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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게 지나는 구름사이에 비춰지는 눈부실 정도로 화사한 봄빛! 보이는 날씨인 하늘에서의 봄, 포근함이 만연하다. 하지만 아직 무르익지 않은 봄의 보이지 않는 날씨, 기온은 어떤까? 새벽녘의 쌀쌀함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항상 일정체온을 유지하려는 신체는 단, 1℃의 작은 기온변화에도 혼란스럽다. 아주 추운겨울보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 일수록 감기 걸리기 딱 좋다. 오늘 아침도 얇은 겉옷 한 벌 들었다 놨다 고민할 것인가? 지금 당신 손에 쥔 겉옷 한 벌이 올 봄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 든든한 보약한재란 걸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이 되면, 꽃이 피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녘에서는 봄의 화사함을 더하는 봄꽃들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린다. 특히 네 장의 노란 꽃술을 펼치며 봄의 향기를 퍼뜨리고 있는 꽃이 있는데 ‘풍년화’가 있다.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영춘화’라고도 불리는데, 겨우내 꽃눈을 품고 있다가 잎이 채 나기도 전인 추운 겨울에 찬바람을 맞으며 꽃망울을 터트려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또한 풍년화는 이름 그대로 그해의 풍년을 점치기도 하는데, 기후에 민감해서 눈이 많이 내리고 따뜻한 해에 번식을 잘해서 풍년화가 만개한 해는 물이 풍부해 풍년이 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번 주 초반에는 날씨가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주 후반 들어 ‘풍년화’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떤 일이나 행위를 처음으로 함. 또는 어떤 현상의 처음’. 시작(始作)의 국어학적 의미이다. 매년 해를 넘기면서 맞는 1월은 한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고 소망하는 시작의 달이다. 하지만 신입생을 맞이하고, 새 학년, 새 친구, 새 교실 등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3월을 시작하는 학생들 못지않게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들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달이 3월이다. 사람도 미물도 꿈틀거리는 자연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3월은 뭔가 새로운 것을 향한 충동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그리고 이렇게 내일을 또 준비한다. 3월 봄다운 포근한 날씨는 주중반까지 이어지다가 주후반에는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하루가 다르게 볕이 따사로워지는 요즘이다. 포근한 날씨 속에 봄꽃개화 소식이 눈에 띄는데 본격적인 봄꽃의 개화는 다음 달 제주부터 시작되겠다. 올해 봄꽃이 피는 시기는 지난해보다 하루 늦었지만 평년보다는 하루에서 사흘 정도 빨라진 것이다. 보통 개화는 꽃이 폈는지를 관측하는 나무에서 세 송이 이상 완전히 꽃이 핀 상태를 말한다. 개나리 물결은 다음 달 1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25일까지, 중부지방은 다음 달 31일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시기 진달래도 남쪽에서 북상을 시작해 경기와 강원 북부는 4월 2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개화에서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봄꽃 절정은 남부지방 3월 하순, 중부 지방은 4월 초순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먹으면 몸에 좋은 음식은 녹황색 채소와 물, 마늘, 해조류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폐의 염증에 좋은 배, 중금속 배출을 돕는 미역, 해독 작용이 있는 마늘,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생강 등이 미세먼지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기관지 점막이 습도를 유지하게 해 호흡기 보호에 좋다. 하지만, 황사가 짙은 날 먹으면 좋다고 알려진 삼겹살과 같은 돼지고기류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먹으면 오히려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오늘도 우리지방을 비롯한 호남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수준으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봄철 황사는 평년(5.2일)과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는 기압 패턴과 여러 가지 기상 조건에 따라 발생되기 때문에 정확한 일수를 예측하는 것은 힘들다”며 “다만 주요 황사 발원지인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지역은 강수량이 적어 매우 건조한 상태로 황사가 발원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이곳에서 황사가 발원한 다음 대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3월에 대륙고기압이 발달해 확장하는 경우 북서풍의 바람이 불면서 황사가 찾아 올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특히 3월은 평년보다 많게, 4~5월은 적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전반적으로 올 봄 황사 발생은 예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봄 전북지역은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24일 ‘2014년 봄철 전망’ 브리핑을 열고 “올 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포근하겠지만 일시적으로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강수량도 평년(15~17㎜)보다 적어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4월에는 중국 내륙 지역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고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기온은 평년(11~14도)보다 대체로 높고 강수량(74~77㎜)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기상대는 올해 봄철 황사 발생일수가 평년(5.6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호남권은 미세먼지 수준이 ‘약간 나쁨’ 상태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환경부가 미세먼지와 황사 예보의 정확도 개선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을 기상청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모두 대기질에 영향을 미쳐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물질이지만, 발생원과 예측·분석 과정의 차이 등으로 그간 예보 소관기관이 분리돼 운영됐었다.