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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폭염도 가을이라는 계절 앞에서는 고개를 숙인 듯하다. 오늘 낮까지 더위의 기세를 한풀 꺾어줄 비소식이 전해진다. 계속해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오늘 새벽에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정도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또한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내륙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9일 전북 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부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북지역에 국지적으로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비는 30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2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의 영향으로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29도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내륙지역을 비롯해 전북 전 지역에는 아침부터 안개가 끼고, 특히 서해 남부 전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서해 남부 전 해상에 짙은 안개 끼고 국지성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벌써 가을의 두 번째 절기인 처서까지 지났기에 절기상으로는 이미 가을의 중턱에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통상 6~8월까지를 여름으로 보기 때문에 아직은 여름이기도 하다. 한편, 기상학적으로는 대개 일 평균기온이 20℃, 일 최고기온이 25℃ 이상인 기간을 여름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아직은 여름의 기운이 더 짙다.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이 공존하고 있는 시점에서 내일까지 전국에 예고된 비는 어떤 측면에서는 여름비, 어떤 측면에서는 가을비가 될 수 있다. 가을비든 여름비든 무엇보다 중요한건 비의 강도이다. 오늘 낮부터 내일 오전까지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예상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8일 전북 지역은 오전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겠다. 전주기상대는 "28일 전북 지역이 중국에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낮 최고기온 3032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이 껴 서해 일부지역에 강한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2070㎜의 강우량을 기록할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서해 남부 전 해상에 안개 끼는 곳이 있겠고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당부했다.
2013년의 여름! 정말 징글징글하게도 더웠다. 첫 여름부터 일찍 오는 '일더위'를 시작으로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리쬐는 '불더위와 불볕더위'가 시작되더니, 장마기간에도 가뭄으로 더 덥게 느껴지는 '가뭄더위'와 계속 가물고 볕만 쬐는 심한 '강더위'가 이어졌다. 그리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가마솥을 달굴 때의 아주 뜨거운 기운처럼 몹시 더운 '가마솥더위, 찜통더위'와 아주 심하게 더운 '된더위', 습도와 온도가 모두 매우 높아 찌는 듯 견디기 어려운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뭐니 뭐니 해도 여름 내내 한창 심했던 '한더위'도 이제는 여름의 끝자락에 섰다. 가을철이 되어도 '늦더위'는 이어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올 여름의 마지막 더위인 '막더위(?)'가 아닐까 싶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7일 전북 지역은 낮에는 30도 이상의 여름 날씨가 이어지다 밤에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전북 지역이 중국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3032도로 전날보다 12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아침 최저기온은 17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예보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7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크겠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덥거나, 지루하게 비를 퍼부은 올 여름도 이제 기억 속에 머물 날이 머지않다. 절기상 여름은 이미 끝난 지가 오래지만, 달력상의 여름도 고작 닷새밖에 남지 않았다. 9월 상순까지는 여전히 무덥고, 비가 잦은 '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진다고는 하지만, 말썽만 많았던 여름도 '안녕'이라는 마지막 말 앞에서는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가는 여름을 코앞에 남겨두고 눈치 없이 폭염은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그래도 가을은 온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공기가 여름의 기운을 서서히 밀어 내고 있다. 많은 비로 많은 이들을 시름에 젖게 한 여름 날도,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 무더운 날들도, 페르시아의 왕과 신하들의 이야기 속에서 전해지는 말처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은 서울 등 일부 지역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를 26일 오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뒤 이달 초 전국으로 확대됐던 폭염특보가 29일 만에 모두 해제됐다. 이 기간 대구는 20일 연속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가 가장 오래 폭염이 지속된 지역으로 기록됐다.전주·울산·정읍의 연속 폭염 기록은 18일이었다. 강릉·광주·남원에서는 폭염이 17일 연속 이어졌다. 서울에서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은 지난 11일과 21일 단 이틀뿐이어서 연속 폭염 기록은 없었다.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전체 폭염 일수는 대구가 45일로 가장 많았고 전주·정읍 35일, 울산·밀양 34일, 포항 33일 순이었다.지표면이 식으면서 아침 기온이 22도 안팎으로 떨어져 밤사이 열대야 현상도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다.