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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앞두고 일본은 남자들의 양산 사용 권장 캠페인에 돌입했다. 미용소품의 하나로 그저 여성의 전유물로 인식된 양산의 남성보급은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양산의 더위 차단 효과를 알면 생각이 변할지도 모르겠다. 일본 환경성 실험결과에 따르면, 기온을 섭씨 30도로, 습도를 50%로 설정한 상태에서 양산을 쓰고 15분 동안 보행하면 모자만 착용했을 때에 비해 땀 발생량이 17% 감소했다. 또 환경성이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발표하는 더위 지수의 경우 31도 이상이면 외부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하는 위험 단계인데, 양산을 사용할 경우 최대 1~3도를 낮출 수 있었다. 지구온난화로 전세계 곳곳에 이상고온현상이 빈번해지금 요즘, 일본의 양산 남자 정책이 대한민국에 까지 파급효과를 가져와 더 강렬해지는 햇빛으로부터 남녀평등하게 피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다시 기온이 30도를 향하고 있다.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면 우리 몸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항상 36.5도를 유지하려는 신체는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체온이 높아지면 뇌에 있는 체온 조절 중추가 급히 작동해 피부를 통해 열을 발산한다. 이렇게 우리 몸에서 열이 발산할 때 말초혈관이 확장되는데, 말초혈관으로 피가 몰리면 혈압이 떨어진다. 혈압이 떨어지면 심장으로 유입되는 혈류량이 줄어드는데, 이는 심박수가 증가시킨다. 심장에 무리가 계속 가면 심근경색 같은 질환 위험이 커진다. 더위를 잘 견디기 위해서는 하루 1.5L 이상 수분을 섭취하는 동시에 미네랄과 전해질 공급 또한 충분해야 한다. 당도 높은 수박이나 체리보다 오이, 토마토, 배 등 수분이 많고 덜 단 과일이나 채소가 좋다. 물은 갈증을 느낄때는 이미 체중의 3% 이상의 수분이 손실이 되었다는 것인데,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여름에는 수시로 수분섭취를 하는게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6월 본격적인 여름을 맞으니, 폭염에 대한 준비를 서두르게 된다. 에어컨 없이는 여름을 상상조차하기 힘든 요즘이다. 에어컨의 가구 보급률은 87%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에어컨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건강도 지키고 냉방효율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에어컨은 냉방면적과 형태, 용도에 따라 나뉘는데 가정용 제품은 냉방면적 38.2㎡(약 11평형) 이하는 벽걸이형, 이상은 스탠드형으로 구분된다. 20평이 넘으면 스탠드형, 20평보다 적으면 벽걸이형을 쓰는 게 유리하다. 또한 에어컨 냉방면적은 거주면적 40%이면 충분하다. 에너지효율과 냉방효율을 높이기 위한 에어컨 사용방법도 알아두자. 에어컨 작동 직후에는 강풍으로 틀었다가 이후 약풍으로 낮춰 사용하거나, 선풍기와 함께 사용해 공기순환을 해주면 같은 전력으로 냉방효율은 높일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을 꼽으라면, 단연 수박이 아닐까? 찬 성질을 가진 수박은 몸 속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멎게 하며 이뇨작용과 혈액순환을 도와 여름철에 딱 좋은 건강 음식이다. 여기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어 그 인기가 최고다. 수박은 100g당 31칼로리로 지방 함량이 없고, 수분이 대부분이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수박 껍질은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인데, 수박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부종을 가라앉혀주고 수분, 과당, 포도당 역시 풍부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수박껍질 역시 칼로리가 적고 수분이 많으며 지방 함량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데다가 고혈압과 신장병 예방에도 도움을 줘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하늘을 반쪽으로 갈라놓듯 번쩍이는 빛은 번개요, 우르릉 쾅쾅 하늘을 울려대는 소리는 천둥이다. 번개는 구름내의 전기들이 방전할 때 일어나는 불꽃(빛)을 말하고, 천둥은 번개로 인해 가열된 주변공기가 팽창하면서 내는 소리를 말한다. 천둥과 번개가 동시에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소리인 천둥은 1초에 340m밖에 이동하지 못하는 반면, 빛인 번개는 1초에 30만㎞나 이동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해 천둥번개가 아니라 번개천둥아라는 사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6월 6일을 전후한 여름의 세 번째 절기 망종은 예부터 보리를 수확하고, 논에 모를 옮겨 심는 모내기를 하는 절기로 일손은 바빴지만, 선조들은 농경사회 중 가장 좋은 날이라 해서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던 날이기도 했다. 동국통감 고려기에 현종 15년 망종 날 몽고와의 전쟁에서 사망한 군사들의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고, 625한국전쟁 전사자를 기리기 위한 현충일을 제정할 당시도 옛 풍습에 따라 망종에 호국영령 합동위령제를 올렸다고 한다. 이처럼 날씨변화와 자연의 흐름을 살핀 절기를 삶의 지혜로 활용했던 선조의 풍습이 오늘날 현충일을 만든 것! 오늘은 전국에 세찬 비가 내리겠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혼을 달래는 비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에 6일 오후 늦게 부터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6일 전북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 6시부터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20~70㎜다. 이번 비는 저기압이 몰고 온 온난다습한 공기가 강한 남풍을 따라 유입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태풍에 육박하는 최대풍속 35~65㎞(초속 10~18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강풍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많아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지청은 저기압이 점차 동해남부해상으로 이동, 북쪽으로부터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번 비는 7일 오후에 점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6일 내리는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더위는 체감만큼 실제로 예전보다 빠르게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주는 지난달 16일 낮 최고기온이 30.6도를 기록,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었다. 