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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차오른다.’는 뜻의 소만(小滿)에는 더욱 풍부해진 햇볕으로 만물의 성장을 재촉해 열매 속 알맹이가 ‘점점 차기 시작한다.’는 의미도 지녔다. 날씨도 그렇다. 여름의 두 번째 절기답게 여름빛이 점차 무르익어 땡볕더위가 시작되고, ‘조금씩 여름이 차오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농가에서는 모내기로 1년 중 일손이 가장 바빠지는 반면, 이 무렵은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가장 배고픔의 시절이기도 했다. 하지만 선조들은 곡식들이 차오르듯 우리의 희망도 조금씩 차올라 풍요로움을 기약했다. 선조들의 지혜를 새겨 더욱 풍성해진 볕과 함께 희망 가득찬 한주를 보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에 유통가에는 벌써부터 여름바람이 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도 서두르는 모습이다. 모기는 날씨가 따뜻할수록 번식이 왕성해 주로 여름에 기승을 부린다. 하지만 일찍 찾아온 고온현상으로 올해는 모기의 활동이 더욱 왕성할 전망이다. 사람이 모기에 물리면 말라리아, 일본 뇌염 등 감염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평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정 내에서 모기를 쫓는 방법은 선풍기가 효과적이다. 모기는 빠르게 날지 못하기 때문에 선풍기를 회전으로 틀어놓으면 사람에게 다가오지 못한다. 또한 모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려면 몸을 깨끗이 씻고 몸을 시원하게 하는 것이 좋다. 강한 향의 화장품이나 향수도 피하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답지 않게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우리 인간들은 헉헉대며 더위를 버거워하지만, 외부환경에 적응능력이 뛰어난 동물들의 사정은 좀 다르다. 더위에 보란 듯이 적응한 동물로는 ‘얼룩말’을 꼽을 수 있다. 흰색과 검은색이 교차하는 얼룩말의 얼룩은 일반적으로 흰색무늬에 비해 검은색무늬가 태양열을 더 잘 흡수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얼룩말의 몸 전체 얼룩무늬 중 검은 부분과 흰 부분의 표면 온도는 각각 37℃, 31℃로 6℃나 차이가 난다. 이렇게 온도차이가 나면 공기의 흐름이 생기기 때문에 바람이 생성된다. 놀랍게도 얼룩말의 표면에서도 이 원리가 적용돼 얼룩말은 스스로 바람을 일으키면서 열대기후에 적응하고 있는 것!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아직 봄이 지나가지도 않았는데, 여름같은 날씨가 봄기운을 뒤덮고 여름행세를 하고 있다. 한 낮 최고기온이 30℃를 육박하고 있는 날씨 탓에 사람들의 모습도 완연한 여름이다. 이른 더위 속 갈증해소에 그만인 콜라와 사이다! 대체적으로 탄산음료는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아 더울수록 더 잘 팔리는 경향이 있다. 기온이 18℃가 되는 때부터 팔리기 시작해 25℃가 넘으면 판매량이 급증한다. 하지만 콜라와 사이다의 운명은 바로, 25℃의 기온에서 엇갈린다. 25℃에서 1℃씩 올라갈 때마다 콜라는 약 15% 가량 매출이 증가하는 반면, 사이다는 이에 좀 덜 미친 10%의 비율로 늘어난다는 날씨경제학! 아마도 더위를 사이다보다는 콜라를 좋아하나보다. 오늘도 한낮기온이 30℃까지 웃도는 여름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자외선은 크게 A, B, C로 나뉜다. 이 중 꼭 야외로 나가 직접 쬐어야만 하는 자외선B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D의 양의 80%가량을 피부 내에서 합성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하지만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자외선A보다 파장이 짧아 건강에 더 치명적이다. 자외선 A는 잔주름 등 피부노화에 영향을 주지만, 자외선 B는 피부에 붉은 홍반이 생기고 피부암, 안질환 등을 일으키고, DNA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관측결과 자외선B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해 7,8월에 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인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최대한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와 긴소매,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대비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밤동안 하늘을 가득 메웠던 회색빛 어두운 구름은 새벽부터 서서히 걷히고 있다. 밝은 봄이 빛을 토해내는 맑은 아침이다. 그저 ‘맑다’라고 표현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다. 유독, 감각어가 발달한 우리말은 순수한 날씨표현이 참 많은데, 잘 살펴보면 맑은 하늘의 표현 역시 참으로 다양하다. 오늘처럼 흐린 하늘이 다시 맑아지거나, 비가 오던 하늘이 맑아질 때 ‘날이 들다’라고 하고, 안개나 구름이 벗어지고 날이 맑게 갤 때 ‘날이 벗갠다’라고도 표현한다. 이 밖에도 구름의 흔적 없이 완전하게 맑은 하늘은 ‘새맑다’라고 한다. 스승의 날인 오늘 오전에 점차 날이 벗개 오후에는 날이 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열정, 고백, 아름다움! 꽃의 여왕, 장미를 일컫는 꽃말들이다. 장미는 온대성 상록관목으로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이다. 사계절 장미도 있지만 자연재배에서는 5월 중에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데, 보통 24~27℃의 기온에서 잘 자란다. 30℃이상의 고온에서는 꽃이 작아지고 꽃잎수가 줄어들어 퇴색하기 시작하고, 5℃정도의 저온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며, 0℃이하가 되면 낙엽이 지면서 휴면에 들어간다. 계절의 여왕 5월! 꽃으로 보면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다. 