상학적 ‘한겨울’은 없다. 하지만 1947년 12월19일 일 최고기온이 영하 5.7℃까지 떨어진 날을 비롯해 일 최고기온이 영하권을 보였던 ‘한겨울’은 과거 10일 있었다. 오늘은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드문 ‘한겨울’ 날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8일 전북 전 지역에 비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10시50분 현재 강수량은 남원 2.6㎜, 군산 0.7㎜, 장수무주익산완주순창 0.5㎜ 등 전북 대부분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동부내륙 산간지역에는 2㎝가량 눈이 쌓였다. 기상대는 다음날 오후까지 5㎜ 안팎의 비가 더 내리고 동부내륙 산간지역에는 15㎝ 정도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눈과 비가 그친 뒤에는 맹추위가 기승을 부려 9일 낮 최고기온이 영하 4도0도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10일까지 계속되다가 주말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대는 예상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격하게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눈이 많이 쌓이는 지역도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적설(snow cover)이란, 지면에 쌓인 눈을 말한다. 단단하고 편평한 나무판에 cm눈금의 자를 부착한 길이 50cm 이상의 수직자를 연직으로 세워 눈의 깊이를 측정하는데, 관측판의 절반 이상이 눈으로 덮여 있어야 적설이 있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아무리 많은 눈이 내렸다 하더라도 지면에 쌓이기 전에 녹아버려 관측판을 반 이상 덮지 못했다면 ‘적설은 없고, 단지 일기현상만 있던 것’으로 기록된다. 질량을 재는 강수량과는 달리 눈의 깊이를 측정하는 만큼 적설의 단위는 mm가 아닌 cm이다. 간혹 기상캐스터나 들도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적설량’이란 말은 없다. ‘앞으로 내릴 눈의 양’은 ‘예상적설’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전라북도 전역에 1~5cm의 ‘적설’이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아침 식사 때의 돌멩이처럼 차가움.’,‘구레나룻을 얼릴 만큼의 차가움.’,‘펭귄의 깃털보다 더 차가움.’ 이들이 가리키는 차가움은 세계 곳곳에서 추위를 나타내는 말들이다. 추위에 대한 표현은 우리나라 역시 빠지지 않는다. 특히 매년 이맘때인 1월 5일경 소한(小寒)과 1월20일경인 대한(大寒)절기에 관련된 속담은 그런데, ‘대한이 소한 집에 왔다가 얼어 죽었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한자의 뜻대로라면 큰 추위를 나타내는 대한이 더 추워 보일 법한데, 앞선 속담에서는 소한 추위를 더 강조한다. 실제 과거 기상관측자료에 따르면, 대개 소한부터 한겨울 추위가 시작돼 대한이 돼서야 겨울추위가 절정에 달한다. 소한절기를 넘긴 이번 주의 시작은 무난하나 주 중반에 접어들어 다시 ‘한파’가 찾아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가 추워지면 기분이 가라앉아 우울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데 흔히, ‘계절을 탄다.’고 말한다. 실제 이런 증상들을 의학적으로 ‘계절성우울증(SAD)’이라고 부르는데, 계절성 우울증은 여름철우울증과 겨울철우울증으로 나뉜다. 겨울철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이다. 일조시간이 부족해지면서 활동량이 저하되거나, 과식, 기분이 가라앉는 등 신체균형이 깨져 수면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추운날씨로 야외활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햇빛을 받는 양도 줄어드는데, 이는 햇빛을 쫴야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의 결핍을 초래한다. 하루 종일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하늘이 예상될 오늘! 적당한 야외활동으로 적당한 추위를 즐기고, 적당한 겨울 볕을 쬐어 활기찬 한주와 더불어 활기찬 겨울을 보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기상대(대장 정병석)가 새해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전주기상대는 지난해 12월 말 전주시 완산구(남노송동)에서 덕진구(상가마을길 25, 덕진동)으로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전북지역 기후변화센터인 전주기상대는 지난 1918년 전주시 남노송동에 건립돼 95년 동안 전주, 남원, 정읍 등 9개 시·군의 동네예보와 전북도, 전북해상의 기상특보 업무 등을 수행해왔다.정병석 대장은 “더 나은 관측환경과 지역의 도시개발을 위해 이전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청사에서 기상업무를 개시하게 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기상과학 및 기후변화 이해 확산과 대국민 기상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파는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는 몸살을 앓고 있다. 울긋불긋 예민해지고, 각질이 일어난 피부는 노화가 초진된다. 겨울철 보습!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지만 보습의 방법도 중요하다. 대개 날씨가 추워지면 목욕이나 세안을 할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부를 자극하고 건조시키기 때문에 겨울철 피부미용에 독! 최대한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도 피부수분 유지에 좋지 않다. 만약 뜨거울 물이나 스팀타월을 사용했을 때에는 반드시 찬물이나 냉타월로 피부의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것이 진정한 동안(童顔)의 비결이라는 사실, 꼭 기억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14년 갑오년(甲午年) 말띠해가 밝았다. 2014년은 말띠 중에서도 60년마다 돌아오는 ‘청마(靑馬)의 해’로 행운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말을 떠올리면 굉장히 힘 있고 거친 느낌이 들지만, 날씨에 상당히 민감한 개나 돼지, 소에 비해 말은 날씨와 관련된 속담이 없을 만큼 날씨에 둔감하다. 그런데 말은 열대 사막에서부터 극지방에서까지 살고 활동한다. 이것은 말이 날씨에 대한 저항력과 적응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증거라고 해석할 수 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14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연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겠고, 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올 한해도 ‘청마(靑馬)’의 힘찬 기운을 이어받아 ‘맑음’ 한해가 되길 빌어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는 해와 떠오르는 해가 다른 것은 아니지만, 오늘의 지는 해와 내일의 뜨는 해의 느낌과 그 감회는 천차만별이지 않을까 싶다. 전국적으로 올해 해넘이와 새해 해돋이를 하기에 큰 추위는 없겠다. 다만, 오늘부터 새해 첫날인 내일사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구름 사이로 지는 해와 뜨는 해를 지켜볼 수 있겠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네 번의 새해를 맞이했다고 한다. 양력과 음력의 새해 첫 날, 그리고 동지와 입춘이 그러했다. 눈부시게 밝은 해는 아니더라도, 2014년(甲午年·갑오년) 새 희망은 네 배로 품고 네 배로 성취하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새벽부터 짙게 낀 안개가 말썽이다.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야간 복사냉각과 더불어 서해상으로부터 형성된 바다안개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해안으로는 짙은 안개가, 내륙으로도 옅은 형태인 ‘박무’가 나타나고 있다. 시야를 막는 안개는 어느 교통수단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비행기는 이착륙에 있어 안개의 영향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안개가 짙게 끼면 운항에 아주 치명적이다. 안개 낀 날 교통사고는 맑은 날에 비해 사망률이 무려 3배가량 높다는데. 계절과 지형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적지만 사고가 발생했다 하면 피해정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더욱더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안개가 짙을 오늘 아침!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7일 임실과 장수, 진안 등 동부내륙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를 기록하는 등 다음 주 초까지 강추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6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7일 전북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에서 영하 4℃, 낮 최고기온은 영하 1℃에서 영상 2℃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기상대는 이번 추위가 주말과 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다음 주 초부터 평년기온(최저기온 영하 8℃~영상 1℃, 최고기온 영상 4℃~8℃)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28일과 29일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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