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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빠짐없이 보이는 하늘에 떠있는 구름. 같은 모양인 듯 보여도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구름들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붙여준 영국의 기상학자 ‘루크 하워드’! 그는 구름을 네 종류로 나누었는데, 가장 높은 곳에 떠 있는 상층운, 중간층에 떠있는 중층운, 가장 낮은 곳의 하층운, 그리고 수직으로 발달하는 수직운이 그렇다. 특히 여름철에 잘 볼 수 있는 뭉게구름(적운)과 소나기나 천둥을 가져오는 적란운은 모두 수직운에 속한다. 오늘은 기압골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오전까지는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70%)가 오겠고, 오후에는 구름만 많아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입추이자 말복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더위는 주춤하겠다.제11호 태풍 ‘할롱’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는 파도가 1.5~4.0m로 높게 일겠으니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가마솥’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개 잡는’ 삼복(三伏, 초·중·말복) 더위로 알려진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를 서양에서는 ‘도그 데이즈’(Dog days, 개 같은 날)라고 부른다고 한다. 지중해 연안 유럽국가들에서는 새벽 동이 틀 무렵 태양과 시리우스(견성)이 동시에 보이는 날의 40일 전후가 가장 더운 때였다. 시리우스의 영어 이름은 ‘도그 스타’(Dog star)인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매년 여름 일출 전 시리우스가 관측되면 나일강이 범람하는 것으로 믿었다. 이 때문에 이집트인들은 해와 시리우스가 함께 떠오르는 날을 1월 1일 기준으로 삼고, 전날부터 강아지 형상 램프에 불을 밝혀놓고 새해를 맞기도 했다. 나일강 범람으로 비옥한 대지에 농사를 지을 수 있었지만 간혹 인명피해가 났기에 개를 잡고 제사를 지내 별을 달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폭염(暴炎)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를 말하는데, 대개 낮 최고기온이 30℃이상의 볕이 뜨거운 날 나타난다. 기상청은 국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6월에서 9월까지 ‘폭염특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 일 최고기온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발표하고 있다. 당분간 폭염이 지속 될 것으로 보여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보다 더 강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전북지역은 이번 주말께 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나크리보다 먼저 발생한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북상하고 있다. 할롱은 중심 부근에 초속 50m가 넘는 폭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으로, 오는 8일께 일본 오키나와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주말께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상대 관계자는 11호 태풍 할롱은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8일부터 10일 사이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나크리가 남긴 수증기가 많은 비만을 남긴 것은 아니다. 습도 높은 무더위도 함께 남겨졌다. 푹푹찌는 날씨 속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바로, 경남 밀양시의 ‘얼음골’이 그렇다. 이곳은 더우면 더울수록 얼음이 더 많이 언다고 한다. 얼음골은 해발 600m 높이에 자리 잡은 9000m² 크기의 계곡으로 바위틈 곳곳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3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더 많아지는데 삼복더위 때가 되면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얼음골의 비밀 속에 학자들의 의견은 분분한데, 일부에선 “찬 공기가 무겁기 때문에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밑으로 계속 모이는데, 날씨가 더우면 더울수록 이 냉기가 더 심해진다”고 한다. 한여름의 얼음계곡이라…. 생각만으로도 짜릿하지 않은가!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3일 오후 3시를 기해 소멸된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태풍에 의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주기상대 등에 따르면 나크리는 이날 오후 3시 군산 서남서쪽 약 180㎞ 해상에서 세력이 약화돼 열대저압부로 변질되면서 소멸됐다.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전북 일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곳도 있었다.전북지역의 누적강수량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지리산 뱀사골이 199.5㎜, 덕유산 덕유봉에 164.5㎜, 순창 복흥에는 71㎜ 등 많은 비가 내렸으며, 남원 41.6㎜, 고창 38.6㎜, 임실 31.5㎜, 군산 26.7㎜, 장수 22㎜, 부안 21.5㎜, 정읍 20.5㎜, 무주 20㎜, 전주 4.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다행히 태풍에 의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여객선 등의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군산여객선터미널에서는 선유도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여객선을 비롯해 어청도와 계화도 등 매일 13회에 걸쳐 왕복 운행될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으며, 부안 격포여객선터미널에서도 격포-위도를 13차례 오갈 예정이었던 여객선의 운항이 역시 전면 통제됐다. 또 군산항 등 도내 48개 항포구에 3489척의 어선이 긴급대피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군산-제주간 항공노선이 지난 2일 결항됐다가 하루 만에 재개됐다.태풍 나크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아 전북지역은 4일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상대 관계자는 4일까지 열대저압부와 이 열대저압부에서 변질된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지리산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의 발생원이 같지만 저마다 다른 기록들을 남기고 있다. 태풍의 수명은 대개 1주일에서 한 달 정도인데, 지난 1974년 29호 태풍 헤스터는 발생 6시간 만에 소멸된 반면에, 1986년 14호 태풍 웨인은 19일 하고도 6시간으로 가장 긴 수명의 태풍으로 기록되었다. 