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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빛깔로 수놓았던 단풍이 가을 바람으로 지면에 쌓여 가을의 고독함을 짙게 만든다. 하지만 낙엽도 활용만 잘 하면, 보물단지! 낙엽에 미생물 발효제를 넣고 다음 해 봄까지 숙성하면 농사에 유용한 유기질 퇴비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이렇게 퇴비로 재활용되는 낙엽이 일 년에 약 1000톤! 퇴비 구매비용과 낙엽 처리 등을 고려하면 약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은행나무 낙엽은 훌륭한 모기퇴치제이다. 은행잎에는 천연살충 성분인 터페노이드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모기 유충이 많은 정화조에 은행나무 낙엽을 담은 주머니를 넣으면 은행나무 낙엽의 살충성분이 정화조에 있는 모기 유충을 없애는데 그만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완연한 가을이다. 보이는 날씨는 화창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제법 싸늘한 기운이 느껴지고 낮 동안에도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서는 가을의 날카로운 면이 묻어난다. 이 때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감기! 아주 추운 겨울날보다 보통 가을이 다른 계절에 비해 감기 환자가 1.5배 정도 늘어난다. 가을의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 우선, 실내 온도를 24~26℃사이로 유지하고, 실내 습도를 60~65% 정도로 유지하는 것과 함께 보리차 등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감기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른 가을 추위에 옷깃을 바짝 여미게 만드는 날이 잦은 10월 하순이다. 11월도 이동성 고기압과 차가운 공기를 불어넣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 따라서 11월 역시 일시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막바지 가을 추위가 나타나겠다. 이렇게 기온은 평년수준보다 낮은 값을 보이겠고, 비소식도 적어 강수량 역시 평년수준을 밑돌겠다. 초겨울의 시작인 12월에도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 서해안지방에서는 12월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해를 넘겨 찾아오는 1월 겨울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는 가운데 기온 변화가 크겠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물기를 머금은 동해의 바람이 섬에 부딪혀 눈을 뿌리는 울릉도, 독도는 겨울이면 연일 눈이 내린다. 이렇게 눈 많은 울릉도의 기후특성상 울릉도의 전통가옥에서도 그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우데기'라는 외벽이 그런데, 볏짚을 엮은 까대기와는 달리 우데기는 억새로 엮은 억새 옷을 지붕과 벽 주변 모두 빙 둘러 덮은 방어벽이다. 3m이상의 눈이 흔한 울릉도 기후에도 아늑한 생활공간을 유지하기 위한 선조들이 지혜의 벽이 아닐까?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억새가 한창인 요즘, 도심에서는 억새 구경에 매일 축제분위기이지만, 울릉도는 무성해진 억새로 억새 옷을 엮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월동준비에 분주 할 듯하다. 기후라는 날씨성격도 자연이 주는 섭리요, 자연으로 계절을 준비하는 인간의 모습 또한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霜降)!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로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 야간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일어나 야간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때문에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고,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특히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는 동시에 겨울맞이 준비를 슬슬 시작한다. 상강인 오늘은 대체로 맑겠다. 낮동안 지면을 데워줄 가을빛도 강해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땀나는 가을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솜같은 꽃들이 무리지어 물결치는 갈대와 억새는 늦가을의 상징이다. 오색빛깔의 화려함을 수놓는 단풍과의 달리 세월의 무게가 담긴 노인의 백발을 연상케 하는 억새와 갈대의 무채색풍경에는 한층 깊은 정서적 만족을 준다. 억새와 갈대는 외관상 비슷해 보이지만 뚜렷한 차이가 존재한다. 갈대는 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로 늪이나 호수와 같은 습지에서 자생하는 반면, 억새는 대부분 산과 들에서 자란다. 갈대는 보랏빛을 띤 갈색 꽃을, 억새는 흰색 꽃을 피운다. 갈대 줄기는 억새에 비해 굵고 키도 2m를 훨씬 넘어 강인한 느낌을 주지만, 억새 줄기는 비교적 가냘프고, 잘 자라봐야 1.2m 정도에 이른다. 지역 곳곳에서 10월 억새축제가 한창이다. 누가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했는가. 작고, 가냘픈 모습의 억새가 여자의 마음이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의 전령, 단풍이 산 중턱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주말 설악산에 올 가을 최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나들이객들은 빛 고운 단풍이 빚어낸 절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어느 해보다도 곱게 물들은 전북 정읍의 내장산 단풍은 다음달 6일경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단풍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산행이 중요하다. 산행 시 처음에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익숙한 것을 착용하고, 자주 휴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산 보호! 