연인들끼리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인 ‘로즈데이’를 맞아 많은 곳에서 장미꽃이 전해지는 오늘! 장미꽃은 사람들의 마음에 물들여지고, 장미향은 봄바람을 타고 계절의 여왕을 더욱 아름답게 하리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큰 일교차를 보이는 봄철은 가히 ‘안개의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지면에 작은 물방울 형태로 떠있는 현상을 말하는데, 바람이 잔잔하고 맑은 하늘이 잦은 봄에 자주 발생한다.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 안개는 점차 사라지고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는데, 봄철 아침 안개가 맑은 하루의 신호인 셈이다. 밤 동안 맑은 하늘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아침에 서해안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일부지역에서는 아침 안개까지 예상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출근길 안개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낮 동안 펼쳐질 맑은 봄 하늘을 기대하며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2일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1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이 비는 12일 아침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12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지난밤 봄비치고 세찬 비가 지나갔다. 여름철에 비가 집중되는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상 여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건조하기 쉽다. 그래서 옛부터 ‘봄비는 쌀 비’라고 하지 않았던가. 건조한 시기인 봄에 비가 많이 오면 벼농사 짓기에 좋아 수확량이 늘어난다는 뜻인데, 이제 봄비는 쌀 비가 아니라 ‘돈 비’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봄에 내리는 비 1㎜는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 205.6억원, 수자원 확보 효과 약 7억원을 더해 최소 212.6억원의 가치를 지닌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밖에도 5일 이상 비가 오지 않다가 내리는 봄비는 최소 1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산불 예방 측면에서 봤을 때 비가 얼마나 왔는지 보다는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봄비의 경제적 가치가 커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비오는 날 다소 불편함이 느껴지더라도 빗물 한방울 한방울이 소중한 기상 자원임을 되새기며 항상 날씨가 주는 고마움을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보통 한 여름에 식중독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5월초부터 식중독이 증가하기 시작해 5~6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 위험은 커지는 반면, 한 여름에 비해 청결에 대한 관심은 낮기 때문! 물질의 부패를 단순히 날씨만으로 얘기하기는 곤란하지만, 기온과 습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25℃를 넘어서는 요즘이 청결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식중독지수가 ‘주의’단계인 오늘, 식중독 발생가능성이 중간단계이므로 식중독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되도록 손을 자주 씻고, 음식물은 중심부 온도가 74℃, 1분 이상 조리하여 속까지 충분히 익혀먹자. 더불어 물은 끓여서 마시고, 냉장고에 식품을 저장하는 기간도 되도록 2~3일을 넘기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카네이션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부터 재배됐는데, 1907년 미국 필라델피아의 애나 자비스가 분홍카네이션을 어머니날의 상징으로 삼은 것이 유래가 됐다. 5월의 햇살을 잔뜩 받아야 활짝 피어나는 카네이션! 화려한 자태를 뽐내지는 못하지만, 강인한 생명력이 카네이션만의 큰 자랑이다. 언제나 모든 걸 희생하는 부모님의 사랑처럼 말이다. 그래서 꽃말 또한 ‘사랑과 존경’이다. 이처럼 마음과 함께 기분까지 향기롭게 만드는 봄꽃이 절정에 달한 봄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준다. 오늘은 어버이날! 여름인지 봄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강렬한 태양처럼 열정 넘치는 붉은 카네이션으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에 구름 한 점 찾아보기 힘든 햇살 강한 봄날이 되겠다. 26도까지 치솟은 기온에 이마에 맺힌 땀방울! 이때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히다.”가 맞는 표현일까? “송글송글 맺히다.”가 맞는 표현일까? 정답은 ‘송골송골’! 땀이나 물방울 따위가 살갗이나 표면에 잘게 많이 돋아나 있는 모양을 ‘송골송골’이라고 한다. ‘송골송골’을 ‘송글송글’로 표현하는 것처럼 우리말에서는 모음 ‘ㅡ’와 ‘ㅜ‘를 헷갈리는 경우가 참 많다. ‘송골송골‘에는 우리말 모음조화 현상이 숨어있다. 모음조화란, 의성어나 의태어를 표현할 때 ‘ㅏ,ㅑ,ㅗ,ㅛ’ 와 같이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ㅓ,ㅕ,ㅜ,ㅠ’와 같은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을 말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이 발표한 5월 한 달간 ‘1개월 날씨전망’에 따르면, 5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다소 더운 막바지 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체감하는 여름의 속도도 더 빠르게 느껴지겠다. 