기상청은 28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29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 뒤 낮 기온이 30도 밑으로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6일 전북 일부 지역에 구름과 함께 소나기가내리다가 오후 늦게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전북 지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전 한때 일부 지역에 5㎜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는 비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이 2931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난주까지 이어지던 35도 이상의 폭염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아침 최저기온은 18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8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크겠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전히 낮동안에는 30℃를 여유롭게 넘나드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한결 선선해진 날씨에서는 초가을이 여유롭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항상 36.5℃의 체온을 유지하려는 우리 몸은 외부의 1℃라는 작은 온도에도 크게 반응한다. 여름철 높은 기온에 나른해지는 몸과 겨울철 추운환경에서 으슬으슬 떠는 몸의 행동들은 우리 몸의 행동성 체온조절인 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해 하루 동안에도 수시로 변하는 기온에서 우리 몸은 36.5℃라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바쁘다. 기온의 오르내림이 크고 또 반복될수록 신체는 감당해야 할 스트레스는 그만큼 커지는 법! 아주 추운 날보다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더 많아지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계절과 계절이 교차하는 요즘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쓰도록 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해 여름 전북지역의 날씨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용광로처럼 들끓었다'고 정의 내릴 수 있다. 전북은 올해 폭염특보와 평균기온, 열대야 발생일 수 등 대부분 폭염기록을 모두 갈아 치웠다. 특히 1일부터 22일간 지속한 폭염특보는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07년 폭염특보 예보가 시작된 이래 가장 긴 폭염특보 발효 기간이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해 7월 22일부터 8월 9일까지 19일간이었다. 이 기간에 전주는 8월 7일(37.6도)과 21일(37.8도) 등 두 차례나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평균기온 역시 올해 새롭게 최고기록을 세웠다. 23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6월8월 기준) 평균기온도 26.3도로 197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1994년(26도)보다 0.3도가 높았다. 열대야 발생일 수도 29일로 2위(1994년 19.3일)와 3위(2010년 17.7일)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폭염 기준인 33도가 넘는 폭염일 수 역시 37일로 1994년 기록했던 최장기록인 39일을 이틀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틀간 내린 비로 기온이 잠시 떨어졌지만, 막바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폭염일 수 또한 새롭게 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축산 농가 피해와 온열질환 환자 발생도 잇따랐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가축재해보험 피해 건수는 모두 229건으로, 이중 닭과 오리 농가 피해가 90%에 달했다. 현재까지 폐사한 닭과 오리는 모두 41만7천여마리로 정읍과 고창에서만 20여만마리가 폐사했다. 정읍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김모(46)씨는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닭 폐사량이 지난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면서 "이제 무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피해는 고스란히 남았다"고 하소연했다. 온열질환 환자 역시 지난해보다 50%가량 수가 늘었다. 도 질병관리본부 따르면 이날까지 접수된 온열환자는 모두 78명으로 이 중 두명이 숨졌다. 이는 지난해 52명보다 26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열탈진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30명, 열경련 9명, 열실신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재난안전본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축산 농가 피해와온열환자 발생 건수가 급증했다"면서 "무더위가 완전히 물러가기 전까지는 축산 농가, 노약자나 어린이는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은 여름의 마지막 기운이 머문다는 가을의 두 번째 절기 처서(處暑)! 날씨도 절기를 알아차렸는지 시원한 빗줄기가 들끓던 폭염을 식혀주는 것 같다. 실제 이맘때면,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기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도 있다. 이는 처서의 서늘함 때문에 파리, 모기의 극성도 사라져가고, 귀뚜라미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한다고 해서 만들어진 말이다. 아직까진 여름 곤충인 매미 울음소리가 진동하지만, 매미울음 소리 사이로 간간이 들리는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소심하게 가을을 알린다. 기후는 계절을 역행하지만, 자연은 계절 앞에 순응하는 자연의 순리가 느껴지는 절기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2일오후부터 한두 차례 소나기가 내리면서 불볕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전북 지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이날 늦은 오후부터 소나기성 비가시작돼 다음날 본격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23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수량은 23일까지 3070㎜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의 집중호우가 내릴것으로 보인다. 특히 23일 낮 최고기온은 2629도로 예상돼 비와 함께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한편 지난 1일 내려진 폭염특보는 22일째 이어지면서 폭염특보 예보가 시작된 2007년 이래 최장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내일 본격적인 비가 시작되면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폭염특보도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살 빼주는 계단'이라는 한 장의 사진이 큰 인기다. 사진을 가득 채운 계단 한 칸 한 칸마다 '-0.10cal,-0.20cal' 등 계단을 오를 때마다 소모되는 누적 칼로리 수치가 적혀 있다. 실제, 평지를 걷는 것보다 계단을 오르는 경우 1.5배 정도 운동효과가 높다. 또한 계단을 오를 때마다 4초씩 수명이 증가하기도 하는데, 이점을 참고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계단마다 '4초, 8초, 12초' 등 계단을 오를 때 마다 늘어나는 수명효과를 나타내는 '수명계단'을 활용하기도 한다. 폭염의 기세가 주춤하는 틈을 타 에너지 절약의 의지도 주춤하고 있지는 않는지 걱정이 다. '에너지의 날'을 맞은 오늘! 