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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봄처럼 따뜻했던 날씨 뒤에 곧이어 입춘한파가 들이닥치더니, 얼마못가 다시 봄길로 들어서는 평범한 겨울날씨로 돌아왔다. 이렇게 기온차가 심한 이른바 널뛰기 날씨에 우리 몸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기온 변화가 심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하며 독감과 신종 플루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신진대사 능력과 면역력, 효소활성도, 소화능력, 혈액순환 등 인체의 많은 활동 능력이 저하된다. 특히 온도가 올랐다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따라서 꾸준한 피로 관리를 통해 신체의 각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람의 몸은 7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몸이 움츠려들고 세포와 몸 속 수분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해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쉽다. 동의보감 등 오래된 약초 책에는 매서운 한파가 지속될 때 우리 몸에 계피와 자소엽, 향부자, 생강, 진피 등이 효과가 큰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특히 계피는 겨울철 수축된 근육과 혈액을 통하게 해주고,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소화를 돕는다. 자소엽은 차즈기라고 불리우는 깻잎과 아주 유사하게 생긴 식물인데, 성질이 따뜻해서 먹으면 약간 땀이 나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준다. 선조들의 지혜를 활용해 이 약초들을 기호에 맞춰 대추나 꿀과 함께 차로 우려내 수시로 마셔 막바지 겨울 추위도 가뿐히 이겨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2005년 제작된 영화 ‘남극일기’.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영하 80℃의 혹한 속에 6명의 대원들이 겪는 미스터리를 담은 영화이다. 당시 영화 속 한 장면이 논란이 되었는데, 바로 남극의 한 대원이 감기에 걸린 장면이 그렇다. 논란이 된 이유는 남극에서는 감기가 걸리지 않기 때문!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아무리 춥더라도 감기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 한 감기는 걸리지 않는다. 아무리 강한 바이러스라 할지라도 남극이나 북극같이 매우 낮은 온도의 지역에서는 너무 추워서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실제 남극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 영하 10℃ 안팎 한파가 기승을 부릴 오늘, 감기바이러스 조차 울고 갈 추운날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24절기가 처음 시작되는 절기 입춘(立春)!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고 해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과 같은 글귀를 써 붙이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한다. 하지만 ‘봄의 시작이 언제인가’는 여러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계절구분에 따르면 3~5월까지가 봄이기 때문에 3월 1일을 봄의 시작으로 보지만, 24절기상에 따른 봄의 시작은 입춘인 2월 4일경을, 천문학적으로는 춘분(3월 20일경)을 봄의 시작이라고 본다. 또한 기상학에서는 일평균 기온이 5℃ 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를 봄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하지만 올해 입춘 절기의 시계는 다시 겨울로 방향을 틀었다. 전국 대부분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은 입춘 한파가 맹위를 떨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설 연휴기간 내내 봄 날씨를 연상시킬 정도로 이상고온 현상을 보인 가운데 3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3일 전북지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이날 새벽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4일과 5일에도 전북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8℃를 기록하고, 낮에도 영하권의 날씨를 보여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이번 한파는 당분간 이어지다 7일부터 평년기온(최저기온 영하 9℃~0℃, 최고기온 영상 4℃~9℃)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상대 관계자는 “3일 새벽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지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전북지역의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에서 영상 2℃, 낮 최고기온은 영상 3℃에서 5℃로 예상된다.
어느덧 겨울의 마지막 달, 2월이다. 남은 겨울동안 큰 추위는 없겠지만,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기온변동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좀 더 상세한 2월 날씨를 살펴보면, 2월 상순에는 추운 날씨를 가져오는 대륙고기압은 일시적으로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하지만 2월 중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춥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2월 하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면서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설 연휴 기간 전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설 연휴 첫날인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도내에 비가 내릴 것으로 29일 예보했다. 30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5㎜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기온이 낮은 산간 지역에는 진눈깨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도 크다. 30일 시작된 비는 31일 진정세를 보이다가 2월 1일부터 다시 시작돼 2일 오후에 그칠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예년 겨울비보다는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나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귀성귀경길 운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설 연휴 기간(30일~2월2일) 전북지역의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9℃~0℃, 최고기온 영상 3℃~8℃)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연휴 첫날인 30일과 귀경일인 다음달 1, 2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30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산간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설날인 31일은 가끔 구름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2월 1일과 2일은 전북지역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설 연휴 기간 전북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에서 영상 6℃,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에서 13℃로 전망된다.
