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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 올라가며 올해 들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정읍 26.5도를 비롯해 전주 25.9도, 부안 25.5도, 고창 25도, 남원 24.2도, 임실 24.1도, 군산 24도 등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이 중 전주와 군산, 고창, 정읍, 부안 등은 역대 3월 최고기온 중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맑은 가운데 강한 햇볕과 남서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 때문에 초여름 날씨와 비슷한 기온을 보였다"고 말했다.
3월 마지막 주말 전북 지역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흐려 꽃놀이를 계획한 상춘객은 우산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28일 주말 동안 전북지역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30일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낮부터 점차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흐린 날씨는 30일 낮부터 화창한 봄 날씨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주말 낮 최고기온이 17도20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내일(29일)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서해안을 시작으로 차차 맑아져 일요일 낮부터는 화창한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개 상층에 고기압이 위치하게 되면 구름이 잘 형성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기가 누르는 큰 압력 때문에 구름들이 아래로 누르는 힘에 못 이겨 옆으로 밀려나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난다. 이렇게 맑은 하늘은 낮과 밤의 일교차를 크게 벌어지게 만든다. 밤동안 지구를 빠져나가는 열을 막아주는 이불 역할의 구름이 없어 기온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게 되고, 반면 낮동안에는 태양을 가려줄 양산역할의 구름이 없어 지표의 온도는 가파르게 상승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맑은 날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는 것! 오늘도 구름 없이 텅 빈 하늘에 홀로 남은 태양이 외로워 보일 만큼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 찬공기와 함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얇은 옷 여러 벌로 건강을 잘 챙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철은 사계절 중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적지만, 졸음운전 사고 건수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가운데서도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달은 4월로, 오후 2~4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됐다. 또 이 시간대 졸음운전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대비 4.5배 높았고, 사고형태는 ‘도로이탈’이 39.9%로 가장 많았다.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채 직접적인 충격을 받기 때문에 일반사고에 비해 피해가 훨씬 컸다. 시속 100㎞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를 가게 돼 4초를 졸면 100m이상 차가 나가는 셈이다. 졸음운전은 제동 없이 곧바로 충격을 가해 피해의 심도가 일반사고보다 약 3배 크다고 한다. 졸음운전을 방지하려면 장거리를 운전할 때 2시간 간격의 휴식과 스트레칭, 잦은 실내 환기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제야 봄이 좀 제자리를 잡는 듯하다. 포근한 봄날은 4월까지도 이어지겠다. 4월에는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기류까지 유입되면서 기온이 더 큰 폭으로 오르겠다. 다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막바지 봄인 5월까지도 포근한 날씨는 계속 이어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나타내겠지만,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여름 문턱으로 진입한 6월은 맑은 날씨를 가져다주는 이동성 고기압과 비오는 날을 가져다주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변덕 심한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강수량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집밖을 나설 때 습관적으로 하늘을 쳐다보며 그날의 날씨를 판단하곤 한다. ‘맑다’ ‘흐리다’ ‘비가 오겠다’ 하늘에 구름이 보여도, 쨍쨍 내리쬐는 햇살이 강하면 사람들은 의례 맑은 날씨라 보기 쉽다. 하지만 맑은 날씨가 될지는 몰라도 맑은 하늘은 아닌 법! 구름은 두껍고, 얇고, 크고, 작고… 끝없이 다양한 모양을 갖는데, 하늘 전체 구름양을 10으로 봤을 때, 0~2는 맑음, 3~5는 구름 조금(대체로 맑음), 6~8은 구름 많음, 9~10은 흐림인 것이 기상청 구름관측의 기본! 하늘에 구름이 가득 껴 흐린 날씨가 예상되는 오늘, 하늘빛이 회색빛으로 보이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풀이라고 했던가! ‘졸음 폭탄’이 쏟아지는 봄이다. 이름하여 ‘춘곤증’! 보통 겨울동안 움츠렸던 우리 몸이 따뜻한 날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로감인데, 이때 소모되는 비타민은 겨울에 비해 3~5배에 달하고, 단백질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소모량 역시 급증한다. 