오늘은 산림의 중요성과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산의 날'이다. 단풍도 좋지만, 건강한 산이 있어야 아름다운 단풍도 있다는 사실!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닭이 있는 계사는 보온이 아주 중요하다. 닭은 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비교적 강하지만,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사료 섭취량이 증가하고, 산란율이 감소해 효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계사 내 온도가 적정기온(20℃)보다 기온이 5℃ 내려간다면 약 5%의 사료를 더 섭취하게 되고, 10℃ 내려가면 사료섭취량이 약 10% 증가한다. 평소보다 10% 정도 많은 사료를 줘야 대사 에너지를 높여 추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10g의 사료를 더 섭취하면 1만수 규모의 농장에서는 하루에 100㎏의 사료가 더 들게 된다. 아침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갑자기 찾아온 가을추위에 괴로운 것은 비단 사람뿐만이 아닌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7일 전북의 아침 최저기온이 07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장수 0.7도, 진안 1.4도, 임실 2도,무주 2.2도, 완주 3.5도, 익산 4.7도, 남원 4.8도, 순창 5도, 고창 5.8도, 전주 6도, 김제 6.1도, 군산 6.2도 등을 나타냈다. 장수, 임실, 전주 등 전북 대부분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서리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직 서리는 내리지 않았다.쌀쌀한 날씨는 당분간 계속되다가 18일 오후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밤낮의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7일 전북지역에 첫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대는 전북지역의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7℃ 분포로 예상돼 일부 내륙지역에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장수의 아침 최저기온이 1℃, 무주와 진안은 2℃로 예상돼 서리가 내리고, 일부 산간지역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쌀쌀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다가 18일 오후부터 평년기온(최저기온 4~14℃, 최고기온 19~22℃)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기상대 관계자는 "대기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복사냉각 때문에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이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위험기상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예보서비스를 개편했다. 기존에 7일간 제공됐던 '주간예보(7일)'를 예보기간을 3일 더 늘리고, 명칭도 '중기예보(medium-range forecast)'로 변경했다. 지난 화요일 오후 6시부터 시행된 '중기예보(10일 예보)'는 매일 오전 6시와 오후 6시, 두 차례에 걸쳐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한다. 레저와 여가활동 등 주말 일정과 산업계의 생산 계획의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는 열흘로 늘어난 예보기간을 적극 활용해 주중에 많게는 두 번의 주말 날씨를 참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상청 홈페이지와 더불어 기상청 모바일 웹, 기상청 날씨 앱 등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10일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7일 전북지역에 올해 들어 첫 서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3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일부 내륙지역에 서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기상대는 17일 무주와 진안, 장수, 남원의 아침 최저기온이 3도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서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일부 덕유봉 등 일부 산간지역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얼 것으로 내다봤다. 쌀쌀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다가 18일 오후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대기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복사냉각 때문에 내일(17일)기온이 올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16일 전북지역은 아침 기온이 48도를 기록하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장수 4.2도, 무주 4.5도, 진안 5.5도, 완주 5.7도, 정읍 6.1도, 임실 6.2도, 김제 6.3도, 고창 7도, 군산 7.3도, 익산7.4도, 전주 7.5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전주와 완주, 정읍 등 3개 시군은 올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낮았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린이나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날씨의 차가운 정도를 나타내는 말은 다양하다. 대체로 '선선하다. 서늘하다. 싸늘하다. 쌀쌀하다. 춥다' 등이 많이 쓰이는데, 그런데 이 말들 중 어느 것이 가장 춥다는 표현일까? 우선, '서늘하다'와 '사늘하다'의 큰말을 가려보자. 양성모음은 밝고 날카롭거나, 작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반면, 음성모음은 어둡고 둔하거나, 크고 무거운 느낌을 준다. 