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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찌고, 선선하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다가 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복잡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이다. 동해안의 비는 상대적으로 차고 습한 동풍의 영향으로 형성된 비구름에 의한 것이고, 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습기는 털어내고, 기온은 더 올라 중부 서쪽지방으로는 열기를 더해주는 것이다. 한편, 내륙지방에서는 소나기가 예고되고 있는데, 그 원인은 대기불안정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5km상공의 높은 하늘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위치하고 있고, 지상으로는 약 1km이하의 따뜻한 공기가 머물러 있는데, 이 상하간 공기의 온도차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진 것이다. 여기에 이들지역의 하층에 남서풍과 북풍, 동풍의 서로 다른 방향으로부터 공기가 모여들며 소나기 구름을 더 강하게 형성시키는 것이다. 오늘은 어느 역에 있느냐에 따라 하늘 표정이 제각각일것으로 보여 기상정보를 잘 참고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기온과 함께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증가하는 날에는 교통사고 확률이 약 14% 더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무더위로 인한 짜증 등 작은 심리적 변화가 운전자의 집중력을 흐리게 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전국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불쾌지수가 80 이상일 때는 그 이하일 때 보다 교통사고 확률이 1.14배 증가했다. 하루 중에서도 볕이 가장 강한 오후 2~4시(20.7%) 사이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염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량 내의 에어컨은 20~23℃를 유지하고 1시간마다 10분 정도는 창문을 내려 환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 더위만큼 고민스러운게 있다. 바로, 땀띠이다. 땀띠는 땀구멍의 일부가 막혀 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고 축적되어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여름철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다. 땀띠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땀이 과하게 나지 않도록 에어컨 및 선풍기를 적절하게 틀어 기온을 낮추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달라 붙는 옷을 피하고, 헐렁한 옷을 입어 통풍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좋다. 무더위! 이제 시작이다.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오르면 더 많은 피부질환에 괴로울 수 있다. 미리미리 피부건강에 대비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이 더워지면, 땀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사람은 땀구멍을 통해 수분이나 땀을 배출함으로써 체온을 낮춰 체온조절을 한다. 하지만 더위로 인한 과도한 땀 배출은 오히려 몸의 무리를 가게 한다. 인체는 체온이 오르면 뇌 속 체온중추가 작동해 피부에 가까운 혈관을 넓히고 땀으로 열량을 소모한다. 땀 1g이 소모하는 열량은 600㎈로, 매일 적정량의 땀 배출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이유이다. 대개 정상체중인 사람은 매일 850~900㎖의 땀을 흘리는데, 땀은 99%의 수분과 1% 가량이 염화나트륨(소금)과 염화칼륨, 요소글루코오스(포도당), 유기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과도한 땀 배출은 인체 수분량 감소와 더불어 무기질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더위가 심한 날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자주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온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며 30도를 넘나들고 있다. 따갑게 내리쬐는 여름 볕에 땀이 마를 새가 없다. 생물체의 70~80% 중량을 넘어 많게는 95% 정도를 차지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인체의 수분은 생물체 존재의 절대적이다. 전국이 다시 폭염으로 물들고 있는 요즘, 더위로 인해 배출된 땀으로 체내의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질 경우 일사병(열탈진)을 일으킬 수 있다. 차가운 물을 15~20분 간격으로 1컵(200㎖) 정도 천천히 마시면 체내에 흡수가 빨라 체온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와 주류는 탈수 증상을 가중시키므로 삼가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전선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습도를 높게 끌어올린 탓에 기온과 함께 습도가 높은 끈끈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후텁지근한 날씨이다. 그런데 후텁지근과 후덥지근중 어느 것이 맞는 걸까? 후텁지근은 조금 불쾌할 정도로 끈끈하고 무더운 기운이 있다란 뜻이고, 후덥지근은 열기가 차서 조금 답답할 정도로 더운 느낌이 있다는 뜻이다. 후텁지근이 후덥지근보다 정도가 심하다고 보면 된다. 후덥지근은 과거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둘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만 많다가 낮(09시)부터 맑아지겠지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한편, 중부내륙과 남해안은 새벽(00~06시)에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날씨가 후텁지근한지 후덥지근한지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기간이라고 해서 늘 비가 오는 것은 아니다. 이번주가 그렇다. 장마전선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동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셈이다. 무더위는 물+더위에서 온 말로 온도와 함께 습도가 아주 높아 찌는 듯 견디기 어려운 더위를 말한다. 더위로 흐른 땀이 높은 습도 때문에 쉽게 마르지 않아 피부에 끈적하게 달라붙어 짜증까지 불러 불쾌지수를 높이는 그런 더위이다. 볕만 강한 불볕더위가 건식사우나라면 습기가 높은 무더위는 습식사우나로 설명된다. 비교적 습도가 낮은 건식사우나는 100℃ 가까운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지만, 습식사우나는 80% 이상 높은 습도로 땀이 증발하지 못해 화상을 입거나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어 50~70℃ 정도이다. 