전주의 평년 낮 최고기온이 30도 넘는 시기는 5월 20일로, 올해는 4일 정도 일찍 더위가 찾아온 셈이다. 도내 다른 지역보다 30도를 넘는 낮 최고기온이 늦게 나타나는 부안지역은 5월 24일 30도를 넘었고 이는 평년보다 10일이나 빨랐다. 아울러 전북지역의 지난달 30도가 넘은날은2.7일로,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역대 6번째로 많았다. 그동안 전북에서 5월에 30도가 넘는 더위가 찾아온 일수는 1978년 7일, 2014년 4.3일, 2009년 4일, 2015년 3.7일, 2013년 3일 등의 순이었다. 기상지청은 6월 들어서도 전북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날씨는 장마가 시작되는 6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6월에도 30도가 넘는 더위가 자주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중간중간 북쪽의 한기가 내려와 시원한 날씨를 보이는 날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여름에는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더욱 더울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와 같은 장시간의 열대야폭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평년보다 빠른 더위와 사상 6번째 30도가 넘는 날이 이어지면서 도민들은 과거보다 이른 더위를 체감하고 있다. 반팔을 착용하고, 에어컨을 켜는 등 일상도 사실상 여름이 됐다. 콩국수소바, 냉면 등 여름 음식을 파는 음식점들은 손님들의 이른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고 과거보다 빨리 여름 메뉴를 내놓는 음식점들도 잇따르고 있다. 시민 윤모씨(26여)는 올해 유난히 더위가 빨리 찾아온 것 같다면서 뜨거운 음식보다는 차가운 음식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 비단 오늘 내일 일이 아니다.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지구 평균기온은 0.8~1.2℃ 상승했다. 현재 수준으로 화석연료를 계속 태우게 된다면, 앞으로 30년 뒤 지구 평균 온도는 1.5~2℃ 오르고, 2100년에는 최대 5℃가까이 오를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전세계에 극한(폭염, 한파, 폭우, 가뭄 등)날씨를 가져왔다. 지난해 역대급 폭염으로 사상자가 느는 등 날씨는 정보 그 이상의 영향이 되어버렸다. 비단, 기후변화에 사람만 위험할까? 지난 5월 발표한 유엔생물다양성과학기구 보고서에서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종이 사라지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며 멸종 속도가 지난 1000만년 평균치보다 수십배에서 수백배 빠르다고 경고했다. 기후변화도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는 간접적인 요인이다. 지구온난화가 치명적인 폭염과 가뭄, 홍수, 폭풍의 발생 빈도를 늘리기 때문이다. 환경의 날을 맞는 오늘만큼은 기후변화 대응에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의 약속은 꼭 지켜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6월 슬슬 여름이 차오르면서 다시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있다. 이렇게 기온이 오르면서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 체력저하, 피로 등 만성피로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번아웃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뜨거운 여름이 더 괴롭다. 번아웃(Burnout syndrome)이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다. 번아웃 증상은 계절에 상관없이 나타나지만, 여름에 나타난다면 다른 계절보다 더 극복하기 어렵다. 여름의 높은 기온과 습도는 번아웃 증상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우울증이 생기기 쉽고, 자주 피로가 느끼를 느끼게하고, 일상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이런 증상을 겪고 있거나 시작될 조짐이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취미나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불볕더위, 가마솥더위, 찜통더위 등 각양각색 더위 단어들! 모두 더운 정도를 나타내는 같은 말처럼 보여도 의미는 다르다. 일부는 무더위를 심한 더위 혹은 무시무시한 더위라 생각하는데, 무더위는 물+더위에서 온 말로 온도와 함께 습도가 아주 높아 찌는 듯 견디기 힘든 더위로 찜통더위나 가마솥더위와 일맥상통. 대개 장마가 끝나고 나면 시작되는 더위! 반면, 불볕더위는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리 쬐는 날 느껴지는 더위로 일명, 불더위, 땡볕더위라 한다. 기온은 높지만 습도는 낮은 편이라 그늘에 숨기만하면 어느 정도 견딜 수는 있는데. 30도 안팎까지 올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오늘! 한낮의 뜨거운 볕을 피해 그늘 속에서 선선한 여름 바람을 느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제 하루만 지나면, 날씨만 여름이 아닌 달력상의 여름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상청은 지난 2016년 제주 폭설로 인한 제주공항 마비 등 기상현상이 자연재난으로 이어지는 최근 날씨영향을 감안해, 2017년 영향예보 도입을 발표했다. 그 이후 올 여름부터 폭염으로 인한 영향예보까지 전해주는 폭염영향예보 서비스를 정식시행한다. 특히 기후변화특징상 국지적인 위험기상이 이어지는 만큼 시군 단위의 분야별로 차별화된 폭염 위험수준과 영향정보를 제공해 지역에 따라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과거 폭염 피해사례와 지역 환경을 고려해 보건, 축산업, 수산양식, 농업, 산업, 교통 등 사회경제적 영향을 차별화한 정보를 제공된다. 폭염영향예보는 기상청 모바일 웹과 날씨누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무쪼록 폭염영향에보로 국민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복사냉각이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태양복사에너지의 양만큼 열복사에 의해 지표의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한마디로 말해, 지구가 품고 있는 지표면의 열이 지구 밖으로 빼앗기면서 공기 중의 온도가 떨어지는 현상이다. 주로 맑고 바람이 약한 밤중에 나타난다. 요즘같이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때문에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습도가 높지 않더라도 복사냉각으로 인해 냉각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안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2~18도로 클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온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자꾸 찬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잦은 배앓이로 장건강에 비상이 걸리기 쉽다. 