따라서 '사늘하다'보다 '서늘하다'가 더 추운느낌이 강하다. 자음에 있어서도 된소리(예:ㄲ,ㄸ,ㅆ,ㅉ)는 예사소리(예:ㄱ,ㄷ,ㅅ,ㅈ)보다 더 강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고 거센소리(예:ㅊ,ㅌ,ㅋ,ㅍ)는 그보다 더 크고 거친 느낌을 준다. 따라서 '서늘하다〈쌀쌀하다〈춥다'의 추위정도 순위가 매겨진다. 오늘 한차례 가을비가 지나고 나면, '쌀쌀했던 가을'이 '추운 가을'로 바뀌어 옷깃을 바짝 여미게 만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낮 동안에는 환하게 비추는 가을 햇살이 따뜻함을 더하지만, 밤 동안 썰렁할 만큼 텅 빈 하늘은 지표면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막아줄 방법이 없기에 야간기온을 급속도로 떨어뜨린다. 이것이 바로, '복사냉각'의 효과이다. 요즘은 이런 복사냉각으로 내륙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다. 올해의 첫서리는 지난 달 27일 강원도 철원에서 나타났다. 보통 가을보다 앞선 봄에 나타난 서리를 올해 첫 서리로 보고, 가을에 내린 서리를 늦서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지난 달 3월에 내린 서리는 2012년 겨울의 마지막 서리가 되는 것이고, 올 겨울의 늦서리는 내년 봄에 관측 될 서리가 되는 것! '88야(夜)의 이별서리'라는 말도 있듯 입춘으로부터 88일째 즉, 5월 2~3일 쯤에 겨울을 보내고 내리는 서리가 '늦서리'를 말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4일, 아침기온이 1.4℃까지 뚝 떨어진 대관령에서는 올해 첫 서리가 관측됐다. 실제 10월 8~9일 경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가을의 네 번째 절기 한로(寒露)가 지나면, 공기가 차츰 선선해지면서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한다. 옛 속담 중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는 말이 생긴 이유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제비는 음력 3월 3일에 강남(중국 양쯔강 남쪽)에서 왔다가 한로 무렵 날씨가 선선해지면 강남으로 다시 돌아간다. '제비가 청명에 왔다가 한로에 간다.'는 속담 역시 날씨에 따라 이동하는 제비의 특성을 잘 설명해준다. 낮 최고기온이 25℃로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낮 동안에도 20℃ 안팎의 서늘한 오늘! 맑은 하늘 속에 분주하게 이동하는 제비는 모습이 더욱 선명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올해로 제567돌을 맞는 한글날이다. 잘 찾아보면 감칠맛 나고 정감 있는 순 우리말의 날씨표현 또한 많다. 농경사회를 살며 자연의 변화에 귀를 기울여 함께했던 우리 선조들은 비의 가는 순서에 따라 '안개비', '는비', '이슬비' 또는 '보슬비', '억수','장대비'와 '작달비'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 밖에도 '손돌이 추위'는 음력 시월 스무날쯤의 심한 추위를 말하고 '자국눈'은 발자국이 겨우 날 정도로 내린 눈을 뜻한다. '돋을 볕'은 처음으로 솟아오르는 햇볕, '매지구름'은 비를 머금은 조각구름을 의미한다. 참으로 아쉬운 것은 이런 말들이 이제는 사전을 찾아봐야 그 뜻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잦아지면 '고추바람'의 쌀쌀함에 날씨는 점점 '비거스렁(비가 갠 뒤에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지는 현상)'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8일 전북지역은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전북 지역이 태풍 '다나스'의 간접영향권에 들고 동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전북 지역에는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이날 밤까지 계속되다 점차 그칠 것으로보인다. 특히 진안과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남원 등 6개 시군에는 태풍 예비특보가내려져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서해남부 전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파도가 2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매년 우리나라의 영향을 주는 태풍은 8월, 7월, 9월 순으로 발생하는데, 가을태풍인 9월 태풍은 최근 10년(2001~2010년)간 4개가, 10월 태풍은 지난 20년간(1981~2010년) 3.6개 발생해 10년에 1번꼴로 드물게 나타났다.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 역시 1998년 이후 15년 만에 나타난 10월의 가을태풍이다. 간헐적이기는 하지만 가을태풍이 남기고간 피해는 어마어마하다.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2007년 '나리' 등 역대 최악의 태풍은 주로 가을에 찾아왔다. 바다는 육지와 다르게 여름철 내내 해수온도가 오르다가 가을의 시작 무렵에 가장 높은 온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태풍에게 최고의 에너지원이 된다. 여기에 북태평양고기압의 수축은 태풍을 한반도 내륙으로 향하게 만드는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 10월 태풍 다나스(DANAS)가 큰 피해 없이 지나가도록 기상정보에 각별히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5년 만의'10월 태풍' 다나스(DA NAS)가 빠른 속도로 북상해 8일 밤늦게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 부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다나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1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의 빠른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8일부터 제주도·경상남북도·전라남도는 다나스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다. 그 밖의 지방은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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