우리가 건식사우나보다 습식사우나에서 숨이 턱턱 막히면서 힘들어 하는 것이 불볕더위보다 무더위가 더 견디기 힘든 것과 같은 이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29일 전북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평균 50150mm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시간당 3050mm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내일 새벽에 그치겠으며 시속 36km(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안전과 시설물 피해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빗길 안전운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빗길 감속운전은 중요한데, 속도뿐만아니라, 타이어 점검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비로 인해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자동차 타이어의 마모상태에 따라 수막현상이 나타나는데, (수막현상(水膜現象)이란, 타이어에 빗물로 얇은 막이 감싸지면서 차량을 제대로 제어할 수 없게 되는 현상) 특히 마모가 진행된 타이어는 수심 10mm 정도에서는 100km/h에 미만의 속도에서도 수막현상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장마를 대비해 차량 타이어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에 끼워봤을 때, 동전의 제작년도가 보이면 타이어 마모가 심해졌다는 것이기 때문에 새것으로 교체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평소보다 10% 정도 공기압을 더 주입하면 빗길 교통사고를 미리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07년 이후 12년에 만에 장마의 시작과 동시에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이어지는 동시장마가 나타났다. 특히 고온다습한 기류까지 유입되면서 곳에 따라 강하게 비구름이 발달되는 곳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10~2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집중호우의 형태가 예상돼 미리부터 대비가 필요하다. 많은 비가 예고됐을 때는 가급적 바깥 활동은 자제하고, 어느 시점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지 꼼꼼하게 기상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표된 이후에는 먼저 집 주변 배수구나 가정의 하수구 등이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해야한다. 또한 지반이 약해지면서 옹벽 등이 붕괴할 위험이 있어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대만 부근에서 일본 남쪽해상까지 동서로 길게 자리 잡고 있던 장마전선이 슬슬 한반도를 향해 느리게 북상중이다. 26일 오전 남부지방에, 밤에는 중부지방까지 올라올 전망이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6일 오전(0306)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 남부지방으로 되겠다. 밤 9시 이후에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겠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이후 장마전선이 일본 남부로 다시 남하하면서 27일 오후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그치겠고, 밤에는 전국 모든 지역의 장맛비는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전선이 잠시 남북을 오르내리지만, 양은 적지 않겠다. 27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2060㎜가 되겠지만, 낮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강해지는 곳에서는 많게는 80㎜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그 밖의 전국에는 1040㎜의 장맛비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6일부터 전북지역도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부터 전북지역이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면서 27일 오후까지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장마는 7월초인 다음주부터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장마전선은 25일 오후 3시 기준 대만 부근 일본 남쪽 해상(북위 30도)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 장마전선은 점차 북상, 26일 오전부터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치고 전북지역에는 오후에 영향을 주겠다고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아울러 주말에도 중국 중부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접근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특히 26일 오후와 27일 새벽에는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돼 장마전선 상에 발달한 비구름대가 강해져 국지성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장마기간 비 피해가 없도록 일기예보 활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상층에 찬공기가 유입되어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지만, 강한 일사에 기온이 올라가며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진 곳도 많다. 이런 더위를 놓고 쓰이는 표현은 다양하다. 먼저, 무더위는 물과 더위를 합친 말로 습도와 온도가 매우 높을 때 사용한다. 비슷한 표현으로 찜통더위라는 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마치 찜통 안에서 뜨거운 김을 쐬는 것 같은 더위를 의미해 장마가 끝나고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이는 8월 더위가 그렇다. 또 햇볕이 뜨겁게 내리쬘 때는 불볕더위 또는 불더위라고 하는데, 이맘때 햇볕이 강한 더위가 그렇다. 한편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고 볕이 내리쬐는 심한 더위는 강더위라고 표현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상층 5.5km부근에 유입된 영하 12도의 찬공기가 지면의 더운 공기와 만나 대기불안정을 일으켜 동부내륙(남원)에는 오후(15~18시)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지날때 하늘에 짙게 끼는 회색빛 하늘. 이렇게 대기불안정과 같은 강한 비를 담은 구름은 왜 회색빛을 띨까? 구름은 구름 속 수증기가 액체의 물의 형태로 떠있는 상태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얀 구름은 빛을 만나면 직선으로 전진하던 빛을 다양한 방향으로 굴절시키면서 난반사를 일으켜 빛이 중첩되어 흰색을 띠지만, 강한 비를 품은 구름이 검은 빛에 가까운 회색으로 보인다. 이유는 비를 품은 수증기가 워낙 두껍다보니 반사되는 빛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 내보내는 빛이 한참 약해지고, 이 때문에 어두운 색을 띠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갑자기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서 몰아쳐서 쏟아지다가 언제 비를 뿌렸냐는 듯이 새초롬하게 맑은 하늘을 드러내는 날씨가 소나기 내리는 날씨다. 