오늘부터 설연휴를 위한 본격적인 이동이 이어지겠다. 귀성·귀경행렬이 집중되는 날에 전국에 비소식이 전해지기때문에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운전 중 비가 내리게 되면 운전시야 확보가 곤란하고, 달리고 있는 차량의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노면 접지력을 상실하는 ‘수막현상’에 주의해야 한다.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도로별 규정속도보다 20% 이상 감속한 상태에서 차간거리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급브레이크는 위험하기 때문에 여러번 나눠 밟아주도록 한다. 또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안개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안개낀 날에 교통사고가 나면, 맑은 날에 비해 치사율이 4배 가까이 높기 때문에 꼭 주의해야 한다. 안개가 많이 꼈을 때에는 도로별 규정속도보다 50% 이상 감속하고 속도계를 수시로 확인한다. 또한 앞차의 미등만 보고 운전하지 않고, 창문을 내리는 등 주변을 직접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총 9000세대를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이 30일 목요일에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답변했다. 출발일과 시간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30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0.6%로 가장 많았다. 그런데 30일 오전 중에 비소식이 예고되고 있어 혼잡율과 날씨로 인한 불편함까지 고려한다면, 오후 시간대로 이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귀경은 설 당일(39.5%)과 다음날(41.1%)에 많을 것으로 예측됐는데, 장거리 이동을 계획한다면 역시 날씨를 고려해 비소식이 없는 설 당일을 선택하거나, 설 다음날 오전을 고려해보는 것이 안전한 설연휴를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설날의 어원은 대략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낯설다’의 설을 따서 ‘새해에 대한 낯설음’이란 의미를 지니고, ‘개시’라는 뜻의 ‘선다’라는 말에서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끝으로 ‘삼가다’라는 뜻의 옛말인 ‘섧다’에서 그 어원을 찾기도 하는데, 이는 설날을 한자어로 신일(愼日)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결국 설날은 새로운 시간질서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언행을 삼가고 조심해야 한다는 조상들의 뜻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설날은 효사상을 바탕으로 모처럼 가족들이 만나는 민족 대명절인만큼 고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날씨가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설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과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일과 2일 사이에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소식이 전해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시야를 뿌옇게 흐려놓는 안개! 과연 무슨 색일까? 대개 안개는 황사에 비해 너그럽게 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흘려듣기에는 어려운 검은 비밀이 숨어있다. 안개가 일어났을 때 24시간 동안 미세먼지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세제곱미터당 122마이크로그램으로 황사입자보다 6배 가까이 더 크고 무거웠다. 또한 누런색을 띈 황사와는 달리 황산과 질산이 많이 포함된 안개의 미세먼지는 검은색으로 나타났다. 어쩌면 안개는 보이는 것과는 달리 색깔도 검고, 상황에 따라서는 황사보다도 더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수준으로 큰 걱정은 안 해도 되지만, 아침에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예상된다. 또 낮까지 연무나 박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요즘 초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물러났다 싶으면 또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하니 안심할 수가 없다. 특히 초미세먼지에 포함된 화학물질인 유독성 화합물과 중금속 성분이 피부에 붙어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야기하고. 간지러움과 붉어짐 및 건조함 등의 불편함을 겪게 된다. 가장 큰 문제는 피부의 신진대사가 약해져 피지 조절 기능이 파괴되고 피부 스스로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 또한 잃게 되는 것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을 줄이려면 모공과 피부 표면에 붙은 먼지를 제거하는 세안이 중요하다. 또한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사용해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물을 자주 마셔 코나 입을 통해 체내로 흡수된 미세먼지나 노폐물을 배출하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도 반짝추위에 몸이 뻐근해질정도로 온몸을 움츠리게 된다. 그런데 같은 추위라도 성격에 따라 더 춥게 혹은 덜 춥게 느껴질수도 있다고 하는데, 대개 성격이 급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일수록 추위를 덜 탄다고 한다. 신경질적인 사람일수록 부신에서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게 되는데, 보통 이런 호르몬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열 생산을 늘리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추위를 좀 덜 타게 도와준다는 것이 의학계의 설명이다. 내일 아침까지 영하의 추위는 계속되겠다. 추위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지만, 추위에 강한 사람의 성격을 섣불리 신경질적인 사람이라고 예단하거나, 혹은 추위를 덜 타기 위해 신경질을 더 많이 내겠다고 생각해서는 안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폐사한 철새에 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도내 1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 기상에 민감한 철새가 전남과 경남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도내 철새 도래지인 군산에는 5.5㎝의 눈 쌓였고 고창 3.5㎝, 부안 1㎝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 역시 영하 2도영하 1도로 평년보다 23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AI가 발생한 이후로 전북지역에 처음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철새의 먹이인 곡식이 있는 논과 밭이 눈으로 덮였다. 