몸의 신진대사가 급격하게 활발해지니 피곤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잠이 쏟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춘곤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생활에 의욕과 집중력을 잃거나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하며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 역시 춘곤증의 증상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신선한 채소과 과일 섭취, 적당하면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의 시작이 언제인가’는 여러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계절구분에 따르면 3~5월까지가 봄이기 때문에 3월 1일을 봄의 시작으로 보지만, 24절기상에 따른 봄의 시작은 입춘인 2월 4일경으로 보고, 기상학에서는 일평균 기온이 5℃ 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를 봄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그리고 하나 더! 천문학적으로는 낮과 밤의 길이가 춘분(3월 20일경)을 봄의 시작이라고 본다. 오늘은 논밭에서 꿈을 꾸는 때, 춘분(春分)! 낮과 밤이 같아지고, 천지를 녹이는 봄비가 소리 없이 지나는 요즘이다. 잠든 나무 흔들고 묵은 것을 날리는 조금은 찬 꽃샘바람이 불고 또 분다. 오늘은 또 다른 봄의 시작이다. 봄봄봄! 봄빛이 가득한 설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발표된 <동아시아 지역의 자살과 기온>이란 논문을 통해 기온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는 봄철에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말 기온과 자살률과 상관관계가 있을까? 전반적으로 춥고 어두컴컴한 긴 겨울동안 우울함을 지니고 있다가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서 상대적으로 우울함, 허망감, 비참함, 박탈감 등이 더 크게 느껴져 자살로 이어진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 봄철 화사한 날씨가 행복감을 넘쳐 흐르게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우울감이 극에 달해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꼭 잊지 말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건강과 안부도 두루두루 챙기는 마음까지 포근한 봄날을 만들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일어나요 바람돌이~ 모래의 요정~ 이리 와서 들어봐요~ 우리의 소원~ 카피카피룸룸” 하루에 한번 소원을 들어주는 모래요정 바람돌이! 한번쯤 내 소원도 들어주기를 바랐던 어린 시절. 하지만 성인이 된 지름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 모래요정 바람돌이는 소원을 들어주지 못할뿐더러 요정을 사칭한 황사가 본연의 모습이었음을….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어제 올 봄 첫 황사가 관측됐다. 기류의 흐름에 따라 유동성이 있겠지만, 오늘 오전까지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오늘은 당신에게 소원을 빌어본다. “카피카피룸룸~ 카피카피룸룸~ 한반도 상공을 무사히 비껴가기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8일 전북지역에 봄비가 그치면서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어 외출 시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주기상대 18일 이날 오전 전북지역은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와 짙은 안개가 끼겠다고 밝혔다. 이번 황사는 19일 아침까지 계속되다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 하루평균농도가 약간 나쁨(811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일 때는 노약자들은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황사와 함께 오전까지 많은 곳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건너온 황사가 대기 상층을 지나다가 일부가 지상으로 하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강 기류의 강도에 따라 황사의 영향지역과 강도가 바뀔 것으로 보이니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 덕분에 밤사이 구름이 하늘을 가득 덮어줘서 밤 동안에도 포근한 봄기운이 유지되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오후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 다만,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상층으로 지나겠지만 그 일부가 지상으로 내려앉으면서 오늘 오전부터 내일 오전사이에 곳곳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세먼지(PM10)는 오전부터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호남권은 ‘약간 나쁨’ 이상으로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하루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각 계절별로 내리는 비는 느낌도, 그 특성도 때에 따라 다르다. 그 중에서도 봄비와 겨울비를 구분한다면,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란 노래 제목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기단 지배로 겨울을 재촉하는 겨울비와 달리, 고온 건조한 양쯔강 기단의 지배로 내리는 봄비는 포근함 그 자체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란 노래는 봄을 재촉하는 봄비는 달콤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반면, 겨울비는 차갑고 날카로우면서 기온을 더욱 떨어뜨린다는 작사가의 기상학적 이해가 돋보이는 곡이다. 오늘 저녁에 내릴 비 역시 봄을 재촉하는 완연한 봄비로, 이 비가 지난 후 봄빛은 더욱 짙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세찬 봄비가 지난 뒤 날씨는 다시 겨울로 역행하는 듯 차가움이 맴돈다. 