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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으로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은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고향을 향하고, 돌아오는 길에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뚜렷한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기온도 매년 이맘때와 비슷한 수준의 기온분포를 나타내겠다. 다만, 한반도 상공에 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추석 당일인 목요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구름만 조금 낄 것으로 보여 구름 사이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구, '독서의 계절'! 하지만 출판업계는 가을은 통념과는 달리 1년 중 책이 가장 안 팔리는 계절이라는데, 어떻게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 됐을까? 첫 번째는 '시원하고 상쾌한 가을밤은 등불을 가까이 해서 글을 읽기에 좋은 계절'이라는 뜻의 '등화가친(燈火可親)'을 빌어 농경문화에서 유래된 관습이란 설(說). 두 번째는 인간이 가장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는 가을의 기상학적 조건이란 설(說). 가을철 일조량 감소에 따른 호르몬 분비이상이 고독함과 함께 사색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 세 번째 의학적 설(說)이다. 마냥 서점가를 찾은 사람들은 책을 통해 벌써부터 가을을 읽는다.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마음의 양식인 책은 읽고 또 읽어도 지나침이 없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3일 서해 상에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북 지역에 낮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북 전 지역에 1050㎜의 비가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비는 오후부터 차차 멈췄다가 다음날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로 다소 높겠고 낮 최고기온 역시 2629도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당분가 비가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업이나 항해를 하는 선박들은 강한 바람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날씨에 따라 민감하게 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옷차림! 일반적으로 입을 옷을 선택할 때 그날의 활동 계획과 함께 기상 조건을 가장 많이 고려하기 때문. 신사복을 입는 시기와 기온과의 관계를 조사한 재미있는 결과가 있다. 낮 최고기온이 30℃ 아래로 내려가 28℃에 이르면 신사복을 입는 사람이 20% 정도 증가하고, 낮 최고기온이 27℃로 아래로 떨어지는 동시에 아침 기온 역시 20℃ 아래로 내려가면 신사복을 입는 사람들이 무려 60%로 늘어난다고 한다. 즉, 8월 말까지는 날씨에 관계없이 신사복을 입는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다가 9월에 접어들면 신사복 차림이 늘어난다는 말! 하루 종일 22℃ 안팎에 머무를 오늘, 신사복차림의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진 금요일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젯밤부터 밤새 가을비가 부슬부슬 이어지고 나니 가을의 색이 더욱 짙어진 것 같다. 여름동안 기세등등했던 자연의 푸른빛은 붉은 옷으로 갈아입으려는 준비를 하는 듯 푸른빛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듯하다.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 등 봄꽃의 북상속도를 봄의 속도로 비유한다면 가을의 속도는 단연, 단풍의 남하속도로 견주어 볼만하다. 가을은 하루 20km씩 북상하는 봄의 속도보다 약간 빠르게 하루 25km씩 남으로 남으로 부지런히 남하하고 있다. 유난히 더운 여름에 좀처럼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가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이 어느덧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가을 마중 한번 나가보는 건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 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만이 불겠지요. 바람이 부는 동안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도종환 시인의 '가을비'이다. 시인은 '가을비'로 세상살이에서 느껴지는 삶의 쓸쓸함을 나타냈다. 마치 가을이 돼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잎이 지는 것처럼 자연의 섭리대로 사랑하고 헤어지고 그리워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모습이라는 것. 오늘 전국으로 한차례 '가을비'가 지나겠다. 가을비답게 비가 그치면, 기온은 25℃ 아래로 떨어져 가을색이 짙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0일 전북 지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지다가 낮 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해에는 11일까지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1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내륙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낄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로 전날과 비슷해 밤낮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기상대는 예상했다. 기상대는 "서해 상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 항해를 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9월까지는 이맘때 초가을보다 다소 나을 것이라고 했지만, 아침저녁으로 한결 선선해진 날씨에서는 이미 초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이 느껴진다. 항상 36.5℃의 체온을 유지하려는 우리 몸은 외부의 1℃라는 작은 온도에도 크게 반응한다. 여름철 높은 기온에 나른해지는 몸과 겨울철 추운환경에서 으슬으슬 떠는 몸의 행동들은 우리 몸의 행동성 체온조절인 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해 하루 동안에도 수시로 변하는 기온에서 우리 몸은 36.5℃라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바쁘다. 기온의 오르내림이 크고 또 반복될수록 신체는 감당해야 할 스트레스는 그만큼 커지는 법! 아주 추운 날보다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더 많아지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구름은 대기 중의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가 모여서 만들어진 덩어리이다. 지면에 비로 떨어지는 빗방울의 지름은 가장 작은 것이 1mm 정도지만, 구름의 입자들은 0.02~0.08mm로 아주 작은 크기이다. 구름을 이루고 있는 물방울들은 수증기와는 다르게 모든 색의 빛을 산란시킬 수 있다. 때문에 태양의 모든 빛이 구름 속의 물방울에 산란되어 나오면서 우리 눈에는 구름이 밝은 흰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비를 갖은 구름들은 품고 있는 물방울의 양이 많아 부피도 크고 두껍기 때문에 태양빛의 투과를 방해해 강한 비구름일수록 구름 바닥이 검게 보이는 것이다. 오늘은 하루 종일 마치 비를 퍼부을 것 같은 구름들이 가득 끼어 내내 회색빛 하늘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5일 전북 지역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이 끼고 선선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217도로 당분간 밤낮으로 쌀쌀한 날씨가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 역시 전북 대부분 지역이 2426도로 전날보다 12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대는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밤낮의 일교차가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9월 들어 낮과 밤 온도차 10도 가까이 벌어지면서 감기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전주지역 내과병원을 찾는 감기 환자는 하루 평균 20여명 수준으로 지난달 10여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기침과 고열, 목 아픔, 콧물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이들은 밤 나절 찬 공기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유아의 경우 이 같은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다.실제 전주 삼천동의 한 소아과병원에는 하루 100여명의 환자가 찾고 있다. 다른 병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효자동의 한 소아과병원에도 이달 들어 평소보다 환자가 50% 가까이 늘어났다.병원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각종 호흡기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내원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기후 변화를 대비해서 얇은 옷을 여러벌 겹쳐 입고,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을 저녁 풀벌레소리 중 유독 귀뚜라미 소리가 우렁차다. 