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운영에 따라 에어코리아( www.airkorea.or.kr)와 기상청 기상예보를 통해서 그 날 그 날의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하루 중 기온을 좌우하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로, 구름! 특히 낮에 낀 구름과 밤에 낀 구름은 각기 다른 역할을 한다. 밤에 낀 구름은 지구복사에 의해 낮 동안 태양으로부터 달궈진 지표의 열이 대기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이불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밤 기온을 대체로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반면, 낮에 낀 구름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강한 열을 막아주는 ‘양산역할’을 해줘 낮 기온을 크게 오르지 못하게 한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하루 종일 맑겠다. 밤 동안 ‘이불역할’을 해줄 구름이 없어 아침에는 영하의 추운 공기가 맴돌겠지만, 낮 동안에는 ‘양산역할’을 해줄 구름이 없어 강한 겨울 볕을 고스란히 받아 낮 기온이 최고 영상 12도까지 올라 비교적 포근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햇빛이 비추다’라는 뜻의 일조와 일사는 언뜻 보면 같은 말인 듯 하지만 그 속에는 큰 차이가 있다. 먼저, 일사는 지표에 도달하는 태양복사에너지로 따갑고, 강한 느낌을 주는 등 피부가 인지할 수 있는 요소이다. 반면, 일조는 태양광선이 구름이나 안개로 가려지지 않고 실제로 땅위를 비춰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현상으로 양적의미보다는 시간적 개념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 ‘일조량’보다는 ‘일조시간’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따라서 비의 징조로 하루 종일 대체로 흐릴 오늘 날씨는 태양빛이 구름에 가려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해 일조시간은 0이 될지 몰라도 일사량은 절대 0이 될 수는 없는 것! 오늘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 예상돼 일조시간과 함께 일사량이 높은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겨울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지닌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상고온’ 현상으로 과일시장에도 ‘이상판매’ 현상이 생겨나 제철보다 일찍 출하되는 ‘철없는’ 과일이 대세다. 롯데마트의 경우, 겨울 과일의 대명사 감귤이 그 자리를 딸기에게 내주는 이변이 벌어졌다. 이와 같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최근 들어 제철보다 일찍 출하되는 ‘철없는’ 과일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참외와 수박 등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들의 출하시기 역시 2~3주 정도 앞당겨지고 있어 여름에도 ‘이상판매’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제철과일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가장 먼저 출하되는 과일이 달고 맛도 좋은 특성이 있다고 하니 ‘철없이’ 일찍 나오는 과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어쩌면 ‘이상고온’이 가져다 준 ‘이상혜택’이 아닐까싶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봄에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 잠에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봄의 두 번째 절기 ‘우수(雨水)’이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이름처럼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에 싹이 터 봄의 기운이 짙어지는데,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라는 속담이 그렇다. 올해는 우수절기답게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연일 폭설이 이어졌던 강원도도 눈 없이 구름만 많은 날씨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에서 영하 2℃, 낮 최고기온은 6℃에서 8℃로 비교적 포근한 겨울날씨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요즘은 과거와 달리 사람이 없는 곳에서도 날씨를 잘 관측할 수 있는데, 관측지점의 대기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해 기상자료를 전송하거나 저장하는 장비인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 Automatic Weather System)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은 1988년 서울올림픽경기대회 때 경기장의 풍향, 풍속, 기온, 습도 및 강수량 등 5가지의 기상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15대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약 460대가 설치 운영 중이다. 따라서 국지성 집중호우나 돌발적인 기상현상 등이 발생할 때, 사람이 관측하기 어려운 시간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 섬지역 등의 기상상태를 자동으로 실시간 관측해 준다. 최근에는 전 국토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비롯해 수치예보모델의 초기 입력 자료로 활용되는 등 ‘날씨를 보는 460개의 눈’이 현대기상과학의 발전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7일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에 전북 동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6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7일 전북지역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며, 이날 저녁부터 도내 전 지역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17~18일 예상 적설량은 1~5cm이며, 예상 강우량은 5㎜ 내외다.