또 꼭 태풍 한 개만이 번갈아 발생하는 법은 없다. 한번에 5개의 태풍이 지나간 때도 있었는데, 1960년 8월 23일 14호 태풍 베쓰를 포함해 5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또한 1965년은 20호 태풍 올리브를 포함해 무려 8개 태풍이 활동하면서 9월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활동하기도 했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어제 오후 3시에 군산 부근 해상에서 소멸하면서 4일하고도 6시간의 수명을 남긴 태풍으로 기록되었다. 태풍은 소멸됐지만, 태풍이 남긴 수증기의 영향으로 오늘 밤까지 계속해서 비가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로 북상하면서 주말 전북 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나크리'는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2일부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는 주말인 34일 전북 지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2060㎜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다. 지리산과 덕유산 등은 지리적인 영향으로 최고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에는 서해 상에서 초속 173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높이 일겠다. 전북 내륙지역에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강풍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대는 말했다. 기상대는 태풍은 수온이 낮은 서해를 지나면서 급속히 약해져 5일께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서해상을 지나면서 전북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축대 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에 대비하고파도가 높은 바닷가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계곡의 피서객이나 야영객은 안전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은 2일과 3일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31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태풍의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이 크겠으나, 전북지역은 2일에서 3일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태풍으로부터 유입되는 다량의 수증기와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또 서해상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17~35m/s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육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기상대 관계자는 축대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와 함께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31일 정읍의 수은주가 섭씨 37.3℃까지 치솟는 등 장수(32.4℃)를 제외한 전북 13개 시군이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이날 전북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정읍 37.3℃를 비롯해 고창 36.6℃, 순창 36.3℃, 전주 35.9℃, 군산 35.3℃, 부안 35.2℃, 남원 34.5℃ 등 대부분 지역이 35℃를 웃돌았다.
사실상 장마가 종료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여름의 마지막 달인 8월에도 대체로 무덥겠다. 8월 첫째주에는 남쪽으로부터 더운 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를 때가 많아 비없이 더운 날이 어어지겠다. 둘째주 역시 고기압의 영향권에 주로 놓이겠지만, 저기압의 영향을 고루 받아 많은 비도 예상돼 덥고 습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셋째주는 다시 고기압의 영향권에 자주 놓이면서 맑은 날이 많고, 비소식이 적어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8월의 마지막 주에 접어들어서는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1일 전주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섭씨 25도를 넘어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주 25.7도를 비롯해 김제 25.1도,군산 25.1도, 정읍 24.9도, 부안 24.8도, 익산 24.8도, 고창 24.3도 등을 기록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불볕더위에 전주김제군산 등 3개 시에서 최저기온이 25도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난 것이다. 이날 전북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135도까지 치솟으면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오후 한때 540㎜의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23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이번 더위는 다음날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간접영향을 받으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 관계자는 "내일(8월 1일)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34도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위에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한낮에 야외활동을 피하고 실내환기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전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전주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전주의 낮 최고기온은 35.5℃를 기록, 올 들어 가장 무더웠다.전주를 비롯해 전북지역 대부분이 33℃를 웃돌았다.이에 기상대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군산과 익산, 정읍, 김제, 남원, 완주, 부안, 무주, 순창 등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이번 더위는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1일 오후부터 도내 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때부터 다소나마 무더위가 가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폭염경보는 낮 최고 기온이 이틀 연속 3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33℃ 이상일 때 발효된다.