가로등 불빛 아래 낮인지 밤인지 분간도 못하고 울어대는 매미소리와는 다른 소박함이 묻어난다. 고대 중국인들은 귀뚜라미를 날이 추워지니 빨리 베를 짜라고 재촉하듯 우는 벌레란 뜻의 '촉직(促織)'이라했지만 우리선조들은 '귀돌귀돌'하는 울음소리에 작고 귀여움을 나타내는 접미사 '-아미'를 붙여 오늘날 '귀뚜라미'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또한 선조들은 귀뚜라미를 영리한 곤충이라고 여겼다. '칠월 귀뚜라미가 가을 알듯 한다.'라는 속담처럼 아직 더운 감이 남아있는 음력 7월에 귀뚜라미만큼은 어김없이 나타나 가을의 전령사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자연을 결코 역행하지 않는 작은 곤충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깊은 가을밤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4일 전북 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서해안과 내륙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해 남부 전 해상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물결이 0.52.5m로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내륙 지역에 아침에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오르고 전날보다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대는 당부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중략)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합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놓은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란 시이다. 당신은 인생의 어떤 가을을 맞고 있는가?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3일 전북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217도로 전날보다 12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최저기온 역시 이날보다 12도가량 낮아지는 등 당분간 밤낮으로 쌀쌀한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북 대부분 지역이 2729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보인다. 이날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내륙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있겠으며, 서해 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들을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대는 밝혔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밤낮의 일교차가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환절기 질병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 더위였지만, 가을은 어느새 제자리를 찾아왔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자주 놓이는 가을하늘은 상층에서 하층으로 누르는 공기의 힘이 강한 하강기류가 구름과 먼지 등 대기 중의 작은 입자들을 밀어내 맑은 하늘이 드러나게 된다. 이 때문에 "쾌청하다" 혹은 "청명하다"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가을하늘은 쾌청한 하늘보다는 청명한 하늘에 가깝다. 상쾌한 느낌을 주는 쾌청한 하늘은 여름철 장마로 인해 며칠 동안 궂은 날씨가 이어진 뒤 찾아오는 맑은 날에 적절한 표현이고, 밝고 맑은 하늘을 나타내는 청명한 하늘이야말로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른 가을하늘을 잘 표현하기 때문! 오늘은 완연한 가을을 말해주는 '청명한 하늘'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일 전북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14도까지 떨어지는 쌀쌀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지만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41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낮 최고기온은 전북 대부분 지역이 27도를 넘어 최고 29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날 낮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내륙지역에는 안개가끼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특히 서해 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들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일교차가 점차 커지면서 어린이나 노약자는 환절기 질병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안개가 끼고 강풍이 부는 지역은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봄과 가을의 평균기온은 13℃ 안팎, 습도는 60~70%로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기상요소이다. 보이는 날씨만을 봤을 때는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느끼는 날씨는 사뭇 다르다. 보통 사람은 기온이 내려갈 때보다 올라갈 때 자극을 더 받게 된다. 따라서 겨울에서 여름의 중간 계절로 기온이 점차 상승곡선을 보이는 봄에는 마음이 들뜨고 격정적으로 변하는 반면, 여름에서 겨울로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이 되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 때문일까? 봄에는 주로 '봄 처녀 바람났네. 마음이 싱숭생숭한 봄'과 같은 표현이 많은 반면, 가을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탄다. 고독한 남자'라고 표현한다. 계절이 주는 분위기와 심리 변화! 바로, 날씨 속에 그 비밀이 숨어 있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9월로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가 이어져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1일 전주기상대는 전북지역의 2일 아침 최저 기온은 14~18℃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반면 낮 최고 기온은 27~29℃로 여전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상태에서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0℃ 이상 나는 초가을 날씨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6일에는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전북지역에도 영향을 줘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전망이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 차가 크겠다"면서 "노약자와 어린이는 일교차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추석연휴인 9월 중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거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16~22℃)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9일 전국에 내린 비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일 오전까지 이어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떨어져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곳곳의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했다. 안동은 32.0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 전주 31.8도, 울산 31.3도, 청주 30.8도, 강릉 30.2도, 대전 30.1도, 포항춘천 29.9도, 대구 29.8도, 광주 29.1도, 수원 28.7도, 서울 28.3도였다. 기상청은 이날 밤늦게부터 경상남북도 남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도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밤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중국 북동 지방에 있는 상층 저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도는 등 더위가 누그러지겠다고 전했다. 31일에는 경남 해안과 제주도는 남해 먼바다를 지나는 제1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다가 벗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제주도와 경상남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점차 그치겠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동풍이 강해진 가운데 지형적인 영향으로 31일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콩레이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경남 해안과 제주도는 이날 밤늦게부터 31일 새벽 사이에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호우가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31일까지 강원 영동경상남북도 해안제주도에 3080㎜, 해안을 제외한 경상남북도와 울릉도독도에 540㎜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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