이런 소나기의 특징을 살려 갑자기 내리는 눈을 소나기눈이라고도 하고, 갑자기 많이 먹는 밥을 소나기밥이라고 한다. 또한 관용적인 표현으로 소나기 삼형제라는 말도 있는데, 소나기가 대체로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세 줄기로 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소나기의 어원은 쇠나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쇠와 나기가 결합된 쇠나기의 쇠는 매우, 심히라는 뜻의 부사이다. 지금은 쓰이지 않지만 중세국어에서는 많이 쓰이던 말이다. 나기는 出(출)의 의미를 갖는 동사 나-에 접미사 -기가 결합된 어형이다. 이렇게 보면 쇠나기는 심히 내리는 것, 즉 급하고 세게 내리는 비 급우(急雨)라는 의미이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전해진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정부의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발표 후 이를 두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이다. 전력수요 증가와 날씨는 밀접한 영향이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폭염의 기세는 기록에 기록의 값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냉방기 없기는 여름을 날 수 없을 정도로 에어컨이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 버린지 오래이다. 특히 전력수요는 날씨 중 온도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여름철 온도가 1도 올라가면 전력수요는 평균 80만㎾가 증가한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을 겪은 터라 올 여름은 시작부터 두렵다. 하지만 얼마나 더울지 못지않게 얼마나 쓸지부터 고민을 하는 듯 하다.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의 땅으로 변해버린 한반도의 여름을 나기 위해 서는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대책과 계획이 더 시급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해 장마는 평년(19812010년 평균)보다 약 일주일 정도 늦어져 7월 초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9일 현재 장마전선은 동중국해 상에서 일본 남쪽 해상까지 북위 30도 부근에서 동서로 있으면서 남하와 북상을 반복하며 일본 남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장마전선은 앞으로 베링해 부근 기압능이 점차 약해지면서 공기 흐름이 서에서 동으로 원활해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약해지면서 서서히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이달 2627일 중국 남부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남해상을 통과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장마전선이 다시 제주도 남쪽 먼바다로 내려가면서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장마는 7월초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우리나라 평년 장마 시작일은 제주도 6월 1920일, 남부지방 23일, 중부지방 2425일로, 올해 장마 시작일은 평년보다 약 일주일 늦는 셈이다. 기상청은 이달 초반부터 최근까지 베링해 부근 약 5㎞ 상공에 기압능이 발달하고 우리나라 부근에는 상층 기압골이 위치했다며 이로 인해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돼 장마전선 북상이 저지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627일 장마전선 북상 정도는 저기압 위치와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저압부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저기압이 예상보다 강하게 발달해 북상하면 장마전선도 함께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내리는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요란한 소나기 소식이 잦은 요즘이다. 오늘도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전라동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갑작스럽게 지속성 없이 짧고 굵게 내리는 소나기! 우산 없이 소나기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걷기보다 뛰는데, 정말 비를 덜 맞으려면 뛰는 게 상책일까? 간단해보여도 이 문제는 무려 40년 동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90년대 중반까지 이탈리아와 영국학자들은 뛰는 것과 걷는 것이 큰 차이가 없다고 발표했다. 비가 와도 결국 힘들게 뛸 필요가 없다는 말인데, 미국 기상센터의 두 박사가 영국 대학 발표에 의문을 품고 걷는 속도와 뛰는 속도를 조절해 다시 계산한 결과 걷는 사람이 뛰는 사람보다 16%나 비를 더 많이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소나기를 피해는 방법!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우산을 챙기는 것이 비를 가장 적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비소식이 들리는 곳이 많다. 북한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내리겠고, 경북내륙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개 비는 기압골이나,저기압, 태풍과 장마전선처럼 비구름이 우리나라로 다가와 영향을 주어 내리는 경우도 있지만, 상하간의 온도차로 인해 대기불안정으로 비구름이 만들어져 비가 내리는 경우도 있다. 중부지방의 경우는 비구름이 다가와 내리는 것이고, 경북 내륙지방은 낮동안 일사로 인해 높게 오른 지표면 온도와 상층을 지나는 영하 12도의 찬 공기의 기온차로 인해 소나기구름이 형성되어 내리는 비인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자외선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과연 피부만 태양으로부터 보호해야할까? 눈이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각막이나 결막에는 염증, 수정체에는 백내장, 망막에는 황반변성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자외선으로 안전하게 눈을 보호하는 방패막은 선글라스이다. 선글라스만 써도 자외선B는 99%, 자외선A는 50% 이상 차단된다. 색상이 진할수록 자외선이 차단될 것 같지만, 농도보다 차외선 차단기능이 중요하다. UV400인증마크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고, 일반적인 권장 렌즈농도는 70~80% 정도로 렌즈를 통해 눈동자가 보일 정도가 적당하겠다. 자외선 차단체도 수명이 있듯 선글라스도 2년 이면 코팅의 수명이 다하기 때문에 2년 이상 된 선글라스는 사용여부를 고려해봐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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