보통 여름이 빨리 왔다고 하는 것을 봄의 마지막 달인 5월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경우로 판단하는데, 5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기적인 날씨의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중순에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아 평년보다 적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항상 자연과 함께한 인디언들에게 있어 교육이란, 온 몸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받아들였던 것!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자연이 답해줬다. 대표적인 예로, 풍경의 변화와 함께 마음의 움직임을 고려해 1년 12달의 명칭을 정했는데, 자연과 하나되어 포옹하고 살아간 인디언들의 삶의 지혜가 엿보인다. 각 지역의 부족마다 다양한 달의 명칭이 있지만, 그중 5월을 들꽃이 시드는 달이라 표현한 오사지 족. 봄을 보내는 인디언들의 아쉬움과 애틋함이 묻어난다. 극심한 기후변화로 점점 짧아지고 있는 봄! 다시는 오지 않을 2014년 멋진 봄의 마지막 한 달을 원 없이 눈과 마음 속 깊이 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설레는 봄! 봄을 맞아 주변에 프러포즈 준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뭐 항상 남자가 여자에게 프러포즈를 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주로 남자가 여자에게 프러포즈를 잘 하게 된다. 특히 프러포즈는 날씨와 분위기를 잘 살펴야 한다. 여자들의 마음이 날씨에 따라 많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맑은 날! 그녀의 표정이 밝고 좋아 보인다고 해서 프러포즈를 받아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오히려 흐리고, 비가 부슬부슬, 쓸쓸하게 내리는 날일수록 여자들은 우산이라도 받쳐 줄 사람을 필요로 할 만큼 이성의 균형 감각이 무너져 있기 때문에 오늘 같은 날! 날씨의 빈틈을 활용한다면 프러포즈 성공률 100%가 되겠다. 당신의 속삭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그녀에게 오늘, 용기 내어 사랑을 전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보통 우리는 기분 표현을 할 때 이런 표현 참 잘한다. ‘나! 저기압이니깐, 건드리지마!’ 저기압. 기분이 좋지 않다는 말일 것이다.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이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날이다. 화가 나게 만드는 상황이 내 기분을 저기압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날씨상의 저기압 때문에 기분이 가라앉을 수도 있다. 실제, 흐리고 비가 오는 저기압에서는 산소가 포함된 음이온보다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양이온이 더 늘어난다고 한다. 양이온에서 방출되는 ‘세로토닌(serotonin)’은 사람들을 짜증내게 하거나 화를 불러일으키고, 심지어는 심장발작과 편두통, 류머티즘 통증까지 유발시킨다고 하는데…. 오늘, 저기압에 기분을 장악당할 것인가? 날씨를 장악할 것인가? 저기압이지만, 고기압 같은 하루가 되도록 파이팅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제부터 흐리고 비 내리는 날씨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해지고 있고, 내륙까지도 바람이 약간 강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해진다. 바람으로 인해 해상의 물결도 서해남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비로 인해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져 안개도 짙어지겠다. 오늘까지 20~60mm의 강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비는 화요일인 내일 오전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오후에 서해안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3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아직 달력상의 봄은 한 달 이상 남았지만, 봄이 벌써부터 여름 행세를 하려고 한다. 통상적인 여름은 6~8월, 24절기로 보면 입하(5월 6일경)가 여름의 시작이고, 천문학적으로는 낮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하지(6월 21일경)를 들 수 있다. 그리고 기상학적으로는 일 평균기온이 20도 이상, 일 최고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여름이라고 한다. 우리지역의 최근 날씨동향을 살펴보면, 심술궂은 날씨가 봄을 부정하며 연일 여름같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낮에 구름 한점 없이 맑아 봄햇살이 강할 오늘, 아침기온이 10도, 낮 최고기온은 28도까지 올라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 햇살이 가득 차오른 오늘도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하늘이 되겠다. 일교차가 무려 15도 이상 벌어지는 초여름 날씨이다. 홀로 하늘을 지킬 태양! 우리말은 해가 비치는 현상을 갖고도 햇빛, 햇볕, 햇살 등 다양하게 표현하는데, ‘햇빛’은 밝게 해주는 빛으로 빛의 밝기 정도를 나타낸다. 반면, ‘햇볕’은 해가 내리쬐는 뜨거운 기운 즉, 열의 표현으로 우리의 눈을 부시게 하는 것이 햇빛이라면, 햇볕은 살갗을 따갑게 하는 것! 열적표현보다는 빛의 의미가 짙은 봄철 자외선의 유해함을 일컫는 ‘봄볕은 며느리에게 쬐이고, 가을볕은 딸에게 쪼인다’는 속담은 어쩌면 ‘봄빛은 며느리에게, 가을빛은 딸에게 쪼인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 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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