실제로 이날 아침 군산 금강유역의 철새 개체 수가 전날 25만여마리에서 10만마리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한성우 군산철새조망대 학예연구사는 "금강 유역에 많은 눈이 내려 철새 먹이인곡식을 구할 논과 밭이 눈에 덮였다"면서 "먹이를 찾아 철새가 이동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철새들이 먹이를 찾아 남쪽인 전남 해남과 영암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고, 멀게는 경남 주남저수지로 이동할 가능성도있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철새를 따라 고병원성 AI가 확산할까 비상태세를 갖추고 철새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전날도 고창 지역에서 폐사한 오리 수거와 방역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자 철새 20만여마리가 소음을 피해 군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철새가 추위를 피해 전남이나 경남으로 이동한다면 전북에서만 발병했던 고병원성 AI가 철새를 따라 타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군산시는 전날 철새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동군산 나들목 등 5곳에 AI 방역거점초소를 설치하고, 대규모 가축농가 14곳에 대한 예찰과 방역을 하고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전날부터 주요 철새도래지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또 전국 철새도래지 37곳과 주변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과 방역활동을 강화하도록 전국 지자체와 농협 공동방제단, 가축위생방역본부에 지시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이 여성과 남성에게 독감 백신을 주사한 뒤에 면역반응을 살펴봤더니, 남성이 여성보다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 때문이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미를 유지해주는 호르몬인데 근육과 거친 수염을 길러주고 모험심을 북돋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성에게는 꼭 필요한 호르몬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독감에 대한 면역력만큼은 떨어뜨리고 있었다. 같은 남성이라도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남성은 더 독감 바이러스에 약했다. 한마디로 말해 근육질에 누가 봐도 짐승남 같아 보이는 남성이 독감만큼은 열악하다는 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일 새벽부터 전북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9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은 20일 아침 출근시간대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예상 적설량은 1~5㎝이며,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기상대는 20일 밤부터 도내 대부분 지방에서 눈이나 비가 그치겠지만, 서해안지역은 21일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또 20일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평년기온(최저기온 영하 9~0℃, 최고기온 영상 3~7℃)보다 1~4℃가량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대한(大寒)이 소한(小寒) 집에 왔다가 얼어 죽었다’라는 속담이 있다. 한자 뜻대로라면 큰 추위를 나타내는 대한이 더 추워 보일 법한데, 속담에서는 소한 추위를 더 강조한다. 실제 1월 5일 경인 소한절기부터 한겨울 추위가 시작돼 1월20일 경인 대한절기에 겨울추위가 절정에 달한다. 천문학적으로도 태양에서 받은 에너지보다 지구에서 나가는 에너지가 대한 때 훨씬 더 커서 기온이 낮을 수밖에 없다. 우리가 소한 추위를 더 강하게 느끼는 것은 단지, 추위를 체감하는 우리 신체의 상대성 원리 때문! 소한은 추위가 시작되는 때여서 추위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신체가 소한 추위를 더 혹독하게 느끼는 반면, 추위에 어느 정도 단련 된 신체는 절정에 달한 대한 추위를 상대적으로 소한만큼 강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 대한인 오늘, 눈비가 지나고 나면 내일과 모레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 서해안 지방은 밤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약간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날씨방송에서 사용된 표현이다. ‘눈발이 약간(?) 날린다’ 과연 맞는 표현일까? ‘눈발’이란, ‘힘차게 내리는 눈 줄기’로 눈이 힘차게 내려 줄이 죽죽 그려져 발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대개 ‘눈발이 마구 쏟아진다’ 혹은 ‘눈발이 점점 굵어진다’로 표현한다. 그런데 ‘눈발’과 함께 쓰인 ‘조금’ 혹은 ‘약간‘은 정도나 분량이 적다라는 뜻으로 길이로는 짧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눈발이 약간 날린다’는 말은 ‘조금’과 ‘많다’는 것을 함께 사용한 모순된 문장이다. 따라서 ‘눈발이 날린다’ 혹은 ‘눈이 약간 날린다’라는 표현으로 순화하도록 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제주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약간 나쁨’ (일 평균 81~120㎍/㎥)수준으로 예상된다고 15일 예보했다.제주권은 ‘보통’ (일 평균 31~80㎍/㎥) 수준의 농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축적된 오염물질에 중국발 오염물질이 더해져서 제주를 제외한 미세먼지 일 평균 농도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전 중 수도권을 시작으로 중부, 남부지역 순으로 점차 농도가 상승하겠다”고 전망했다.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일 때 노약자는 될 수 있으면 장시간에 걸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과학원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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