사실상 장마가 끝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무더위’는 ‘물+더위’에서 온 말로 온도와 함께 습도가 아주 높아 찌는 듯 견디기 어려운 더위를 말한다. 더위로 흐른 땀이 높은 습도 때문에 쉽게 마르지 않아 피부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어 짜증까지 불러 불쾌지수를 높이는 그런 더위이다. 볕만 강한 ‘불볕더위’가 ‘건식사우나’라면 습기가 높은 ‘무더위’는 ‘습식사우나’로 설명된다. 비교적 습도가 낮은 ‘건식사우나’는 100℃ 가까운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지만, ‘습식사우나’는 80% 이상의 높은 습도로 땀이 증발하지 못해 화상이나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어 50℃~70℃ 정도이다. 우리가 건식사우나보다 습식사우나에서 숨이 턱턱 막히면서 힘들어 하는 것이 ‘불볕더위’보다 ‘무더위’가 견디기 힘든 같은 이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 전주기상대는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주완주익산 정읍 등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당분간 전북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020년 여름철에 폭염이 한 달간 계속되는 상황을 가정해 그 피해를 예측한 ‘퓨처 세이프티 이슈’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폭염일수가 2050년에는 10일 안팎에 달하는 현재의 3~5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세균성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문제가 나타나고, 도로열기로 타이어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교통사고가 늘고, 기차선로가 변형돼 탈선위험이 커지면서 철도운행이 대거 중단되는 등 교통대란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더위와 살인사건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폭염으로 인한 살인사건 발생률도 2배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35℃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 사람만 지치는 것은 아니다. 대기 중의 온도보다 더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자동차도 지친다. 기온이 30℃를 넘어서면 타이어가 펑크 날 확률이 30℃이하인 날씨보다 무려 80% 이상 높아진다고 하는데, 주행으로 인해 생긴 내부열에 지열까지 더해지면서 변형이 심해져 쉽게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에 타이어 손상률이 높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폭염이 내리쬐는 낮과 새벽의 일교차가 커져 자동차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해 쉽게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다.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충해줘야 한다. 만약, 여름철에 고속 주행을 해야 한다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이상 높이는 게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을 대표하는 곤충, 매미! 일부 종은 봄인 5월 하순에 처음 나타나고, 늦여름에 나타나 가을을 지내다 가는 종도 있지만, 보통의 매미들은 여름이 시작돼 울기 시작해 여름 내내 울다 사라진다. 비소식이 잦은 요즘, 밖에 비가 그쳤는지를 알기 위한 가장 빠른 신호는 매미 울음소리! 비가 그치기 무섭게 울어대는 매앰~ 매앰~ 소리는 듣는 것만으로도 더운 열기가 느껴진다. 매미 울음소리를 소음측정기로 재보면 7090데시벨로 지하철 소리, 꽉 막힌 차도, 공사장 소음과 맞먹는 수치라고 한다. 특히 대낮같이 밝은 야간조명은 매미 울음소리를 한층 더 키워 열대야의 짜증을 더 하기도 하는데. 한낮 더위가 이어질 오늘 하루 역시 매미소리가 만만치 않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도가 여름철 폭염대책을 가동한다. 도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여름철 폭염일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노약자 및 장애인들의 폭염피해 예방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합동 종합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종합대책반은 도와 시군 합동으로 총 15개반 171명으로 구성되고, 소방방재청과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이들은 향후 폭염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기상변화에 따른 상황 전파, 도민 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대비 상황관리에 나설 예정이다.도는 이와 별도로 취약계층을 위해 마을 단위별 냉방기기(에어컨)가 설치된 마을회관,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3302개소를 지정운영키로 했다.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자 4만여 명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도우미 8040명을 확보하고, 무더위 쉼터 전기료 4억여원도 지원한다.전북도 관계자는 폭염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환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 또는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1661-212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간접 영향으로 전북지역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2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마트모의 간접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난 23일 밤 전북지역 7개 시군에 열대야가 발생했다.열대야가 발생한 곳은 23일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을 기록한 전주(25.6℃)와 군산(25.3℃), 고창(25.8℃), 정읍(25.4℃), 순창(25.7℃), 부안(25.3℃), 김제(25.2℃) 등 7개 시군이다.기상대는 덥고 습한 공기의 유입으로 당분간 열대야가 지속할 수 있다면서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온열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전북지역은 8월 한 달 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8월 초순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26.8℃)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50.0㎜)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중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이어지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26.3℃)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60.4㎜)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또 하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며, 기온은 평년(24.5℃)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70.7㎜)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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