에너지 절약은 때와 장소를 떠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이라면 필연적이자 필사적으로 임해야 할 의무라는 것을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1일 전주의 낮최고기온이 37.8℃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최고기온은 전주외에도 정읍 37.1℃, 완주·순창 35.6℃, 익산 35.4℃, 무주 35.2℃, 부안 34.6℃ 등 대부분의 지역이 33℃를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다.특히 전주와 정읍은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주가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한 것은 7월 19일, 8월 8일에 이어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한편 이번 더위는 22일 오후 강한 비와 함께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측은 22일 낮부터 전북지역 곳곳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5~40㎜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22일 낮부터 저녁 사이에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비와 함께 낮최고기온이 2~3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1일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최고기온 36도의 불볕더위가 21일째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낮 최고기온이 343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했다. 또 일부 지역에는 구름이 많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큰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대는 이날 군산과 김제, 진안, 장수에 폭염주의보를 그 외 10개 시군에폭염경보를 내린 상태다. 이에 따라 전북 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21일째 연속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져 2007년 폭염특보 예보가 시작된 이래 최장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더위는 22일까지 이어지다가 비 소식과 함께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다음날 전북 곳곳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최고40㎜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22일 낮부터 저녁 사이에 한 두 차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비와 함께 낮 최고기온이 23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8월의 끝자락에 다가서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이 불타오르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쪽지방은 폭염특보가 강화된 가운데,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일부 지역은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차가운 성질을 지닌 동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영남지역은 기온이 서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쪽지방은 태백산맥을 넘어 가열된 동풍의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폭염의 기세가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 한차례 비가 지나고 나면 폭염의 기세도 한풀 꺾이겠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살인 폭염도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이고 있다. 막바지 폭염이 이어질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일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최고기온 36도의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고창과 부안, 무주, 임실, 익산, 남원 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이에 따라 낮 최고기온이 35도가 이틀간 지속할 때 내려지는 폭염경보가 전주와완주 등 전북 10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기상대는 이날 낮 전북의 최고기온이 3336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더위는 당분간 계속되다가 22일 비 소식과 함께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22일 전북지역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22일 소나기가 아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비와 함께 무더위가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40년만의 기록적인 무더위가 전북지역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비가 내리면서 폭염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대는 "22일 오후부터 24일 오후까지 소나기가 아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번 비와 함께 무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19일 밝혔다.기상대측은 이번 비가 그동안 이어졌던 무더위를 식히고 일부 해갈도 가능하겠으며,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열대야현상도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폭염이 물러간 뒤에도 올 여름 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으며, 추석이 있는 다음달 중순까지는 늦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앞서 19일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5.2℃까지 치솟고, 정읍 34.9℃, 무주 34.7℃, 완주 34.4℃, 남원 34.3℃를 기록하는 등 전북 대부분 지역이 33℃를 넘는 불볕더위를 이어갔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에 비해 강하게 발달하면서 빠르게 확장,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40년만에 기록적인 폭염을 몰고 왔다"면서 " 이번 주 후반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남부지방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 올여름 폭염은 거의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도 빠짐없이 보이는 하늘에 떠있는 구름. 같은 모양인 듯 보여도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구름들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붙여준 영국의 기상학자 '루크 하워드'! 그는 구름을 네 종류로 나누었는데, 가장 높은 곳에 떠 있는 상층운, 중간층에 떠있는 중층운, 가장 낮은 곳의 하층운, 그리고 수직으로 발달하는 수직운이 그렇다. 특히 여름철에 잘 볼 수 있는 뭉게구름(적운)과 소나기나 천둥을 가져오는 적란운은 모두 수직운에 속한다. 오늘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낮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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