요즘같은 날씨에 건강도 지키면서 제철음식으로의 그 효능과 상품이 최고를 나타내는 것이 있다. 바로, 매실이다. 5월 하순부터 수확이 되는 여름의 초입은 가히 매실의 계절이라고도 할만하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피크프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한데, 새콤달콤 매실의 맛을 결정짓는 구연산은 당질 대사를 촉진해 피로해소를 돕는다. 유기산은 피로회복은 물론 소화와 위장운동에 도움을 주고, 식욕까지 돋우는 효과를 갖고 있다. 체했을 때 매실액을 마시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유기산은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작용이 뛰어나 여름철 식중독 위험까지 낮춰준다. 다만, 매실을 많이 섭취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돼 평소 속이 쓰리거나 치아가 약하다면 생으로 먹는 것과 과다섭취를 피해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스니트
세찬 비바람이 지나고 난 뒤 서늘함의 여운은 여전하다. 비가 그친 오늘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다. 다만, 기압 통과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이다. 낮에는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올라 평년수준을 되찾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찬바람 덕분에 대기질은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 확산이 원할해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보통~좋음을 보이겠다. 하지만 강한 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내는데 그치지않고 계속되는 강원 산지와 그 밖의 내륙에서는 바람으로 시설물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6월 본격적인 여름을 코앞에 두고, 기상청에서 올 여름철(6월~8월) 날씨 전망을 했다. 전반적인 여름 날씨를 정리하면, 지난해만큼 40도를 넘나드는 강도 높은 폭염은 아니지만, 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기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폭염을 식혀 주기는 하겠지만, 지역적으로 대기불안정에 따른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엿보고 있다. 또한 장맛비는 평년보다 조금 늦게 시작되기는 하겠지만, 상층 한기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을 때가 있을 것으로 보고, 도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면서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은 24일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로 어제보다 13도 높겠다. 낮 최고기온도 어제보다 12도 높은 273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0.51m로 잔잔하겠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방도 30도를 넘나드는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말인 내일까지 대기 상층 5.5km 내외 상공으로 따뜻한 영역이 우리나라로 유입되겠고, 여기에 대기 하층으로도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상하 간에 더운 공기로 가득차겠다. 한편,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에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중부내륙과 경상내륙,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도 내외의 기온으로 매우 덥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여름은 지난해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6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중순 이후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수도 있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 21.7도에서 22.1도로 작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월 강수량은 122.2mm에서 173.6mm으로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 여름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 24.9도에서 25.9도로 비슷하거나 높으며 월 강수량은 232.2mm에서 323.5mm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시적인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월평균 기온도 평년 25.5도에서 26.3도로 작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월 강수량은 평년 191.2mm에서 310mm로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여름철 태풍의 경우 북태평양에서 평년 수준(11~13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 중 1~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대체로 매년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올해의 경우 일부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난해와 같이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 등의 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낮기온이 25℃를 훌쩍 넘는 여름같은 날씨가 봄기운을 뒤덮고 있다. 이런 날씨 탓에 사람들의 모습도 완연한 여름이다. 이른 더위 속 갈증 해소에 그만인 콜라와 사이다! 대체로 탄산음료는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아 더울수록 더 잘 팔리는 경향이 있다. 기온이 18℃가 되는 때부터 팔리기 시작해 25℃가 넘으면 판매량이 급증한다. 하지만 탄산음료의 운명은 바로 25℃에서 엇갈린다. 25℃에서 1℃씩 올라갈 때마다 콜라는 약 15% 가량 매출이 증가하는 반면, 사이다는 좀 덜 미친 10%의 비율로 늘어난다는 날씨경제학! 아마도 더위를 사이다보다는 콜라를 좋아하나보다. 오늘 한낮기온이 30℃ 안팎까지 웃도는 초여름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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