이렇듯 오늘 느끼는 날씨는 차갑지만, 보이는 날씨만큼은 화창한 봄이겠다. 화이트데이인 오늘! 우리지역 하늘은 구름과 봄 햇살이 사이좋게 사탕을 서로 주고받은 날이 되겠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에는 구름이 다소 많다가 오후부터는 중국 중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맑아지겠다. 오늘같이 마음까지 화사하게 만드는 보이는 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느끼는 날씨는 내일까지 계속되겠다. 소홀하기 쉬운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농경생활을 했던 우리 선조들은 유독 비에 관심이 많았는데, 비의 굵기나 시기, 양과 기간 그리고 비의 효과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붙였다. 비의 굵기에 따라 ‘안개비’, ‘는비’, ‘이슬비’, ‘보슬비’, ‘억수’, ‘장대비’, ‘작달비’라고 부르고 특징에 따라서는 ‘여우비(햇빛이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먼지잼(겨우 먼지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오는 비)’, ‘채찍비(소나기처럼 채찍을 치듯 세차고 굵게 쏟아지는 비)’라고 했다. 필요한 때에 알맞게 오는 ‘단비’, 농작물의 성장에 꼭 맞추어 내리는 ‘꿀비’,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약비’는 비를 간절히 바랐던 농민들의 마음이 읽혀진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공기 중의 수증기가 얼마나 포함됐는지를 말하는 ‘포화수증기량’에 따라 대기의 건조한 정도를 알 수 있다. 포화수증기량은 기체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온도가 높으면 커지면 낮아지면 작아진다. 이 말은 즉, 차가운 공기에는 수증기가 많이 들어갈 수가 없어 대체로 건조하다는 의미가 된다. 며칠 동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들리는 봄비 소식이 정말 반갑다! ‘봄비는 쌀비’라는 말이 있는데, 건기인 봄철에 비가 넉넉히 오면 풍년이 든다는 뜻이다. 오늘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5~30mm 안팎의 ‘쌀비’가 지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2010년 인도에서는 때 아닌 한파로 동사자가 속출했다. 당시 인도의 기온은 영하 12℃ 안팎! 영상의 기온도 춥다고 하는 인도에서는 매년 영상의 기온에서 조차도 200명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반면, 2004년 캐나다와 미국 동북부는 북극 바람이 몰고 온 강추위로 기온이 영하 44℃까지 내려갔지만 단 한 명의 동사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나라밖 사례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있다. 온도계의 기온이 내려가는 만큼 사망자가 속출하는 건 아니라는 것! 이처럼 추위는 현재를 전후한 날씨에 상대적으로 작용한다. 날씨가 봄의 포근함에 물들어가는가 싶더니만 버럭 ‘꽃샘추위’가 들이닥쳤다. 아주 추운날씨보다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벌어지는 오락가락한 요즘같은 날씨에 건강을 잃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흔히 봄을 ‘여자의 계절’이라 부르는데, 정말 여자는 봄에 약할까? 봄이 되면 일조량이 늘어, 뇌에서 멜라토닌의 분비를 증가시켜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 정서가 발달돼 있고 환경 변화에 더욱 민감한 여자들이 남자에 비해 일조량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여자는 봄에 약할 수밖에 없는 것! 더욱 흥미로운 점은 여자들은 오감 중 후각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 실제 남녀 각각 두 명과 향기반응을 실험한 결과, 꽃향기를 맡고 남자는 혈압이 내려간 반면, 여자는 혈압이 올라갔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상층의 기압패턴과 함께 우리가 머무르고 있는 하층의 날씨환경도 변화무쌍한 요즘이다. 무엇보다 확실한 건 봄이 주는 기상학적, 심리적, 신체적 변화는 ‘설렘’ 그 자체라는 것!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농가에서는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들의 울음소리가 우렁차다. 그런데 포근한 봄을 기대하며 잠에서 깬 개구리가 잠에서 일찍 깬 것이 아닌가 싶어 놀라 다시 땅속으로 들어갈 만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이렇게 ‘꽃샘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이른 봄에 꽃이 피는 것을 샘내는 듯한 추위’라는 꽃샘추위가 과연 봄꽃을 시샘하는 추위일까? 실제, 요즘같이 꽃이 피기 시작할 때 꽃샘추위가 불어 닥치면 꽃피는 시기는 늦어질 수 있어도 꽃이 핀 이후에 찾아오는 꽃샘추위는 오히려 꽃을 더 오래가게 만든다. 또한 꽃샘추위는 식물의 수정과정과도 연관이 있어 꽃샘추위가 일찍 찾아올수록 식물은 열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고 하는데…. 이래도 봄을 시샘하는 추위라고 하겠나.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음력절기를 지내지 않는 서양에서도 절기 경칩과 유사한 행사가 있다. 바로, 봄이 언제 올지 예측해보는 ‘그라운드호그 데이’! 미국과 캐나다 등 매년 2월 2일에 열리는 기념일인데, 독일에서 유래됐지만 현재는 여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라운드호그는 ‘마멋’으로 알려진 대형 다람쥐과 동물인데, 그라운드호그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집 밖으로 나올 때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보지 않으면 봄은 4주 정도 뒤 오고, 그림자를 보면 겨울이 6주 동안 더 지속돼 그만큼 봄은 그림자를 바라보지 않았을 때보다 더 늦게 온다고 예측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는 시기로 봄이 오는 시기를 추측하는데, 경칩을 전후해 남부지역은 3월 중순, 중부지역은 3월 하순이라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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