여름이나 겨울을 마냥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참 많다. 봄이 주는 포근함과 설렘 등 다양한 이미지 때문에 아닐까싶다. 만약, 봄이 날짜를 딱 정해서 찾아온다면 어떨까? 기상청에서는 “봄이 빨리 찾아왔다. 겨울이 빨리 찾아왔다” 등의 발표를 하는데, 기상학적으로 ‘봄이 빨리 찾아왔다’는 기준은 겨울의 마지막 달인 2월의 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때를 말한다. 전주의 경우, 2월 상순에는 영하 1℃안팎, 중순에는 1℃안팎, 하순에는 일 평균기온이 3℃가까이 올라가는 것이 보통이다. 계절의 구분선이 명확하지 않은 날씨 특성상 2월 하순에도 기온변동폭이 클 것으로 보여 봄이 올 듯 말 듯 포근했다 다시 춥기도 하겠다. 들쑥날쑥한 기온 탓에 봄을 기다리는 설렘이 더욱 짙어지는 2월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스키점프는 한 번 날면 100미터 이상을 날아간다. 그 비결은 11자가 아닌 v자의 스키모양!! 1980년 대 얀 보클레브가 처음으로 v자 형태로 10미터 이상을 더 날아가자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으로 정착됐다. 공기를 긁어내는 면적이 v자일 때가 늘어나면서 하늘로 밀어주는 힘 즉, 양력이 커져 체공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여기에 바람까지 적당한 방향에서 불어준다면 안성맞춤! 스키를 타고 하늘을 나는 스키점프는 바람에 민감한 종목이다. 4~5초 나는 동안 맞바람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맞바람을 받았을 때는 자연스럽게 몸이 붕 뜨고, 그것을 이용해서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뒷바람과 옆바람은 자세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소치의 날씨와 기온 못지않게 최적의 바람까지도 선수들이 좋은 실력을 내게 만드는 결정적 변수인 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비교적 따뜻한 날씨에서 내리는 눈은 습기가 많이 포함된 습설(濕雪), 대개 ‘함박눈’이라고 한다. 2014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소치에 이런 습설이 내리게 되면, 특히 스키선수들이 제 역량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스키가 눈에서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눈의 표면에서 녹은 물이 스키가 잘 미끄러지도록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온이 너무 높을 경우, 눈에서 녹은 물이 너무 많아지면 오히려 스키에 가해지는 마찰력이 커져 그만큼 스키의 속도는 떨어지게 된다. 선수들에게 가해야 하는 체력도 더 많이 소모되는 것이다. 기온이 0℃ 안팎일 때는 마찰이 적어 스키가 가장 잘 미끄러지지만, 기온이 5℃ 이상에서 마찰력은 1℃ 상승할 때마다 2배씩 증가하게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역대 가장 따뜻한 지역에서 치러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항상 날씨가 관건이다. 조직위원회는 45만t의 눈을 특수 창고에 저장하고, 제설기도 준비해 놓았다. 급기야 빨리 눈을 옮길 수 있도록 헬리콥터까지도 준비했다. 이렇게 조직위원회에서 만일의 눈 부족사태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따로 있다. 겨울철 스포츠 잔치인 동계올림픽은 과거 날씨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1928년 스위스의 생모리츠에서 치러진 제 2회 동계올림픽은 기온이 25℃까지 치솟아 스피드 스케이팅은 경기장의 1만m의 얼음이 녹아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었다. 또한 1964년 오스트리아에서는 심각한 눈 부족으로 오스트리아 군대에 긴급히 도움을 요청한 끝에 산악지대에서 1㎥짜리 눈덩이 4만개를 공수해 알파인스키 슬로프에 깔고, 2만개의 얼음덩이를 실어와 루지와 봅슬레이 트랙에 사용해 가까스로 경기진행이 가능했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역대 가장 따뜻한 지역에서 치러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항상 날씨가 관건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소치 동계올림픽 예산이 50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53조 3000억 원을 넘어서 역대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따뜻한 날씨에 녹는 눈을 관리하는 추가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대개 국내 스키장에서 인공눈을 만들려면, 영하 3℃ 이하, 습도 70% 이하의 조건에, 장비를 5시간 가동해야 최고 60cm의 눈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제설기 한 대 값이 무려 4000~5000만 원, 시간당 20t의 물까지 사용된다고 하니…. 자연 눈이 내려지지 않아 인공눈을 사용해야 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이 그야말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2014 소치동계올림픽의 성화가 봉송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소치가 ‘아열대 기후’라는 점이다. 2월의 낮 기온이 평균 10℃에 이르고, 평균 기온이 6℃ 안팎이나 될 만큼 따뜻한 기후를 자랑한다. 제주의 2월 기온보다도 2.3℃ 정도 더 높은 수준이다. 때문에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지 가운데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소치가 동계올림픽이 가능한 이유는 소치 북동쪽에 위치한 카프카스 산맥 때문이다.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의 경계를 나누는 카프카스 산맥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위치해 있다. 소치 북동쪽에 있는 카프카스 산맥은 365일 만년설이 쌓여 있어 설상 스포츠의 천국으로 손꼽힌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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